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스승의 날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한 교사의 말이 담긴 기사 속에서,

교총에서 발표한 스승의 날 하면 교사에게 떠오르는 단어가 제자가 아닌 부담이라는 설문 결과를 보면서,

이 기쁘고 아름다운 날이 우울한 날로 얼룩지고 있는 모습에 제 가슴이 참 쓰라려 옵니다.

그리고 떠오르는 우리 tcf 선생님들의 얼굴.  그 뒤편에 그들을 바라보고 계신 듯한 주님의 얼굴.

부디 이날 주님께서 여러분의 심령 속에 "나는 너의 분투를 안다." 말씀하셔서 위로하시기를 빕니다.

외로움과 시달림이 어쩌면 부름받은 삶의 마땅한 모습이라 생각되는 요즘.

유난히 외로움과 시달림 속에서 복음을 붙들기 원하실 여러 선생님들!

주안에서 은혜로 강하여지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교육계에 주님이 심은 희망의 나무이십니다. 여러분의 그늘 밑에

우리 자녀들이 배움의 기쁨과 사랑의 즐거움을 익혀갈 것입니다.

 여러분을 위해 기도합니다.

 

추신: 우리 아들, 어버이날은 대충 지나가더만 스승의 날은 먼 길 마다 않고 샘 찾아 인사하러 간답니다.

         괘씸하고 기특한 놈 같으니!

조회 수 :
3113
등록일 :
2012.05.15
14:58:09 (*.245.125.2)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90271/165/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90271

이재국

2012.05.15
15:13:02
(*.240.158.242)

목사님 말씀에 위로와 감사를 느낍니다~~ 아드님 넘 미워하지 마세요^^

오흥철

2012.05.16
02:47:16
(*.108.233.122)

이재국샘 말씀에 공감~

TCF선생님들을 말씀으로 섬겨주심에 늘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어남예

2012.05.16
09:41:06
(*.54.64.1)

감사합니당^^ㅎㅎ

김현진

2012.05.16
11:51:38
(*.251.18.20)

늘 섬김에 감사하옵니다.~~

위해서 계속  기도하겠씁니다.~ ^^;;

강미영

2012.05.19
17:09:59
(*.137.192.110)

우울하고 외롭고 시달린다 할지라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 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축복이고.... 감사의 제목인 것 같습니다.

 

