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3가지 큰문제는 사교육, 아파트  등 주거비, 룸싸롱비용 이라고 합니다.

초등학생들이 유학을 가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사교육을 시키는 이유는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사교육을 시키는 것 같습니다. 

옆집이 사교육을 시킨다고 시키는 것은 무책임한 것입니다. 

80년 대는 과외가 없었습니다.

한국의 중산층이 처음 등장한 것은 83년 경입니다.

사람들이 돈이 생기면서 사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소비가 한번 늘면 줄기가 어렵습니다. 사교육 시장 역시 그렇다고 봅니다.

사교육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 봤을 때..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를 하면 대학교 2학년까지는 잘합니다.

대학원생이 되면, 학원에서 공부했던 아이들은 떨어져 나갑니다.

학원을 안다녔던 지방 학생들이 오히려 논문을 잘 씁니다.

사실상, 학원을 다녔던 아이들은 꿈이 학문인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포디즘.. 1945년 이후, 전세계에.. 대량생산, 대량 소비 개념은 우리나라에도 잘 들어 맞았습니다.

포디즘이 잘 돌아가려면 교육이 잘 되어야 했습니다. IMF 경제 위기 전까지는 우리나라 체제에 잘 들어 맞았습니다.

컨베이어 벨트..

1990년대 초반.. 탈포디즘이 시작되었습니다.

소품종 다량 생산 =>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바뀌었습니다. 창의성이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context(맥락).. 텍스트(교과서)와는 다른 의미입니다.

사교육은 탈맥락을 시킵니다. => code 암기

탈맥락 교육을 오래 받다보면, 로보트처럼 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 사교육 시스템이 포디즘 시기 일때는 맞았습니다. 현 시대에는 탈맥락하면 오히려 먹고 살기 힘든데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능(수학능력).. 적절한 독서와 경험이 주안점입니다.

IQ 는 그 사람의 능력을 보는 것입니다. 미리 공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IQ를 준비해서 보지는 않습니다. 수능의 취지는 준비하고 테스트를 보라고 시작된게 아닙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사람들은 머리가 좋아서 수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능은 원래 어느 정도 지적 능력이 있으면 풀수 있는 것입니다.

논술..책 많이 보고 경험을 많이 한 학생이 잘 볼 수 있도록 준비된 시험입니다.

"입학사정관제".. 답변의 패턴화입니다.

대학수업은 요점, 정리를 해 주지 않습니다. 대학 수업에는 답이 없습니다.

학원을 많이 다녔던 아이들의 표정은 대학 강의 시간에 몽롱합니다. 답이 없음을 답답해 하는 것 같습니다.

3년 전 쯤에, 사법고시 사교육이 처음 등장했습니다.

삼성 등 대기업 승진 시험 사교육이 아직은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국민 경제 틀로 보면,

우리가 먹고 사는데 "창의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국민경제 1인당 GDP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스웨덴 < 스위스< 노르웨이

창의성이 문제입니다.

동구권 국가가 한국보다 1인당 GDP가 높습니다. 우리는 사교육, 아파트 주거, 축구.. 등을 열심히 하는동안, 동구권 국가의 경제가 한국을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체코가 우리나라보다 잘 살고 있습니다.

프랑스 유학시절, 파리 대학원 1년 등록금이 6만원이었습니다.

졸업할 무렵 (박사 논문 심사비 포함해서) 1996년 대학원 1년 등록금이 10만원이었습니다.

(작년) 나라별 등록금을 살펴보면, 프랑스-30만원, 스위스-50만원, 독일-80만원 (연간등록금)

점심 식사..원가의 40~45%를 대학생들이 지불합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등록금도 비싸고 점심식사 원가에 대한 지원금도 전혀 없습니다.

보통 6개월쯤 놀고 자면, 무엇인가 하고 싶어집니다.

그 때하고 싶은게 진짜 하고 싶은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쉬고 놀게 하는 것이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중증 장애 학생들은 호주나 스위스에서 교육을 받으면 좋은 것 같습니다. 교사 1인당 학생수가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입니다.

아이들에게 10만원정도 책을 사주고, 10만원은 연극, 영화비로 주고, 나머지 돈은 대학 등록금 등으로 쓰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대기업 과장급 여성들을 중심으로 조사해 보면,

남편과의 관계도 어렵고, 아이들은 돈을 들인만큼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마음이 간다고 합니다.

30~40대 여성들이 마음을 둘 때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연극을 보는 사람들.. 대부분이 40대 여성이라고 합니다.

40대 여성들이 영화를 많이 보려 가면, 영화 상영기간을 1주일 연장한다고 합니다.

