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이 현서가 그저게 입원을 해서 여러분들의 중보를 부탁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저께 BCG접종을 위해 병원에 갔다가 아이를 바로 입원을 시켰습니다.

병명은 탈수와 황달...

이제 태어난지 2주가 되었는데요.
모유를 주면 황달이 더잘 일어난다고는 얘기는 들었었는데 2주정도 지나서도 계속 증세가 나타나면 진찰을 받아보라고 책에 있길래 기다렸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좀 심하다면서 바로입원을 권유하더군요.
근데 어제 전화 상담을 하는데 치수가 장난이 아니였답니다.
수치는 24....
참고로 12정도가 넘으면 입원을 하고 20이상이 되면 뇌손상의 우려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약간은 다행스런것은 어제 치수가 19로 내려갔다고 하더군요. 앞으로의 상황은 계속 치료하면서 지켜봐야 한다고 하더군요.
탈수증세는 바로 치료가 되어 문제가 없는데 황달은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는 군요.

그래서 인터넷등을 통해 알아 보니
보통 1주일 정도가 지나면 의사와 상담을 해봐야 하다고 하더군요.
더 좋은 것은 태어난지 5일정도가 되었을때 황달 증세가 계속 있으면 바로 진찰을 받아보는 거구요.
금방 지나가겠지 했었던 방심과 잘못된 지식으로 아이를 힘들게 한다는 생각에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근데,
장모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일단 이런 상황이 일어나는건 분명 하나님께서 뜻하시는게 있을것이다 그러니 인간적인 생각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살피자고 하더군요.
그말씀을 들었을때는
솔직히 '그래 바로 그거야'하는 생각보다는 서운한 맘부터 들더라구요.

근데 어제 저녁과 오늘 새벽 기도를 함께 하면서 저의 잘못된 생각을 회개했답니다.
아이를 낳기전까지는 그 아이를 위해, 부모로서의 자질을 위해 기도했었는데 ,
아이를 낳고 나서는 겨를도 없고 정신적인 여유도 없다보니 소홀했던게 사실이었기 때문이었죠.
그러면서 아내가 하는 말이
'참으로 인간적인 지식과 노력으로는 되는게 없네요. 인터넷이다 책이다 해서 나름대로는 많이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하나님께서 놓아 버리면 아무것도 아니네요.'

그랬습니다.
인간적인 지식과 노력을 하나님과의 관계보다 우선할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떻게 하신다는걸 많이 깨달았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새벽 기도회때 장모님께서 여러사람들에게 중보를 부탁하라고 하셔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여러분들의 중보를 부탁드립니다.
조회 수 :
524
등록일 :
2002.01.26
11:34:27 (*.85.70.4)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0533/dee/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0533

김정태

2001.11.30
00:00:00
(*.224.9.219)
2주 밖에 안된 아기를 입원시키게 되다니... 마음이 많이 아프시죠?
저희 아기도 한 달 동안 모유성 황달이 지속되어서 병원에 자주
들락거렸습니다. 치수는 기억이 안나는데... 모유를 잠시 끊고 하니
며칠만에 괜찮아 졌는데요. 너무 염려마시고요
별일이 없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01/26-20:27]

김대영

2001.11.30
00:00:00
(*.227.63.100)
걱정이 많이 되시겠군요. 저도 지금 군대가 있는 큰 애 때에 그런 경험이 있었습니다. 기도 드리겠습니다 [01/26-23:19]

김덕기

2001.11.30
00:00:00
(*.41.231.1)
걱정이 많겠습니다. 아이를 맡아 기르면서... 혹 아플 때마다 부모는 늘, 끝까지 기도할 밖에요... [01/26-23:5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sort 비추천 수 날짜
2958 한국의 절경 감상 385     2002-01-19
아래 보고 싶으신 곳 더블 클릭 !!! 음향 상태가 좀 약한데 볼륨을 올리시고 보시면 아주 좋습니다 ★ 멋진 영상 함께 보기 ★  
2957 Re..어허.. ^^; [1] 353     2002-01-20
이의 제기를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러나.. 분명.. 처음에 안개꽃 같은 ※여인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클릭 하자 마자.. 바로 나오는 글 이므로 .. 놓치셨군요. 다음부터는.. 차근차근 잘 보시기 바라며... 역시.. 사람은 .. 욕구가 충족 되어야 해.. 빨리 밥먹...  
2956 Re..선생님 말씀에 이의를 제기합니드~~아~! 600     2002-01-20
이 위에 홍주영 선생님께서 올리신 시가 여인의 시라 굽쇼? 그러면 '사미인곡','속미인곡'을 쓴 송강 정철은 '트랜스 젠더'란 말입니끄~아~! 저도 다시 한번 찬찬히 읽어봤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시적 화자에 대한 그간 줏어들은 머리 속에 얼마 남지 않은 지...  
2955 속눈썹 346     2002-01-19
 
2954 어려움 만났을때 기도하게 하소서. 444     2002-01-20
우리들은 살다가 예기치 않은 어려움을 만날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작을 수도 클수도 있습니다. 우리들의 뜻대로, 우리들의 생각대로 살 때 하나님은 우리들의 삶속에 어려움으로 다가오셔서 말씀하시고자 하실 때가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사는 우리들에게는 ...  
2953 4개 단체 친선 축구대회 개최 [1] 522     2002-01-20
2002년 기독교사대회(8월 6일!9일)를 위한 안내 모임을 아래와 같이 가지게 됩니다. 1. 일시 : 2월 22일(금) 오후 3시부터 23일(토)사이 오전 2. 장소 : 원주 연세대 캠퍼스('오시는 길 안내' 별첨) 3. 대상 : 각 지역 대표, 연합 내 각 분과(교과 연구회, 좋...  
2952 원주 기독교사모임-강의안 file 418     2002-01-21
 
