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같은 교회의 장로였군요. 저 역시 목사나 장로가 그 사람의 신앙 수준이나 사람 됨됨의 보증까지는 해주지 못한다는 것을 삶 속에서 깨달은지 오랩니다. 정도 차이도 크고 뉘가 섞여 있기도 하다는 얘기입니다.

우리는 사회적 지위(교회의 직분도 마찬가지)를 마치 특권인 양 생각하며 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위가 높을수록 잘못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분명히 그 장로(그 교장님)님은 다른 사람도 아닌 같은 교회의 식구에게 실망과 마음의 상처를 주었음에도 그에 대해 이의 제기를 하고 있는 선생님에게 왜 교회에서 만나 대화하지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선생님의 이번 일에 대한 이의제기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하는 사람입니다. 두번째의 이의 제기에 대해서 그 교장님이 겸허한 마음으로 선생님께 다가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선생님님의 이 일로 인한 수고나 고통, 비탄은 가치 있는 것이었다고 여전히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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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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