이번 기독교사대회 주제가 "꿈이 있는 상상"이었나요?
저도 우리 아이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또 새로운 소망을 꿈꾸게 되네요.
저희반 아이가 만나친구를 마치고 쓴 일기가 너무 예뻐서...
그리고....교사의 작은 섬김과 사랑이
예수님의 사랑을... 하나님 나라의 기쁨을 맛보게 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글을 올려봅니다.^^  


5월 21일(수)                                                
오늘은 만나친구 할 차례가 나 할 차례였다.
정말이지 기뻤다.
하지만 막상 선생님 앞에 앉으니
꼭 하나님과 예수님이 앞에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교실은 꼭 천국이고
그리고 친구들과 선생님은 천사 같았다.
그래서인지 떨렸다. 나는 선생님과 같이 밥을 먹고...
질문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재미있는 식사를 하였다.
그래서인지 재미도 있었다.
나는 이제 천국의 계단을 내려와서
내가 다니는 홈 스쿨에 와서 멘토 선생님을 기다리고
8시에 집에 돌아와서 엄마와 같이 시장을 갔다.


저희반 아이글이라 제가 많이 부끄럽습니다..
사실 별로 해준것이 없거든요. 같이 밥먹고...
이야기나누고...질문에 답해주고...
음료수 1잔 주고... 갈때.... 사탕,쵸콜렛 몇개주고..

그런데 아이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원래 과장, 오바~의 달인이지요 ㅋㅋㅋ)
그런 만남을 천국과 같이 느끼고...
특히 예수님과 하나님을 대면하듯이
교사를 생각했다는 표현은...웃음이 나면서도...
뭔가 알지 못할 감동을 갖게 합니다.

나를 통해 예수님이,,, 하나님이 일하시고...
나를 통해 예수님과 하나님을 느끼고 경험할 수 도 있겠구나...
그동안  기독교사로서 좋은 교사가 되어야지 하는 생각은 했지만...
이 일기를 읽으면서 기쁨과 감사와 함께...
더 깊은 책임감과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TCF 선생님들 모두
하나님나라가 임하는 천국과 같은 교실에서
예수님의 향기로 아이들의 마음을 기쁘게하는
충직한 선한 일군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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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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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일

2008.06.13
13:28:43
(*.1.13.46)
와~ 감동입ㄴㅣ다!

이형순

2008.06.13
14:01:15
(*.250.184.146)
작은 아이에게 한 것이 곧 주님께 한 것이기에 참 감사하고 감동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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