2951 나는 발표가 가장 안되네요 [1] 431     2002-01-21
12월 26일 부터 29일까지 수련회를 마치고 나서, 너무 시간이 빨리 지나갔습니다. 수련회에서 받은 은혜와 선생님의 들의 사랑을 생각하니, 다시 수련회에 참가하고 싶은 생각이 나는 군요. 지난 수련회에서 여러 선생님들 앞에 처음 강의라는 제목하에 발표할...  
2950 어린이 제자캠프에 다녀왔어요^^ 642     2002-01-24
선하선생님도 저와 동일한 기간에 또다른 초등캠프에 다녀왔다니 너무 반갑고 감사하네요.^^ 저도 어린이제자캠프에 다녀왔습니다. 서울경기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반아이들을 데리고 오신 초등선생님들(서울교대한사랑어린이선교회 주최)이 네번째로 열게 된 ...  
2949 m k 에 비젼있는 교사들께 4879     2002-01-25
겨울 휴가를 한국에서 겨울 휴가차 한국에와서 1달가량 머물게 되었습니다. 요즈음은 이런 공유의 사이트가 있어 정보를 나눌 수 있으니 매우 반갑습니다. 선교지에서 고독하게 지내다 많은 동역자를 만난 기쁨입니다. 사랑하는 후배들에게 절실한 몇마디를 적...  
2948 주님을 향한 내 영혼의 고백(3) 527     2002-01-26
하나님의 사랑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참으로 아름다우신 사랑입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고 대신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 당신이 살아계셔서 아무것도 아닌 죄많은 영혼을 사랑해 주시기에 지금 이 세상에서 축복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답니다. ...  
2947 Re..감사합니다 [3] 603     2002-01-27
어제 낮에 남편과 친정어머니가 현서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황달수치는 17정도로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아이 얼굴도 잠깐 봤는데, 많이 좋아지고 살도 올랐다고 그러시구요 토, 일요일에는 담당의사 면담시간이 없기 때문에 더 자세한 건 월요일이 되어야 알 수 ...  
» 저희 아이가 입원을 했습니다.중보부탁... [3] 김창욱 524     2002-01-26
안녕하세요.... 저희 아이 현서가 그저게 입원을 해서 여러분들의 중보를 부탁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저께 BCG접종을 위해 병원에 갔다가 아이를 바로 입원을 시켰습니다. 병명은 탈수와 황달... 이제 태어난지 2주가 되었는데요. 모유를 주면 황...  
2945 존경스러운 선배님들께... [8] 418     2002-01-26
이번 리더훈련의 의미와 내용 등에 관해서는 간사님께서 적절한 때에 글을 쓰실 것 같고 해서 저는 개인적인 감동만 남기려 합니다. 몇 시간전 아내와, 여러 선생님과 함께 눈 내리는 춘천의 산을 올랐던 생각이 아직도 감동으로 남아 있습니다. 정말 그림의 ...  
2944 Re..지금은 성적처리 중 342     2002-01-30
윤선하 선생님, 잘 도착하셨군요. 40명이 넘는 아이들의 성적 처리 지혜롭게 잘 하시기를 -저희 반은 14명 이거든요. 약올리는게 아니구요, 저도 실은 성적처리 중이랍니다. 주님께서 지혜와 순결함을 주시기를 ....우리 힘내서 잘해요. 화이팅!  
2943 지금은 성적처리 중 377     2002-01-29
오늘 새벽 4시30분 정도에 서울에서 차를 탔습니다. 그리고 내려오니.. 8시 30분 일직때문에 바로 학교로 왔습니다. 근데.. 9시부터 더군요..^^; 오늘 일직을 하고 내일 아침 6시 4분 기차를 타고 다시 서울로 가서 남은 일을 좀 하다가 그날 저녁 10시 45분 ...  
2942 드뎌 현서가 퇴원했어요....감사해요... 442     2002-01-30
여러분들의 기도덕에 저희 현서가 오늘 퇴원을 했답니다. 황당치수가 24까지 올라갔다가 오늘 새벽에 9.5로 떨어져서 이제는 퇴원을 해도 된다며 아침 일찍 연락이 왔었어요. 딱 1주일만이지요... 그동안 잠을 자려고 누을때마다 현서가 짓는 특유의 표정이 눈...  
2941 한계를 넘어서... [3] 356     2002-01-31
하나의 한계를 넘어섰습니다. ^^ 제게 있어서 큰 사건이 일어난 날이기도 하지요. ^^ 어렸을 때 저희 집은 독실한 불교신자인 엄마와 무종교를 가지신 아빠 사이에 많은 갈등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가족을 부르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셨답니...  
2940 궁금한 것이 있어요!!! [2] 363     2002-01-31
안녕하세요? 아직 얼굴로 대면을 하지 않아서 약간은 수줍고 어색한 마음이 있군요^^ 저는 대구교대에서 4년동안 선교단체인 CCC에서 훈련을 받았는데요... 음... 제가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은 교사선교회의 회원들이 다 IVFER로만 구성이 되어 있나 싶어서요?...  
2939 임용 합격했습니다....^^ [10] 412     2002-02-01
하나님의 은혜로 합격했어요...^^ 2차시험을 그렇게 자신있게 치지 못해서 조금은 불안했는데... 어제 밤에 알게 되었습니다...넘 감사해요 앞으로 여러샘들과 같이 동역하고 나아갈것을 생각하니깐 가슴설레고 떨립니다... 처음 내딛는 교직의 생활...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