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반 아동은 아닙니다만, 오늘 아침 충격적인 소식이 있었습니다.
저희 학교는 12학급으로 도시의 소외 지역에 있는 학교입니다. 울산 공단 앞 학교지요.
교무실 앞에 남여교사 탈의실이 있고 여교사 탈의실에는 정수기와 가스렌지, 전자렌지등이 있습니다.
오늘 아침 여교사 탈의실에 왠 남학생 2명이 있어 지나가다 그걸 이상하게 여긴 남선생님이 들어가 봤더니...
글쎄 담배에 불을 붙이고 있는 것이 걸렸습니다.
걸린 학생은 4학년이었습니다.
그 남 선생님께서 매를 드시면서 상담실에서 반성문을 쓴것이..
글세 3학년 여름때부터(벌써 1년입니다.) 하루에 4개-7개씩 담배를 피웠다는 것이었습니다.
호기심도 아니, 상습적으로 그렇게 피웠다는게 너무 놀라웠습니다.
오늘 걸린 아이들은 남선생님께 무척 많이 혼나고 매도 맞았답니다.
그러나 정작 담임 선생님께서는 너무 큰 충격에 이일을 어떻게 처리해야할 지 난감해 하셨습니다.
반성문에는 같이 담배 피우는 아이들 이름이 7.8명정도 더 올라와 있었습니다.
단순한 호기심이라기엔 너무 도를 지나쳐버려서 이제는 흡연 중독이라고까지 생각됩니다.
이럴 땐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야되는지요...
선생님들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조회 수 :
493
등록일 :
2003.07.01
10:35:51 (*.99.2.196)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2478/5f8/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2478

이상훈

2002.11.30
00:00:00
(*.219.21.90)


북대구초등학교에 체육 교과로 근무하고 있는 이상훈입니다. -[07/02-00:08]
-


이상훈

2002.11.30
00:00:00
(*.219.21.90)
저는 KBS일요 스페셜 방영되었던 [술담배 스트레스에 관한 보고서]
를 녹화하여 금연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07/02-00:09]
-


이상훈

2002.11.30
00:00:00
(*.219.21.90)
그 내용에 보면 금연교실(또는 학교)를 여는 단체가 있다고 합니다. 그곳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 학생들 부모님과의 협조와 학생 당사자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가정상황이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먼저 담배의 해악성을 이해시키고 니코틴에 대한 의존성을 점점 주려나가는 방법이 가장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07/02-00:12]
-


이상훈

2002.11.30
00:00:00
(*.219.21.90)
비디오 테잎은 KBS 영상사업부에 문의하시면 1편당 몇만원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그 프로그램을 통하여 담배의 해악성을 알리고 지속적인 상담을 통하여 치료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07/02-00:16]
-


이상훈

2002.11.30
00:00:00
(*.219.21.90)
이 기회에 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같이 근무하시는 선생님들 중에서도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에게 금연에 동참하시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면 더 큰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07/02-00:18]
-


이상훈

2002.11.30
00:00:00
(*.219.21.90)
자기 합리화를 계속하면서 자기 방어를 하게 된다면 서로 감정만 상하고 좋지 않은 결과를 낳게 되리라 적정됩니다. 니코틴의 중독성은 마약인 대마초 보다 더 강하답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영혼의 갈급함에 대한 충족이 그들에게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주님의 사랑이 그 학생들과 선생님께 늘함께 하시길... -[07/02-00:24]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sort 비추천 수 날짜
1618 삶을 나누는 것 - UBMK 교사초빙 633     2007-09-13
작년에 몽골 울란바타르 MK학교에서 있었던 김주희입니다. 작년 한해만 생각하면, 제 짧은 생의 가장 최고의 해였던 것 같습니다.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에서 너희가 교제함을 인함이라" - 빌립보서 1: 5- 예전에 이 말씀에 대한 설교를 들었을때, 목사님께...  
1617 오늘이 임산부의 날이었데요~~ [2] 482     2007-10-10
저녁에 퇴근을 하면서 라디오를 들었는데, 10월 10일이 "임산부의 날"이라고 하네요. 작년에 제정이 되어, 올 해가 두번째 맞는 날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세 자녀 가정에 주는 혜택(?)을 소개하더군요. 라디오로 들은 세 자녀 가정에 대한 혜택을 몇 가지 열...  
1616 구별짓기에 맞서기 [3] file 536     2007-10-12
 
1615 좋은교사에서 제1기 결혼예비학교 열다. 505     2007-10-13
선생님들 평안하시죠? 좋은교사 간사진과 협의하여 교사들이나 예비교사, 또는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결혼예비학교를 개설하기로 하였습니다. 뜻이 있는 분은 미리 일정에 참고하시라고 연락 올립니다. 좋은 가정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은 좋은교사로의 헌신...  
1614 가을 리더모임을 다녀와서 [9] file 506     2007-10-14
 