40대 여성들이 마음을 둘 곳이 없어서 자식에게 마음을 두다 보니까, 사교육에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40대 여성을 위한 문화 공간을 마련하지 못하면, 사교육에 계속적으로 집중하게 될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워질 예정이어서, 학원을 보낼 사람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내년에는 학원비를 지출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방과후 학교 말고, 시민단체가 문화관련 일들을 맡아서 추진했으면 하는데, 시민단체는 돈이 없습니다.

기업 등에서 후원을 받았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배워야 하는 것은 영어, 수학이 아니라.. 글쓰기, 그림 그리기, 춤 등입니다.

국, 영, 수로 우리나라가 동구권 국가의 경제력을 따라잡기가 힘들것입니다.

우리나라 세금을 보면.. 부가가치세 중에서 직접세의 비중을 높여야 합니다.

내년에는 포괄적인 중산층이 학생이 학원을 가는 대신 밥을 먹는 것을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그만큼 경제가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50% 가정 자체에서 생존의 문제인 시기가 올 것입니다.(내년)

내년부터 2~3년까지 경제가 힘들어질 예정입니다.

EBS 관련 사교육을 제외하고는 파산할 위기가 될 것입니다.

상위 2~3%는 그래도 학원을 다닐 것입니다.

내년에는 보편적인 사교육이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길게 보면, 사교육을 받는 것보다 학생들을 놀게 하는 게 낫습니다. 국가 경제를 위해서도..

.....

 

우석훈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마음이 시원해 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학원교육.. 사교육의 문제점은 아이들의 학습을 패턴화, 기계화, 로봇화 시키는 데 있다는 것..

현재, 미래.. 한 아이를 살리는데, 나라 경제를 살리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창의성인데..

사교육은 이 창의성과 정반대의 관점으로 흘려가게 만든다는 점이 많이 와닿았습니다.

무리하게 패턴화된 교육을 받는 것보다 차라리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쉴 수 있도록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에 동감합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무조건 공부를 하는 것보다, 조금 쉬면서 공부를 할 때가 오히려 성적이 오르고 삶의 방향, 진로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구권 나라들 대학 등록금이 우리나라 등록금의 절반도 돼지 않는 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등록금과 생활비를 버느라 학과 공부를 하는데도 버겨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라에서 등록금과 급식비의 일부를 지원해 준다면, 취업 준비로 몸살 앓고 있는 대학생들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조회 수 :
1165
등록일 :
2010.11.17
00:52:25 (*.224.16.29)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56745/4d8/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5674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sort 비추천 수 날짜
2778 선생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3] 372     2002-04-28
샬롬. 가끔 이곳에 들르는데,, 최근 저희 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여러 선생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기독교사로서 이러한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성경적인 태도는 무엇인지 궁금해서요. 저는 대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인데요, 저희 ...  
2777 Re..가슴대 가슴으로 [2] 388     2002-04-30
작년에 정말 힘들었는데..올해는 아이들이 많아도 넘 순해서 요즘은 나름대로 우아한 (?)수업이 진행이 된단다.작년에 정말 말 안듣는 아이들 때문에 거의 인내하는 것이 고문 수준이었다 말 안듣는 아이를 보면서 화 내는 것 억지로 참으면서 " 그래 한 번 보...  
2776 이상한 대화 [2] 492     2002-04-29
아이들에게 화를 내지 않기로 (갑자기 폭팔하는것) 결심한지 2주이상이 지났고 아직까지는 성공입니다. 그렇지만 몇가지 부작용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주로 화를 내지 않기 위해서 친절하게 높임말을 써서 대답을 해 주는데 가끔식은 아주 이상한 대화가 되기...  
2775 하나님의 싸인. 490     2002-04-30
하나님의 싸인 최문식 사람마다 각자에게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싸인이 있습니다. 그 싸인은 사람마다 모습과 형태에 따른 내용은 달라도 대체로 하나님께서 뜻하시고 원하시는 바를 바라보라는 싸인이라고 봅니다. 우리들에게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싸인은 여...  
2774 깡패교사 윤선하 [3] 858     2002-05-01
3월 한 달.. 1학년 아이들과 함께 있는것이 너무 괴로웠었고 -.- 거의 매일 밤 울고 잤고, 아침에는 등교 거부증세로 힘들다가.. 4월에 겨우겨우 아이들과 호흡을 맞춰갈 수 있었고 이제 좀 정신이 드나 봅니다. 남들 가정방문 다 하고 정리할 때 저는 이번주 ...  
2773 '3D'를 아십니까? 340     2002-05-01
사회에서 흔히들 '3D'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것이다. 3가지 더러운일(?) ( 3 Dirty)... 생산직등 한마디로 몸으로 떼우지만 보수는 별로없는 일들.... 학교 현장에서도 이런 말을 들을수 있는데, 그건 바로, 체육, 과학, 정보(컴퓨터) 체육은 따가운 햇빛에 ...  
2772 춘천 4월 연합모임을 마치고 [1] 439     2002-05-02
박영규선생님이 혹시 어딘가에 글을 올리셨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춘천방에도 글이 올라와있지 않군요.모임후에 많이 바쁘신가보군요.(수고 많으셨구요) 교사14,예비교사6,교수님 1,학부모 2, 이렇게 23명이 모였구요. 2,3월에 오지 않았던 분들이 오셔서 의의가...  
2771 생각하는 만화 모음 355     2002-05-06
 
