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에서 TCF 30주년 기념 46회 수련회를 가지고 있다.
4인 1실 가족방에 4명이서 짐을 풀고 아이들은 어린이 캠프로 어른들은 집회장으로 모였다.

오프닝과 개회 설교, 저녁 식사와 저녁 집회....그리고 지금 다시 숙소에 도착했다.

오늘 저녁 집회 주강사는 김서택목사님이시다.

첫째날 성경강해1  - 정체성 찾기

사무엘상 9장, 10장 내용을 가지고 자신의 정체성 찾기에 대해 말씀하셨다.

오늘 설교 말씀은 사울의 생에 가장 전성기때 이야기로서 암나귀를 잃어서 찾아나서게 된 사울 이야기를 하시면서 암나귀가 중요한게 아니라 네가 누군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내용이었다.

1. 어려움의 발생

가. 암나귀 실종

왜 나에게 이런 어려움이 생길까...
자꾸 '왜'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그건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자꾸 생각하면 우울해진다. 어떻게 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나. 사환의 조언

옆에 있던 사환이 '하나님의 종을 찾아가보자'고 조언을 하게된다.
암나귀를 찾는데 연연하기 보다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제3자의 시각에서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울은 드릴 예물이 없다며 주저하게 된다. 무엇이 사울을 주저하게 하는 것인가. 사울은 격식을 중요시하게 된다. 자존심 문제인것이다.
하나님 앞에서는 자존심을 내려 놓아야 하는 데 말이다.
자존심보다 은혜가 더 중요하다.
내가 어떻게 눈물을 보일 수 있나...존심 상하게 말이야~
결국, 사환에게서 돈을 빌려서 예물로 가져가게 된다.

2. 사무엘을 통한 정체성 확인

암나귀를 찾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너는 이스라엘의 기름부음 받은 사람이란 걸 알아야 한다.
암나귀보다 더욱 중요한 너 자신을 알라. 정말로 귀한 존재이다.
접대받는 사울 - 높임을 받게 되는데 죄짓는 게 아니라면 받는 것을 누릴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때로 위로해 주시는 것이다.
(암나귀는 찾았다. 너는 지도자가 될 것이다. 넙적다리 먹기)

3. 객관적인 증거를 통한 확인

5%정도는 현실적인 것이 필요하다. 역사하심에 대한 체험이 때때로 믿음을 더욱 공고하게 한다.

3가지 증거를 보여주신다.

가. 10장2절 : 라헬 묘실곁에서 2명을 만나 이야기를 듣게되는데 암나귀는 찾았다. 오히려 아버지께서 너희를 걱정하고 계신다는 것을 전해듣게 된다. (걱정하던 것이 해결받음)

나. 10장 3-4절 : 염소3,떡3덩이,포도주 한가죽부대 가진 사람을 만나 떡 2덩이를 받게 되리라(당장의 허기를 해결해주시는 하나님. 섬세하게 일하신다. )

다. 10장 5-6절 : 성령받고 은혜받게 되리라.
냉소적인 신앙이 변화되는 건 제일 어려운 것이다.
작은 변화가 시작인 것이다. 자신감을 가지고 나가라

말씀을 듣고 기도회 시간이 이어졌는데 어린이 캠프에 있는 아이들을 데리러 가야해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집회장을 나서게 되었다.

떡과 음료수를 야식으로 챙겨서 어린이 캠프가 있는 식당 지하로 가서 아이들을 챙겨서 숙소로 돌아왔다.

다행히 숙소에 인터넷 선이 깔려있어서 이렇게 정리를 해서 올려본다.

-------------------
본 글은 대구 TCF의 공식적인 글이 아니라 전적으로 개인적인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조회 수 :
592
등록일 :
2010.01.25
22:57:26 (*.207.18.87)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9088/252/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9088

김미숙

2010.01.29
12:15:08
(*.95.75.164)
예배 시간에 깜박 졸았는데 놓친 부분을 읽게 되어서 기뻐요.
감사합니다.

