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무슨 말씀을 보며 무엇을 묵상했던가를 보곤 하는데 같이 나누면 좋을 것 같아서... 전에 말씀 묵상을 하며 종종 일기에 정리했던 것을 "큐티나눔"란에 연재?할까 합니다.

요샌 일기를 쓰지 않기에 근래 묵상한 것을 잘 정리한 게 없어서 당분간은 오래전 말씀 묵상글만 띄울 것 같네요. 묵상한 것을 정리해서 띄우는 것도 일인지라...

2000년 11월 29일 (수)

민수기 27:15~17

평생의 꿈이였던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자신의 문제보다는 이스라엘 민족으로 인하여 염려하며 간구하는 모세를 봅니다.

주님, 내가 좋아서 아이들을 사랑하며 주께서 예비하신 그 틀안에서만 머물러 있던 나를 깨닫습니다. 모세와 같이 아비 잃을 자식에 대한 염려와 아픔으로 당신께 간구하는 사랑과 책임감이 없었습니다.

32명의 어린 아이를 바라보는 목자이게 하옵소서
제 개인의 문제보다는 공동체의 문제에서, 하나님의 시선에서 제게 주어지는 삶들을 바라보기 원합니다.

하나님, 참된 사랑과 헌신으로 아이들을 섬기는 교사가 너무도 없는 교육계를 위해 기도하기 원합니다.
주님, 그로인해 신뢰받지 못하는 교육계입니다. 하지만 그런 우리들의 모습으로 선한 영향받지 못하고 자라나는 아이들! 그 아이들을 바라보는 교직 사회가 되게 하여 주십시요.

타락한 세상에 물들어가는 우리 아이들이 있습니다.

주님, 참된 사랑과 헌신으로 아이들을 섬기어 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
인격대 인격의 만남 속에 사랑함으로, 인내함으로, 온유함으로, 포용함으로, 그러나 반드시 가르쳐야할 것엔 아이로 인한 져미는 아픔을 딛고서라도, 학부모와의 어려움을 무릅쓰고서라도 단호히 가르치는 우리 되게 하여 주십시요.

주님, 저도 그런 교사들 중에 하나이기 원합니다.
오늘 하루 우리 교실에서 함께 동행하여 주십시요.
아이들 사이에, 아이들과 저 사이에, 저와 동료 교사들 사이에...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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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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