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30대는 제발 쫌...잘 쌀았으면 좋겠습니다...11월 17일부터 12월 16일까지 진행되는데요...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어제 학교에서 축구를 하는 통에 온 가랭이가 몸살을 앓고 스산한 겨울 바람이 숨통을 마구 들이막는 것 같아서 광동탕 하나 들이키고 방금 교무실로 컴백하였습니다...이슬람에 대한 참된 이해를 얻어오기 위해 책(이슬람-청아출판사)도 형광등을 그려가며 읽고 있고 있는 중이구요...ebs의 이원삼 교수의 이슬람 강좌도 인터넷 망을 통해 열심히 듣고 있는 중입니다(ebs홈피-TV-교양-특집기획 클릭)...많은 오해도 수정하고 있구요...기도제목에 대한 감을 얻어 가고 있습니다...예수전도단에서 나온 2000원짜리 책자도 좋은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기도해 주세요...30일동안 거뜬히...즐거운 마음으로...이 일을 이룰 수 있도록 말이예요...전...저가 한 약속을 믿을 수가 없거든요...살아계신 성령께서 저의 의지를 단단히 붙들고 계시도록 기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30대...벌써 30이 되었습니다...걱정이 되기도 하구요...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게 될 지...요모조모 생각이 많아집니다...10대와 20대...참 어수룩하게 살아온 것 같은데...30대는 좀 더 눈물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좀 더 잘...순종할 수 있는 믿음이 생겨나면 좋겠습니다...기도의 맛을 알고 있는...그리고...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즐기는...그런 아가씨도 한 분...만날 수 있음 참 좋겠습니다...30의 문턱에서 30일 기도를 할 마음을 넣어주신...주님께...감사하는 마음을 드리고 싶습니다...

옆에 있는 사람을 위해서도...애써 기도하지 않으면서...저 멀리...먼 곳에서 살고 있는...본 적도 만진 적도 없는...분들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이...위선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도피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우리 반 녀석들...3학년 교무실의 선생님들...사랑으로 품어볼 노력도 해보지 않고서...큰 것...좀 더 커 보이는 것...그런 것만 찾고 달려가는 것 같아서...서글프게 느껴지기도 합니다...전 너무 사변적인 것 같습니다...오늘 내가 가진 가정과 직장과 교회속에 기도의 샘물을 파내지 않고서...또 다시...공허한 기도의 바다를 무의미하게 헤메게 되는 것은 아닌지...