이상훈

2010.01.30
22:34:12
(*.35.215.9)
김창욱 선생님 감사합니다. 수련회 기간 동안 긴장을 놓질 못해 말씀에 집중하지 못 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요점정리(?)를 잘해 주셔서 말씀의 핵심이 쏙쏙 들어 옵니다. 쌤 글 참고하여 목사님 말씀 다시 들으면 은혜 받는데 큰 도움 되리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sort 날짜
2718 춘천-"좋은교사"모임 50명 응답 감사! [4] 634     2002-02-21
정말 감사드립니다.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그 다음을 또 순종할수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기도제목 드렸던대로 오늘 "좋은교사"첫모임이 하나님 은혜로 잘 이루어졌습니다. 교사 26명,예비교사 9명, 교회학교 교사및 전도사님 2명, 학생(제일교회 고등부 ...  
2717 너무도 이기적인 미국 올림픽 404     2002-02-22
요즘 올림픽을 보면서 미국의 편파판정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언론에서는 오히려 남을 비난하거나 합리화하는 모습을 보며 자본주의와 상업주의에 물든 나라는 어쩔 수 없이 이기주의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제는 우리가 당해서 우리 국민들과...  
2716 [펌]아카데미유력작품 - 반칙의 제왕 450     2002-02-22
2002 동계 올림픽 시즌에 맞춰 새로운 스포츠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제목 : 2002 숏트랙 프로젝트 배급사 : 미국 2002년 겨울 동네 잔치 협회 (일부 몰지각한 넘들은 올림픽이라고도 함) 주연 : 아폴로 안톤 오노, 리지아준 특별 게스트 : 김동성, 안현수 엑...  
2715 나의 가는 길 592     2002-02-22
.. 주님께서 준비시키시고 가게 하시는 길이 있습니다. 아직은 이 길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십자가의 길인 것은 분명합니다. 내 능과 실력을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심장과 주님의 말씀을 들고 걸어 가는 길. 빛도 이름도 없...  
2714 [광고]...원치않으시면수신거부클릭^^;; [3] 406     2002-02-23
저희 누나가 드뎌 책 냈습니다...이름은 은혜경이구요...경북대학교 88학번으로서 IVF 대표를 맡았더랬습니다...책 제목은 "넌 정말 뭐가 되고 싶니?" 이구요..."현명한 부모의 내 아이 진로찾기"란 부제를 달고 '창작시대'에서 출판하였습니다...책 속에 저의...  
2713 Re..윤선하부부에 사죄하며 [4] 435     2002-02-23
결혼식에 못갔습니다. 이유는... 어제 이땅의 교육을 바라보며 정열을 불태우며 참여한 기독교사연합회의로 인한 피로누적으로 장렬히 쓰러져 도저히 일어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잊어버려서입니다 (불과 어제까지 기억하고 있...  
2712 Re..은혜로운 결혼식 401     2002-02-24
시간,날짜 모두 제가 서울에 있을수 있는 상황이라 결혼소식 알고부터 참석하리라 마음먹었는데 은혜로운 결혼식 정말 잘 다녀왔다는 생각듭니다. 신랑님의 인상이 너무 좋았고,같이 갔던 하윤이는 집에 와서도 윤선하선생님 얘기를 계속하고(예쁘다고 계속 감...  
2711 Re.. 신혼부부를 축복합니다 [1] file 491     2002-02-24
 
