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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오전...세탁기를 돌리고....

손지원
오늘 오전에 학교 수업이 없어서,
아침 9시에 목욕탕에 갔다왔습니다.
목욕관리사(?)님에게 12,000원을 드리고 때를 밀었는데,
역시 전문가는 다르더라구요.
무척 시원했답니다.

그래서 E-마트에게 간식거리 사서 집에 왔는데,
그래도 11시밖에 안 되어서,
미루어 놓았던 빨래를 세탁기에 넣고, 몇몇은 손빨래를 했습니다.
지금은 세탁기가 다 돌아가기를 기다리는 중이고요.

점심 먹고는 2시까지 학교가서 열심히 수업하고,
밤 10시까지 자율학습 감독을 해야 합니다.

그래도 이 오전의 여유가 참 좋네요.
가끔씩 생각하는 것인데,
다시 태어난다면 "주부"로 살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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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357
등록일 :
2006.07.28
12:20:28 (*.179.16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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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길

2006.07.28
13:51:07
(*.115.158.205)
손선생님도 드디어 속에 숨어있던 주부 본능이 꿈틀대시는군요.
댓글

강영희

2006.07.28
14:23:27
(*.58.6.46)
오랜만에 보는 푸근한 글 좋네요. "주부로 살아도 괜찮다" (?) 글쎄요. 요즘 주부로 사는 저는 초등2학년인 저희 막내한테 방 하나당 500원씩 주면서 청소시키는데 아주 잘 해요. 막내통장에 돈이 쌓이고 있답니다. ^^

댓글

손지원

2006.07.28
15:33:03
(*.242.31.21)
아기 돌보는 일만 없으면 주부도 괜찮지 않나요? ㅋㅋ ^^; 농담입니다.
댓글

김정태

2006.07.28
22:10:39
(*.168.232.201)
ㅎㅎㅎ 방 하나당 500원!! 넘 재밌당!
댓글

정미영

2006.07.29
00:43:21
(*.150.146.208)
이글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역시 우리 tcf샘이구나..하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중국에서는 이런 일은 당연한 일로 여기더군요. 남자가 밥하고 청소하는거... 누구든지 시간이 있으면...선생님 계속해서 열심히 하세요.
댓글

이형순

2006.07.30
18:03:40
(*.54.27.56)
지원샘~ 다음엔 아침밥도 해 보시길... ^^
훨씬 더 주부의 참맛을 알게 될 것이오~~~ ㅋㅋㅋ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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