목사님도 우리 기독교육계에 주님이 심은 희망의 나무이십니다. ^^

우리 기독교사들이 가르침의 기쁨과 돌봄의 즐거움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항상 위로해주시고 귀한 말씀으로 섬겨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sort 비추천 수 날짜
3138 Re..기도에 감사드립니다. 388     2001-11-30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3137 Re..기도에 감사드립니다. 476     2001-12-03
대구의 이성옥입니다. 지난 겨울 수련회에서의 조 나눔을 기억하시는 지? 힘내세요. 저희 어머님께서도 그러하셨고 병환가운데 계시기에 그 고초를 조금은 헤아릴 듯 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하나님의 뜻 하신 바를 발견하게 될 거예요. 선하...  
3136 Re..기도에 감사드립니다. [3] 584     2001-11-29
어머니께서 28일날 아침에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셨습니다. ..... 29일 저녁 8시경에 수술을 끝내고 중환자실에 계십니다. 수술은 잘 끝났는데 상태는 과히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의식은 2주 정도 지나봐야 안다고 합니다. 늘 믿음과 기도의 본이 되시고 건강...  
3135 Re..기도하겠습니다. 377     2001-11-30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어렵고 마음이 아프겠지만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 위로해 주시고 세밀한 부분까지 도와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베다니에서 곽용화 목사 드림  
3134 긴급 sos!! 기도제목(부산에서) [2] 768     2001-11-29
28일 심은희 선생님 어머님께서 쓰러지셨습니다. 어제 1차수술은 끝났으나 오늘 1시 6시간이나 걸리는 2차수술에 들어가셨습니다. 저도 메일로 받아 이것밖에 알수 없습니다.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그 메일 내용을 여기에 띄웁니다. 오늘 아침 심은희 쌤 어...  
3133 힘겨운 삶의 자리에서... 454     2001-11-30
2000. 11. 12. (일) 시편 103 "...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찌어다...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  
3132 Re..수련회 등록자 명단은...? 431     2001-12-01
현승호 선생님 안녕하수까? 지난 5월에 제주도에서 배운말이 두가지 아니겠습니까? '수까 ' 와 '수다' 선생님의 등록은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11월 15일 등록 하셨고, 이 순서는 4번째가 되겠습니다. 기대하시면서 기도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논산에서 뵙겠...  
3131 수련회 등록자 명단은...? 410     2001-12-01
제가 인터넷으로 수련히 등록을 하긴 했는데 무슨 답멜도 없고 등록이 되었는지 안되었는지 확인하고 싶은데요! 지난 수련회에는 명단이 나오던데..... 부탁드립니다.  
3130 아들의 첫 휴가 600     2001-12-02
지난 1월 초에 군대 간 아들이 어제 첫 휴가를 나왔다. 그 동안 몇 번 외박을 다녀간 아들임에도 첫 휴가가 감격스럽다고 했고 집에 있는 동안에 마음 놓고 쉬다가겠다고 말했다. 그런 아들의 모습을 보며 문득 2001년 연말이 다 된 지금 내가 군대 갔던 것이 ...  
3129 건강은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다 391     2001-12-03
건강은 자신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 나는 어느 정도 건강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있고 노력도 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자부한다. 조깅을 지난 30년간 꾸준히 하고 있으며(지금도 10분씩 하고 있다) 3년전부터는 집 뒤의 산에 1시간 반 가량 매일 다니고 있다...  
3128 수련회 등록 중 예비교사와 자녀들에 관해 368     2001-12-03
수련회 지원 1국의 수련회 섬김이 안준길입니다. 수련회 안내에서 예비교사와 자녀들에관한 내용이 빠져있어서, 아래와 같이 안내를 드립니다. 조만간, 수련회 안내 페이지에도 아래의 내용을 싣겠습니다. 1. 예비교사 - 30,000원 2. 자녀(1인당) - 10,000원. ...  
3127 반갑습니다. 438     2001-12-04
안녕하세요? 보내주신 메일 잘 받았습니다. 우선 반갑구요. 이렇게 홈도 방문해주시고 메일까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전북대 90학번이고 이제 교직 5년차입니다. 선교사님 이야기는 몇번 들었습니다. 저도 필리핀 아카데미에 가본적이 있답니다. 96년...  
3126 준비팀 이야기(1) [1] 496     2001-12-03
지난 대구에서는 본격적으로 수련회를 위해 모였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계속 모였었지만 12월 1일인 만큼 잔뜩 긴장한 얼굴로..너무 긴장했는지.. 모두들 1시간 늦었더군요. ^^; 안준길- 제일 먼저 왔다고 큰 소리 쳤지만 2시 40분 정도에 온 것으로 추청됨 ...  
3125 제2기 드림 기독교사 연수 - 성경적 통합교육과정 워크샵 602     2001-12-04
살롬!!! TCF를 통하여 영광 받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ACTS 교육대학원과 기독교학교 연구회는 이번 겨울 방학 기간을 통해 전국의 기독교사들과 예비교사들로 하여금 성경적 가르침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성경적 통합 교육과정 이론에 따른 ...  
3124 기쁜날 12월 3일 [2] 445     2001-12-04
참 기쁜날이었습니다. 하얀 첫눈이 펑펑 대구에 왔던 것입니다. 또 하나 기쁜건 오늘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동기 선생님들끼리 같이 밥을 먹었는데 박은미 선생님(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발령동기이고 지금은 동학년인 친구 선생님)이 이번주에 우리 교회에도 ...  
3123 Re..개인적인 질문 360     2001-12-05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반갑군요. 저도 대학시절 ivf활동을 했었습니다. 앞으로 왕성한 활동을 기대할게요  
3122 Re..개인적인 질문 435     2001-12-05
경기도 하남시의 고골초등학교에 작년에 초임 발령을 받았습니다. 전에 수원중앙기독초등학교에 계신 선생님 글이라며 소개하며 띄운적이 있어 잘못 아셨나 보네요. 실명... 그리해야 되겠지요. 춘천에 있을 적 춘천tcf에서 알게 된 선생님들과 tcf 게시판에서...  
3121 Re..개인적인 질문 435     2001-12-05
선생님이 가끔씩 올려주시는 글 인상깊게 잘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나희철선생님 맞으신가요? 맞으시면 앞으로 실명으로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누구나 실명으로 올리는 것은 쑥스럽고 어색합니다. 하지만 이 곳은 그런 것을 넘어서는 나눔의 장...  
3120 못난 고백... 498     2001-12-05
내가 밟아가는 길... 이런 일도 저런 일도 있겠지만 묵묵히 한 걸음 두 걸음 계속 나아갔을 때, 세월 흘러 뒤돌아보노라면 하나의 의미있는 발자국 스토리를 만들어 주신 하나님에 감사 감사하겠지. 그리고 행복해 하겠지 하며... 그런 내 인생 소망했습니다. ...  
3119 형 멋있어요. 554     2001-12-05
- 선교회 게시판에 공개구혼을 띄운 칠섭형 글에 단 답글입니다. - 아침 자습시간... 형의 글이 있어... 그런데 으잉~~ 읽으며 한참 웃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치며 여전히 작은 미소가 피네요. 용기있는 형의 모습이 좋네요. 형이 그럴 수 있음은 형이 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