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많은 지역에 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창원은 새벽부터 겨울비가 내렸습니다.
겨울에 한번쯤은 창원에도 눈이 펑펑 내렸으면 합니다.

함양의 겨울은 눈속에서 보내었습니다.
천년의 숲 상림을 옆에 두고 살았기에
산과 숲이 항상 가까웠습니다.
가끔 창원을 떠나고 싶습니다.


사랑무(舞)

어느 날
소망이 내 손에 묻었었다.

무릎 옆에 두 손을 가볍게 주먹쥐고
기도하고 일어나는 사이에
손가락을 비집고
살그머니

쓰다듬지도 못하고
눈으로 담아 마음에 넣었다.

절망에 가까이한 그 소망을
나는 품었었고
그 연무 속의 춤을 아직도 즐기고 있다.

창원에서 류주욱
조회 수 :
363
등록일 :
2002.01.07
23:08:27 (*.192.154.240)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0414/9ed/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0414

윤선하

2001.11.30
00:00:00
(*.207.77.174)
선생님! 섬기시는 모습.. 옆에서 지켜보면서 한마디도 제대로 건네지 못했지만..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선생님의 시, 노래에 흐르는 선생님의 귀한 삶 또한 사랑합니다. 새해.. 더욱 건강하세요. [01/08-11:15]

김규탁

2001.11.30
00:00:00
(*.5.1.3)
선생님의 사진봉사 정말 감사합니다. 귀중한 자료로 삼겠습니다. 함께 한 선생님들의 웃음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 [01/09-13:1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2878 강해와 인간관계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류주욱 2002-01-05 513
2877 드림연수에 다녀와서... [1] 강영희 2002-01-05 356
2876 예수원 다녀왔어요~~^^ 이민정 2002-01-05 475
2875 초등학교참만남집단상담프로그램입니다. [2] file 김규탁 2002-01-07 439
2874 어느 노부부의 이야기 [1] 정윤선 2002-01-07 455
2873 엄마 어릴적에 홍주영 2002-01-07 360
2872 교환일기로 일진에서 빼낸 아이... 김창욱 2002-01-07 516
2871 아내들 : (부러운 눈길로) 우와! 저여쟈 뿅갔겠다~~~ 김창욱 2002-01-07 522
» 선택식강의와 관심자별 모임 사진 올렸습니다. [2] 류주욱 2002-01-07 363
2869 육아일기(3) [3] 윤선하 2002-01-08 451
2868 내 모든 삶의 행동 주안에 홍주영 2002-01-08 502
2867 홈페이지 개편 작업중.. [4] 전형일 2002-01-09 347
2866 아름다움은...(펌) 한희선 2002-01-09 373
2865 조장, 식사, 찬양시간의 사진 업, 사진 빨리보는 법. 류주욱 2002-01-09 352
2864 Re..말씀으로 산다는 것은... 이민정 2002-01-09 372
2863 Re..선생님의 성숙함이 ... 안미정 2002-01-11 343
2862 감사에 마음을..... [1] 최승민 2002-01-09 342
2861 Re..축하드립니다. 곽용화 목사 2002-01-10 336
2860 저 애기 아빠 되었어요.... [12] 김창욱 2002-01-09 527
2859 Re..너무 너무 예쁜 홈페이지 감사합니다. 강정훈 2002-01-10 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