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모두들 늦잠을 주무시거나,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고 계시거나 하겠군요.

 

여긴 샌프란시스코...

금요일 오후 3:30 정도예요.

수업을 일찍 마치고,

그동안 봄날처럼 따뜻하던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져, 집에서 쉬고 있는 중이랍니다.

 

오랜만에 게시판 방문하고, 수련회의 감동의 글들을 보며

참석못한 아쉬움에 웁니다.

아래 사진을 보며, 아 나도 정말 저기 앉아 있고 싶다~~는 맘이 간절해요 ㅠㅠ.

매번, 한 학기를 살아갈 이유와 힘을 얻고,

가족같은 선생님들 만나 많이 배우고 나눴던 시간...

올해는 이렇게 지나가 버리네요.

 

여기서도 기도했어요.

늘 그랬듯이 은혜 넘치는 수련회가 되길,

한사람 한사람 다 주님의 만지심, 위로 얻는 수련회 되길...

날씨가 춥다고 해서 걱정도 했구요.

후기들을 보며 저도 대신 은혜 받네요....

 

그리고 모두들 설날 잘 보내쉬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멀리서 인사드려요 ㅎㅎ

 

남은 연수 기간도 잘 보내다가 돌아 가겠습니다.

내년 여름 수련회....저도 벌써 기다립니다.^^

조회 수 :
3028
등록일 :
2011.01.29
08:46:40 (*.180.4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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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진

2011.01.29
10:02:03
(*.22.102.188)
연수가 반을 훌쩍 넘겼네요^^* 넘은 것 맞나..?
건강히 잘 지내시는지..
미쿡에서도 늘 밝은 모습으로 지내고 계실 것을 상상하게 되네요^^
매번 수련회 때마다 새로운 기분이고 이번에도 그런 은혜가 있어서 참 좋았어요~
서연양이 안 보여서 섭하기도 했지만.. ㅋㅋㅋ
오실 때까지 건강하시고요~^^*
유진에게도 안부 전해주세요^^

안예훈

2011.01.29
20:28:09
(*.244.212.204)

어머니, 이번에는 같이 가지 못했지만( TCFcamp)다음에는 꼭 같이 가서 은혜 많이 받고 와요. 어머니 오실때 까지 2월부터 학원 열심히 다니고 있을게요.(5학년 반에 가기로 했어요.) 아프지 마시고 2월 10일에 건강한 모습으로 웃으면서  만나요. 아...기대되요.어머니 만나는 것 말이에요. 넘넘넘넘넘넘넘넘넘넘 보고 싶구요...귀국하실때 사오실 선물도 기대되요. 더 할말은 없고요. 그냥 시간이 빨리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예요. 설날에 어머니께서 안계셔서 아쉽네요.....그래도 어머니는 한시름 놓으셨죠~~ congratulations!!!ㅋㅋㅋㅋㅋ 어머니 위해 기도할게요~~~따랑해용

권미진

2011.01.29
23:25:41
(*.246.8.222)
세상에나... 예훈아 ㅠㅠ 어머님 좋으시겠어요^^*

손지원

2011.01.30
20:59:01
(*.220.34.85)

야...이거...뭐...예훈이 다 컸다.

마치 군대에서 고향에 있는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같다.

^^

이유진

2011.01.31
09:45:03
(*.137.214.78)

민샘 글 너무 반갑고... 예훈이의 댓글은 감동 그자체네요. ^^

멋지다 안예훈!!!

돌아와서 풀어놓을 이야기보따리를 기대하며......

 

김현진

2011.01.31
09:56:41
(*.115.166.162)

모자지간의 애틋한 정...

행복한 가족이예요.. ~

하늘가족처럼요... ~

민들레

2011.01.31
11:26:13
(*.180.49.94)

오우, 예훈이가 많이 컸는 걸 이 기회에 느끼겠네...^^

설날 땜에 한시름 놓는 건 어떻게 알았지???녀석

 

다들 반갑고 감사해요.

 

그리고 미진 샘, 유진도 잘 지내고 있답니다. 안부 전할께요.

김선영2

2011.02.09
10:18:06
(*.43.87.2)

민들레선생님! 반가워요.  돌아오셔도 이제 자주 못뵙게 되어서 너무 아쉬어요.

그동안 선생님의 관심과 격려, 그리고 기도가 제게 큰 힘이 되었어요.  쌤 보고싶을거예요!!!

늘 건강하시고 새학기에 더욱 크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모든 것을 감당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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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0 Re..선생님 반갑습니다. 366     2002-01-07
선생님 벌써 일본에 가 계시군요^^ 이렇게 선생님 글을 읽고나니 저 또한 수련회의 감동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기간중 끊이지 않았던 선생님의 꾸밈없는 미소와 함께 말이죠. 새해가 시작되었는데 방학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지만, 자칫 나태한 생활을 하게 될...  
2879 Re..감동이 새롭습니다 345     2002-01-07
류선생님의 열정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류선생님이 빌려주신 체육복의 따듯한 사랑도 잊지 못할 것입니다. 3일간 계속 누구 것인지도 모르고 입고 있다가 마지막날 가르쳐주신 그 마음 ...이 글을 통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수련회가 저에게는 매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