2770 콩나물에 열매가 열렸어요....^ ^ 358     2002-05-07
제목없음 콩나물을 PET병에 담아 두었더니 열매가 열었어요. PET병의 허리를 잘라 물을 담은 다음 콩나물을 넣어 두었는데(3월14일), 5월 7일 열매를 보게 되었답니다. 교실에 개인별 콩나물을 이름표를 붙여 두었는데, 실패한 것도 몇 개 있는데, 성공한 것...  
2769 사랑니 [1] 358     2002-05-07
치과에 가서 이렇게 저렇게 이 검사를 하다가 계속해서 자라나고 있는 사랑니를 뺏습니다. 그리고.....또 저의 사랑도 갔습니다. 만남부터 헤어짐까지.... 정말 쉽지 않더군요... 그래도 그 가운데 하나님의 섭리가 있을 것을 바라봅니다. 기억날 때마다 기도...  
2768 CCM 곡 추천해주세요. [1] 883     2002-05-08
중학생들이 부를 만한 CCM곡 추천해주세요. 학생들 가운데 1/2 정도는 불신자 입니다. 그래서 너무 복음적인 메시지가 강한 것보다는 불신자들도 거부감 없이 부를 만한 곡을 찾고 있습니다. 조용한 곡 보다는 경쾌하면 좋겠고, 배우기 너무 어렵지 않으면 더 ...  
2767 내용으로 승부할 그날 [5] 370     2002-05-09
몇분들에게 생각지도 않는 선물이 갈 겁니다. 놀라지 마세요. 그것은 뇌물입니다. 무슨 뇌물? 좋은교사 학부모구독권유 운동 하도록 하는 뇌물. tcf는 이미 회원들을 중심으로 구독배가 운동을 하기로 했지만, 그래도 아쉬워 박은철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몇...  
2766 여러분의 이름이 신문에 납니다 430     2002-05-10
지금 교원 4단체(전교조, 한교조, 교총, 좋은교사) 및 학부모단체, 참여연대, 경실련, 환경운동연합, 기윤실, 민노총, 한국노총 등이 포함된 거대한 교육개혁 선언이 곧 시작될 것입니다. 여기에는 단체 이름이 들어가지 않고, 이 나라 교육과 다음 세대를 걱...  
2765 잊지 마세요 [2] 327     2002-05-16
경수형제, 송인수입니다. 반가운 소식 듣고 참 기뻤습니다. 행복한 결혼, 주님이 기뻐하시는 결혼 생활이 되시길, 결혼은 오래참는 것, 그리고 사랑은 용서하는 것, 그리고 요구하고 기대하는 것 없이, 내가 상대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기대, 그런 모든 꿈들을...  
2764 멀리서나마 축하해 주십시오. (노총각의 결혼) [13] file 600     2002-05-14
 
2763 스승의 날 축하드립니다 [4] 345     2002-05-15
스승의 날 마음을 모아 축하드립니다. 어제 낮에는 저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께 축전을 보냈습니다. 찾아 뵙지 못하고 상투적인 내용의 카드 한장으로 때우는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선 이렇게 감사할 수 있는 스승이 ...  
2762 스승의 날에.... 313     2002-05-15
 
2761 2002 대회 1차 소식 및 긴급 기도제목 403     2002-05-16
대회 관련 1차 소식 안내 (이 내용은 앞으로 웹메일로 서비스 될 내용이나 시간이걸릴 것 같아서 급히 단체 홈에 올립니다.) 대회가 이제 2달 남짓 남았습니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교사"라는 주제가 내실있는 내용으로 채워지도록 대회 본부에서는 고민하...  
2760 한계...(1) 369     2002-05-16
지훈, 민수, 진우, 민수 이 네명은 3년전 유치원(어린이집)부터 함께 놀았다. 이름이 같은 두명의 민수는 갈라지고 나머지 지훈, 민수, 진우는 우리반이다. 세명이 한반이 되었을때 아이들 어머니들은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아니... 사실은 싫어했다는게 더 ...  
2759 Re..나도 ... [1] 361     2002-05-17
상황을 보니 참 답답한 기분이다. 부모가 변하지 않는 한 교사가 아무리 해도 한계는 분명히 있다. 지금 1학년은 도덕적 개념이 어느정도 잡혀있다. 옳고 그름을 아는 나이... 작년에 물론 똑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비슷하다. 선하가 선생으로서 할 수 있는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