금년을 마무리하면서...회개하는 마음으로...주와 함께 걷기를 원하는 마음으로...예수님만이 나의 참 도움이 되심을 고백하는 마음으로...기도의 문을 열려고 합니다...그리고 나의 30대...반드시...축복해 달라고...주를 기쁘게 하는 자녀로 살아낼 수 있도록 해 달라고...참 복의 근원께서 내게 참 복을 주시길........................................................................................................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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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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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8 격주모임에서 매주 모임으로.... [1] 1130     2001-11-05
여러 선생님들 께서 기도해 주시는데 그때 그때 소식을 전하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도 여러 선생님들의 기도의 힘이 느껴집니다. 저희 제주 모임에서 '기독교사학교' 자료집을 가지고 나눔을 하다가 성경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같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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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6 Re..항상 힘이 되는 것은... 855     200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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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4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신 하나님! [1] 974     2001-11-06
저도 오랜만에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제주도의 모임소식,홍순영선생님 결혼식에 어렵게 다녀오신 이야기,일본 소식,... 모두 반갑고 이 홈페이지에서 이렇게 전국의 TCFER가 교제를 나누고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합니다. 저는 요즘 어느 미혼 선생님과 넌크리...  
3173 자동차 운전을 배우지 않으려고 했는데... 908     2001-11-06
자동차 운전을 배우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런 내 뜻과는 달리 이제는 기어이 배워야 할 것만 같다...지난 일요일 어머니를 모시고 벌말(평촌)에 있는 숙부댁에 다녀온 것이 이런 내 생각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교회 예배를 마치고 팔순에 가까우신 어머...  
3172 사랑이 어렵다. [2] 1069     2001-11-06
사랑이 어려울 때도 있다. 말 한마디 참기 힘들어 쉽게 뱉은 말이 지독한 상처를 줄 때도 있다. 먼저 사랑하고 섬기라고 하지만 누가 더 사랑했는지 비교하며 타인의 깊지 않은 섬김에 그냥 속상한 날도 있다. 이런 저런 이야기 가슴에 담아둔 채 그냥 속 좁은...  
3171 Re..정보부장보다는....연구부장이 더... 841     2001-11-06
정보부장보다는 연구부장이 더 힘이 세지... 정보야 연구와는 비교가 되지 않지.. 성규로부터 지안후배 일 잘한다고 이야기 들었다. 연구 부장님.. 열심히 하시고..  
3170 수능 때문에 [2] 807     2001-11-07
수능 때문에 5시에 나왔습니다. 3년째 방송요원으로 하고 있습니다 수동으로 시간만 보고 있다가 종을 치는 관계로 수능 시간에는 항상 긴장이 됩니다. 제작년에는 종을 10분이나 일찍 친 적도 있었죠(최고령자가 우리학교에서 시험 본 관계로 기자들이 잔뜩 ...  
3169 수능 감독관인데 복도 감독이라서... 1135     2001-11-07
수능 감독이나 복도 감독이라서 교무실에 잠시 들어와 글을 올립니다... 1교시의 일인데 10분 전 쯤 어느 반에서 답안지가 모자란다고 해서 갖다 주고 오다 보니 한 수험생이 혼자서 화장실에 다녀오고 있었습니다. 수험생인지 감독 교사인지를 확인했습니다. ...  
3168 저는 수능1세대입니다. 1329     2001-11-07
저는 94학번 수능 1세대 입니다. 제가 고등학교에 갈때 연합고사에 처음으로 주관식이 도입되었고 제가 대학에 들어갈때 처음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도입되었습니다. 게다가 또 처음으로 수능을 2번 쳐서 더 잘나온 점수를 가지고 원서를 냈던 아주 특이한 ...  
3167 Re..수능 감독관인데 복도 감독이라서... [2] 1116     2001-11-07
김대영선생님! 오늘 수능감독하시느라 애쓰셨겠네요. 저는 집이 멀다고 ( 저같은 사람 빼주라고 공문이 내려왔답니다) 감독을 빼주어서 이렇게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이곳을 통해 선생님 소식을 늘 접하며 항상 뵙는듯한 착각을 하기도 합니다. 인터넷이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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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아니한 전화... ...계절 탓이라 하기에는 너무 가벼운 생각일 듯하고...오늘 뜻 아니한 전화 쪽지가 수업을 마치고 온 내 자리에 놓 있었다. 옆 자리의 동료가 메모해준 것이었다. '거제도 제자 정규호가 전화하다' '정규호' ... 생각날 듯 말 듯한 아스라...  
3163 아내는 연구중... [6] 1009     2001-11-08
아내는 요즘 시범학교 보고서에, 자료까지 만든다고 정신이 없다. 학교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는 거의 녹초가 된다... 그런 아내를 바라보고있으면 참으로 애처러워보인다... 부푼 배를 감싸안고 하루종일 왔다 갔다하다보면 다리가 퉁퉁붓고 팔이 저려오...  
3162 Re..게시판에 글 올리는 사람들은 대단하다. 771     2001-11-09
시범학교는 하루빨리 없어져야 합니다. 전시성, 업적위주의 행정이 만들어낸 폐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말 수고가 많으시겠습니다.  
3161 1정연수 1072     2001-11-09
이번 겨울에 1정 연수를 받아요. 아직 날짜가 정확하지 않아서. 옛날에 선생님들이 1정연수 중인데도 수련회에 왔다 갔다 하며 참석하던 모습을 보았는데, 저는 거리가 멀어서 그러기도 힘들것 같고. 빨리 연수 날짜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수련회 참석할 수 ...  
3160 [기독교사연합사무간사]를 모집합니다. file 843     2001-11-09
 
3159 간디학교 희망의 음악회 938     2001-11-09
제5의 계절 대학수능입시일도 마감하고 이제 본연의 계절을 찾은 듯합니다. 간디학교에서 수학으로 사람을 가르치는 박종하입니다. 대안학교로서 교육의 본질을 고민하던 간디학교가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간디학교 음악회'를 개최합니다. 한영애, 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