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가 필요해요.(키르키즈)

아버지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최병준입니다.
키르키즈를 오면서 마음에 걸린 것 중에 아버지의 구원이었습니다.
제가 여기로 올때 노환과 당뇨로 대소변을 잘 가리지 못하고, 자식들을 알아보지 못하셨습니다.
아직 아버지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지 못하셨습니다.
제가 사영리를 전하기는 했으나, 아직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신 것 같아요.

예수님을 만나도록 기도해 주세요.
가족중에 저만 믿기에 누군가 전해주어야 합니다.
천사를 보내주시도록 그리고 구원 받도록 기도해 주세요.

아래는 큰형님이 보내신 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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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별 일 없었겠지?
시은이도 잘 놀고 계수씨도 건강하실 줄 안다.
염려 덕분에 우리 가족은 잘 있다.
겨울 방학식은 18일 할 예정이어서 방학도 며칠 남지 않았다.
아버님 건강이 악화되어 자주 집에들리고 있고 어제와 오늘 이틀째 계속 집에들리고 있는 중이다..
어제는 아버님 묘터를 보러갔다가 왔다. 지관은 두열씨를 모셨는데 진천 문중산과 못가의 밭 두 곳을 보았다. 그런데 진천 선산이 터가 더 좋다고 하더라.
아버님 장례시 연락할 수 있도록 너가 근무하는 학교(수원)와 너의 처가댁의 전화번호를 메일로 보내도록 하여라. 그리고 키르키즈의 전화도 혹시 변경이 되었으면 연락하고......
아버님은 노환이기 때문에 확실한 예측은 못하지만 앞으로 한 달을 넘기지는 못할 것 같다.
건강 조심하고 너희 가족도 건강하길 빈다.
그럼 이만 줄인다.
2001년 12월 16일 큰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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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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