2710 Re.. 축하해요(키르키즈) 525     2002-02-25
결혼 진심으로 축하한다. 선하야 너의 예쁜 모습을 보고 싶구나. 우리가 키르기즈 올때만해도 애인이 없었는것 같은데 하나님의 은혜는 참으로 놀랍구나. 박은철 선생님의 글을 보니 신랑이 참 좋은 사람인것 같구나 꼭 가 보고 싶은 결혼식이 었는데 아쉽구나...  
2709 Re..덕분에 박영옥선생님도 431     2002-02-25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전 결혼식장에 늦게 도착해서 예배를 제대로 드리지 못했지만 뒤에서 서성거리다 6년전 대전에서의 전국리더모임 시즌에 대전에서 결혼 한 박영옥 선생님을 (깜짝) 볼 수 있었지요. -서울 tcf에서 헌신적인 모습으로 회계봉사하던 분이었...  
2708 인터넷 하는 신부^^ [2] 516     2002-02-23
오늘은 2월23일 윤선하 신동혁의 결혼식 입니다. 지금 시간이 2시가 조금 넘은것 같은데.. 아니.. 신부가 이 시간에 왠 인터넷? 하하하^^ 오전 10시 반에 웨딩 샾에 와서 화장하고 머리 하고 드레스 입고 예쁜 신부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걸어서 5분 거...  
2707 각 지역 대표님들께 부탁드립니다. [1] 401     2002-02-23
요 아래에 너무 아름다운 신혼 부부의 글이 있어서 이 위에 이런 사무적인 글 쓰기 뭐하지만 그래도 당장 필요한 일이라 어쩔 수 없이 올립니다. 각 지역 대표선생님들 께서는 새 학년을 맞이하여 선생님들의 학교 이동사항을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학교...  
2706 잊지 못할 제자의 편지를 받았다 [1] 365     2002-02-23
멀리 여행을 갔다 와서는 몸살을 앓고 나니 세월을 훌쩍 보내버린 느낌이다. 봄방학을 한 게 겨우 사흘 전이란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기운 없는 몸을 이끌고 컴 앞에 앉아 메일을 열어보니 누군가 나를 부른다. ´선생님...´ 누구일까..? 가끔 메일을 보내...  
2705 원주 다녀왔습니다. [4] 478     2002-02-23
22일~23일 연세대학교 원주 캠퍼스에서 열린 2002년 기독교사 대회 준비를 위한 회의에 다녀왔습니다. 기독교사 연합 여러 단체에서 약 50명 가량의 회원들이 모였습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 짐을 꾸리고 8시에 차를 몰고 나섰습니다. 제 차를 몰고 처음으로 ...  
2704 구하게 하소서 437     2002-02-24
우리들은 갈급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주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성령충만한 삶을 영위하기도 하지만 문제가 해결이 되고 내 안에 어려움이 없어지면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지 않고 내 자신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베풀어 ...  
2703 마지막 약속과 소원 543     2002-02-25
2월 23일 종업식날. 새벽기도를 갔는데 교회에 들어서자 들리는 찬양이 '지금까지 지내온 것'이라는 찬양이었다. 평소에도 내가 참 좋아하는 찬양이다. 내가 어릴 적 우리 집이 많이 힘들 때 가정예배 시간에 매일 불렀던 찬양.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2702 첫 발령받았읍니다. 349     2002-02-26
안녕하세요. 울산의 신규교사 노현정입니다. 저의 첫 발령지는 울산천곡중이랍니다. 이 곳의 선생님들과 함께 열심히 해나가야겟어요.  
2701 주님! 저는 이런 영혼입니다 348     2002-02-26
겸손한 마음으로 날마다 하나님께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기도 응답의 은혜와 축복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돌리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것입니다. 이 시는 회개하는 시입니다. 은혜 받음을 감사하기보다 내 자신을 바라보고 내 의를 드러내...  
2700 창원으로 발령났어요 380     2002-02-27
오늘이 연수 마지막 날이었슴다. 1교시 시작때까지 아직 발령이 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오늘 인터넷에 게시한다고 하데요. 1교시가 끝나자 마자 다들 동시에 일어서더니 휴대폰을 귀에대고 나가는 겁니다. 헉~~ 어찌 다들 똑같은지.. 전 전화할때도 없고 그...  
2699 Re..인사드립니다. 339     2002-02-27
김 아지랭이 님의 글을 읽고.. 넘 반갑네요.. ^^ 저도 연변과기대 유치원에 근무했었거든요 정말 잊을수 없는 시간들이였는데.......... 중학교 수학을 가르치시면... 지금 어떤 애들을 가르치시나요?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주일학교에서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