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 교회 게시판에 우리의 찬양모습들을 생각하며 글을 올렸습니다
바로 아래에 있는 우리의 예배모습이란 글였죠.
그리고 오늘 친한 후배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사람들이 이 글 때문에 마음에 상처가 심하다고요..
저는 좋은 의도로 생각해보았으면 하는 의도에서 올린 글인데
오히려 역효과가 있다는 것은 아님만 못하다 해서
바로 삭제를 하고 사과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게시판을 들어가보니
저에 대한 비난조의 글들이 몇 개 올라와 있더군요.
하나 하나 읽어보며 너무나 서글픈 현실이 느껴집니다.
치고 빠져나간다는 언론 플레이를 한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내가 과연 그렇게 오해를 살만했는지
너무 답답합니다.
왜 선한 의도로 서로가 긍정적인 모습으로 바라볼 수 없을까요...
예수님께서는 그 당시에 개혁자의 모습이었습니다.
기존이 잘못된 모습들에 대해서 지적하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어떤 곳이고
하나님의 복음이 어떠한 모습인지 항상 고쳐 알게 하셨습니다.

지금의 우리 모습들을 보면서 비판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고
오히려 기분상해하고 상대방부터 매질하는 우리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가고 어떻게 기도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조회 수 :
346
추천 수 :
2 / 0
등록일 :
2002.01.15
15:40:15 (*.185.181.253)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0482/1d3/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0482

angel

2001.11.30
00:00:00
(*.59.245.136)
전에도 선생님이 글이 논란이 되었던 것 보았습니다. 저도 선생님이 생각에 동의했었습니다. 진실하고 바른 생각임에도 불구하고 남들이 상처를 받았다면... 그것이 너무 뚜렷한 색깔이어서 소화하기에 무리가 있었을뿐이지, 선생님 자체에 대한 비판은 아닐 겁니다. 힘내세요^^ - 선생님이 생각을 아주 존중하는 한 동역자로부터- [01/15-20:5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2858 (대구,경북지역 선생님들께) 여러분이 기다리시던 봄방학에... 신재식 2002-02-04 355
2857 나를 감동시킨 한 마디 [2] 조정옥 2002-02-06 355
2856 Re..단체사진입니다. file 장현건 2002-02-28 355
2855 교장의 진정한 리더쉽은 어떠해야 할까요?*^^* 강미영 2002-04-22 355
2854 생각하는 만화 모음 홍주영 2002-05-06 355
2853 Re..참.. 좋습니다. 윤선하 2002-05-23 355
2852 Re. 추천합니다. [1] 김정태 2002-10-24 355
2851 또다른 개척예상 지역 [1] 강영희 2003-07-06 355
2850 수련회 가고싶은데요 [3] 김종화 2003-08-07 355
2849 제주는 지금 장현건 2004-01-25 355
2848 [좋은교사운동]독자배가운동 결산 file 좋은교사 2004-06-10 355
2847 수련회 장소에 대한 루머 [1] 박은철 2005-12-17 355
2846 예금주: '한국기독교사회' [4] 김정태 2008-05-02 355
2845 [좋은교사 연수센터] 2009 겨울자율연수 등록 시작 [1] 노규호 2008-11-07 355
2844 TCF수련회 자녀동반문의 이영식 2001-12-06 356
2843 기독교사는 어떤 자리에? 정은혜 2001-12-07 356
2842 드림연수에 다녀와서... [1] 강영희 2002-01-05 356
2841 한계를 넘어서... [3] 정윤선 2002-01-31 356
2840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2] 은혜와 진리 2002-03-03 356
2839 서로의 입장이 되어본다는 것.. [3] 이장미 2002-04-20 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