1613 부산수련회/리더모임 사진 올렸습니다. 430     2007-10-15
부산 수련회의 사진은 정리한다는 생각만 있다가 이제야 올립니다. 무주의 리더모임 사진도 같이 올렸습니다. 웹하드에 들어가시면 저의 이름이 들어있는 압축파일 두 개가 있습니다. 보시면 아실 터입니다. 리더수련회의 멋진 추억들이 또 모임의 새힘으로 다...  
1612 개인성경연구 세미나에 초청합니다 file 502     2007-10-15
 
1611 건강한 뿌리의 성장을 기대하며..^^* [3] 432     2007-10-16
요즘 나무의 뿌리에 대해 자꾸 생각하게 되네요..^^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에게로부터 유래한 것임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하는데..) 토요일 전국 리더 모임을 다녀오자 마자.. 한 언니를 만나서 나무의 뿌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나무의 ...  
1610 현수막에 쓸 로고원본을 구합니다 [5] 486     2007-10-16
안녕하세요. 인천 TCF의 남은경입니다. 이번주에 인천모임에서 제자사랑큰잔치를 여는데 현수막에 TCF 로고를 넣고 싶어서요. 홈페이지의 그림을 그냥 저장했더니 용량이 작아서 안된다고 원본을 보내달라고 하네요. 큰 용량의 ai나 eps파일로 가지고 계신 분...  
1609 회보를 전국에 보냈습니다. [11] 494     2007-10-18
지난주 전국리더모임에 참석한 지역선생님들께는 직접 드렸고, 나머지 지역에는 택배로 보냈습니다. 확인해 주시고, 혹시 부족하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다시 보내드리겠습니다. <마르지 않는 샘>은 전국 각지로도 가지만, 호주(나덕영 선교사님), 몽골(변한나 ...  
1608 (펌-포항 박만석 선생님) 리더모임 참석 소감문 [5] 686     2007-10-19
포항게시판에 TCF의 떠오르는 총각 박만석 선생님이 올리신 글인데요 너무 감동적이어서 박 선생님의 동의를 얻어 자유게시판에 소개합니다. --------------------------------------------------------------------------- "TCF 는 미친(?) 짓이다!!" 제목이 ...  
1607 약할 때 강함이 되어주시는 하나님..^^* [3] 479     2007-10-20
수요일부터 어제까지 서귀포에서는 제주 선교 100주년 기념 집회가 있었답니다. 낮은 곳에 임하시는 하나님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세계적인 영성학자이신 리차드 포스터 목사님께서 설교하셨다는 사실도 놀라운 일이지만, 자그마한 도시 서귀포에 하나...  
1606 미디어에도 웰빙의 바람이 불기를... 397     2007-10-24
[데일리 서프라이즈 칼럼] 자본 검열로부터 미디어 해방시킬 방안 고민할 때 김성천 깨끗한미디어를위한교사운동 정책실장 아침부터 맵고 짠 닭갈비요리에 점심은 조미료 잔뜩 들어간 김치찌개 그리고 저녁에는 삼겹살, 밤참으로 라면. 이런 식단들이 맛이 있...  
1605 영주 모임 [3] 562     2007-11-06
어제 신재식 간사님이 경북 북부 소백산 자락 아래의 거점 도시 중 하나인 영주시에 다녀오셨습니다. 구미 모임의 윤지영 선생님이 올초부터 영주의 몇몇 교사들이 교회에서 주중에 모임을 가진지 1년이 넘는데 이분들에게 TCF로 모이라고 권면해 오셨습니다. ...  
1604 홈페이지가 오픈 되어 신고합니다.(서상복) [5] file 620     2007-11-12
 
1603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 [1] 661     2007-11-13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침묵 기도회 1988년 5.18 광주 항쟁 진상 규명 촉구 대회 2002년 미군 범죄 진상 규명 금식 기도회 2005년 평택 대추리 평화 통일 기도회 및 우토로 관심 촉구 대회 2007년 김용철 변호사 양심고백 기자회견 삼성그룹이 뇌물로 검...  
1602 함께 기도합시다. [3] 498     2007-11-15
송인수 선생님의 기도편지 입니다. 자세히 읽어보시고 기도에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국민을 분노케 하고 있는 특목고 입학 시험지 누출 사건과 같은 입시와 관련된 부패한 일들을 접하면서 교사된 내가 어떻게 하면 이 나라의 교육을 변화시키는 데 ...  
1601 MK와 연관된 훈련을 소개합니다. file 446     2007-11-16
 
1600 김주희 선생님 시집갑니다.(12월 8일) [8] 819     2007-11-23
몽골에 MK선교사로 헌신했던 김주희 선생님 기억하시죠? 시집갑니다. 몽골에서 만나신 분인가봐요. 신랑분 성함이 Thomas 네요. 영국분이라 얼핏 들었는데(정확치 않음) 축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 2007년 12월 8일 토요일 낮 1시 장소 : 춘천제일장로교회  
1599 한국선교사자녀학교 한국아카데미 교사선교사 모집안내. file 758     2007-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