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늘 함께 할 수 있는 또 다른 공간은?
우리가 아이들을 늘 만나는 교실이 아닌 또 다른 곳.
바로 사이버상이 아닐까 싶네요.
저도 이제 교직경력 4년차가 되가는데 한해 아이들을 다 가르치고 나면 늘 후회가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생각하던차 학급 카페를 처음 만들었답니다. 우리 반 카페로 시작했는데 제가 해마다 가르치는 아이들이 바뀌다보니 해마다 그렇게 한다면 카페가 정말 무지 많아지겠죠? 그래서 저와 제가 가르쳤던 모든 제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카페로 바꾸었답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졸업한 아이들과 지금도 만날 수 있답니다. 물론 지금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도 포함해서겠죠.
이 카페를 통해 아이들과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고 그리고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도 함께 나눌 수 있고 좋은 자료들을 카페에 올려놓았다가 수업시간에 활용하기도 하고 또 이 카페를 통해 주님의 사랑도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한 카페지만요. 그리고 지금 많은 선생님들이 현재 카페나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계신 걸로 아는데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저희 카페 배너를 올립니다. 아래에 보이는 배너를 클릭하시면 바로 저희 카페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저는 좋은 교사에서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지금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이 초등학교 2학년이라서 아직은 글을 많이 올리지 못하고 아직 미비한 점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해가 갈수록 이 카페가 더 풍성해질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이카페를 통해 선생님과 아이들의 사랑이 더 깊어지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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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2.01.11
11:15:23 (*.229.1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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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1 어려움이 다가왔을때..... 532     2002-03-15
*** 어려움이 다가왔을때..... 최문식 어려움이 다가왔을때 과연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다름아닌 자신이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하나님께 집중하며 하나님께서 내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내게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이 무엇인지 간절히 기도하며 ...  
2840 우리반 모둠일기-1 [1] 412     2002-03-16
아래의 글은, 저희반 현명이의 일기 입니다. 어릴적 교통사고로 얼굴에 흉터가 있고, 매사에 소극적이며 자기 표현에 익숙하지 않은 자신없는 아이입니다. 아니, 였습니다. 저희반 경언이의 인도로 교회에 다니고 난 후,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이렇게 모둠일기...  
2839 Re..물멧돌을 든 다윗처럼 527     2002-03-20
김복희선생님! 관심 감사해요,이일로 인해 지금까지 마음도 상하고 몸도 무척 힘든데 이런 작은 위로가 저를 힘나게 해요. ...1차 항의문을 교장선생님께 내용증명으로 보냈는데,계속 기도하면서 그만 여기서 접을까하는 마음이 드네요.많은 생각이 있는데,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