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아침 일찍부터 우리들은 모였습니다. 칠곡에 새로 생긴 홈플러스로.
250명이 3박 4일 동안 먹을 간식거리와 필요한 물품을 사려구요.
김덕기 선생님, 신재식 선생님, 구현지 선생님, 그리고 저.
처음에는 별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생각보다 장난이 아니더군요.
쇼핑 카터기가 차곡차곡 쌓이는 것이 무려 8개가 되었습니다.
거의 우리가 휩쓸어서 홈플러스에서 다시 디스플레이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더군요.
특히 장현건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음식을 만드는데 필요한 바게트 빵은 원래 30개였는데 다 만든 것이 28개밖에 없었습니다.그걸 다 사고 나니 결국 바게트 빵을 사러온 다른 사람들이 사지 못했습니다.우리 네명의 선생님들이 쇼핑 카터를 밀고 나갈 때 모두들 놀라는 사람들.
이건 수련회를 하러 가는 건지 먹으러 가는 건지. 아니 이렇게 풍성한 음식들처럼 우리 선생님들이 영적인 양식을 충분히 공급받는 수련회가 되길 바랍니다.
차 세대에 차곡차곡 짐을 싣고 우린 윤선하 쌤 집으로 향했습니다. 최미정 선생님의 보조로 맛있는 탕수율과 야끼우동,추어탕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최미정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곧 이재동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이제 지금까지 들어온 등록자를 확인하고 숙소 배정을 마무리 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의논을 하고 조장 선생님들께 드릴 것들을 분배하고 기도로 조편성에 들어갔습니다.수련회 때 조모임을 통해 풍성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게 해달라고.
그리고 김덕기 쌤이 사오신 아이스크림 정말 맛있었습니다. 언제나 우리들이 배고프지는 않을까 맛있는 음식들 사주시고 이것 저것 챙겨주시는 든든한 후원자.김덕기 선생님.
모든 수련회 총 지휘를 맡아 수고하시며 어떤 것이든 마다하지 않고 내놓으시는 신재식 선생님.
수련회 총 진행을 위해 여기 저기 뛰며 몸이 많이 피곤할텐데도 기쁨으로 감당하는 윤선하 선생님. 많이 피곤하신 것 같은데 수련회를 위해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시고 말없이 수고 하시는 이재동 선생님. 그리고 많은 장보고 운전하느라 구현지 선생님. 모두들 정말 수고 하셨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벌써부터 수련회 등록자가 참 많습니다. 150명이 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많은 선생님들을 부르시고 어떤 큰 은혜들을 우리에게 베푸실질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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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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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0 강원도지역, 그리고 연극팀 선생님들 그립습니다. 640     200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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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9 수련회를 그리워하며 386     2001-12-31
눈 덮인 삼천리 교육원을 뒤로 하며 서울로 향할 때, 너무나 감사했고 떠나는 순간부터 다시 수련회가 그리워졌습니다. 저에게도 너무나 소중했던 수련회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남겨놓으신 그루터기와 같은 신실한 선생님들을 보면서 '교육의 영역에서의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