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강해 설교
기독교사의 비젼(요21:1-17)
꿈은 성경에 비추어 재해석되는 것이다. 성령으로 확인되어야 하는 것이다. 야망은 더높이,빨리,멀리 나를 쫓는 것, 나의 계획이 중요한 나의 왕국 내 눈을 들어 나를 보는 것, 내가 높아지는 것, 내가 위대한 종이되며 나의 전략을 붙드는 것이고 나의 욕망의 연속으로 좌절을 경험하게 된다. 비젼은 하나님이 나를 향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를 보는 것, 주님은 쫓는 것이며 하나님의 계획이 중요하고 하나님의 나라에 관심이 있고 주님이 나를 바라보시는 것, 주님이 높아지는 것이며 나는 무익한 종이고 주님의 약속을 붙드는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것이고 나의 욕망이 불일치해고 인내하는 것이다. 야망과 비젼은 구분이하기 힘들며 남이 볼 수 없는 걸 보는 것, 다른 각도와 시각에서 보는 것이 비젼이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기독교사는 야망의 사람이나 교사가 아니라 비젼의 사람 비젼의 교사이다.
두 죄수가 있는데 한 죄수는 창살을 보고 다른 죄수는 창살 넘어 하늘을 본다. 갈렙과 여호수아가 본 것과 다른 가나안 정탐군이 본것은 달랐다. 크리스챤 교사는 주님의 시선으로 보는 것, 주님이 보시는 방식으로 나의 시선을 하나님의 시선에 맞추는 것이다. 요1:42에서 사람들을 시몬이 흔들리는 갈대라고만 봤지만 주님은 시몬을 반석인 게바로 보았다.
비젼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비젼은 내면을 볼 수 있는 것으로 겉으로 보이거나 드러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이다.예수 그리스도는 베드로의 내면을 보았다. 외모가 아니라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으로 빚어질 형상을 바라보시는 하나님. 주님의 시선. 내삶은 절대 외적 조건으로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자신을 새롭게 보자. 나를 바라보시는 주님의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자. 비젼은 자신 안에 있는 하나님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이며 변화를 가능케 하는 것, 나를 진정 변화시킬 수 있는 것. 존재의 변화이다. 고전4:1-4 판단은 다른 사람의 판단, 나자신의 판단, 주님의 판단이 있다. 다른 사람의 판단은 작은 일이며 주님의 판단은 새로운 나, 하나님께서 새롭게 창조하신 나를 보는 것이다.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 다른 사람의 판단으로부터 자유로워지자. 오직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님 밖에 없다. 하나님의 일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내면의 가치에 있다.
둘째, 비젼은 각 개인에게 독특한 것이다. 한사람 한사람은 다 온전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그러므로 바른 대인관계가 가능하며 경쟁이 아니라 협력이 가능하다. 야망은 누구나 추구하는 것이기에 경쟁한다. 야망을 가졌다면 경쟁하지만 비젼을 가졌다면 협력하는 것이고 비젼은 비교의 대상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을 톡특하게 바라보신다.배우자를 찾는 것은 베스트가 아니라 유닉을 찾는 것이다. 내 눈이 거듭남으로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어울리는 사람을 찾아야한다. 우리의 눈이 거듭나야 한다. 내가 준비되는 것, 내가 변화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세째, 비젼은 현재에 머물지 않으며 미래지향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다.현재를 통해 미래를 봄으로 현재를 감사하게 받아들인다. 장차 게바라 하리라. 주님은 장차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았다. 교육은 학생에 대한 비젼을 가지고 그들이 비젼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자신을 새롭게 보는 선생님을 아이들은 바라고 있다. 새로운 가능성의 발견. 헬렌켈러의 설리반 교사, 디모데에게 있어 바울(딤후1:3-6)나는 편애하는 교사인가?현재로서 그아이를 보는 교사인가?획일적으로 대하는 교사인가?자녀를 보고 자녀를 향한 야망이 아니라 비젼을 가져야 한다.
비젼은 가진 기독교사의 3가지 특징은 아이들을 볼 때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믿음, 독특성을 지닌 존재에 대한 믿음,장차 변화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다.
넷째, 비젼은 단지 낭만적인 것이 아니라 어떤 희생을 치룰 것인가 생각하며 그 값을 치루는 것이다. 하나님은 세상의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하나님은 끝까지 마지막까지 모든것을 바쳐 사랑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베드로에 대한 사랑은 끝까지 변함이 없으셨다. 비젼은 수고를 동반하며 희생의 값을 치루는 것이다.
다섯째, 비젼은 사람이다. 프로그램이나 이벤트가 아니며 사람을 변화시키고 사람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비젼은 일이 아니라 사람을 바라보는 것이다. 주님의 비젼은 이루시는 것이 기독교사이다. 목회는 교육이고 교육은 목회이다. 기독교사는 내양을 먹이는 것이며 이것이 곧 목회이다. 크리스챤 교사로 교단에 서는 것은 아프리카 오지의 선교사로 보내는 것과 같다. 선교사, 목사, 교사는 모두 사람에게 승부를 거는 것이다. 세종류의 교사가 있다. 양을 잘먹이는 교사로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는 교사, 양에게 먹히는 교사로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지 못하며 세속에 동화되는 교사, 양을 먹는 교사로 양을 자기 욕망의 도구로 삼는 교사이다. 양이 누구의 양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양이다. 양의 소유를 분명히 해야 한다. 가르치는 학생은 주님의 것이다. 로드쉽. 나의 제자가 아니라 그의 제자며 우리는 주인이 아니라 청지기이다. 주님께서 그들을 인도하여 주소서. 영광이 주님께 있기를 기도해야 한다. 내가 아니라 주님이 높아지는 것이며 하나님 나라 확장에 관심이 있어야 한다. 우리의 초점은 사람이며 일이 아니고 사람을 세우는 것이다.
여섯째, 비젼은 바로 주님을 사랑하고 사모하는 것이다. 비젼과 사랑은 같은 눈을 가졌다. 비젼을 갖게 되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게 되면 비젼을 가지게 된다. 베드로에게 양을 먹이시기 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셨다. 베드로야, 어떤 사랑으로 사랑하느냐? 사랑이냐? 정이냐?정은 오랜기간 함께 있으면 생기는 것이다. 정만으로는 희생할 수 없고 떠나면 사라지는 것이다. 그러나 사랑은 희생이며 떠나도 변치 않는 영원한 것이다. 비젼은 정이 아니라 사랑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 덕은 사랑이 아니다. 벧후1:5-7덕-지식-절제-인내-경건-형제우애-다음이 사랑이다. 덕으로는 불충분하다. 덕으로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비젼은 덕이나 정이 아니며 사랑이다. 주님만 갈급하는 것, 사모하는 것이다. 주님을 향한 갈증이 비젼이다. 주님 자신이 우리의 비젼이다. 주님 사랑, 주님 사랑으로 못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비젼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유통하는 직업이 교사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통로가 우리의 비젼이다. 내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넘쳐 다른 사람에게 흘러가게 하는 것 나의 사랑으로가 아닌 하나님의 사랑으로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비젼은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일곱째, 비젼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얼마나 빨리 가냐가 아니라 바른 방향이냐가 더 중요하다. 기도할 때 가장 멀리 보고 기도할 때 가장 새롭게 볼 수 있다. 주님이 우리를 보시듯 우리를 볼 수 있으므로. 비젼을 가진 사람은 기도하며 기도하는 사람은 비젼을 가진다. 비젼의 사람은 기도의 사람이다. 기독교사는 꿈이나 야망이 아니라 비젼의 사람이다.
비젼은 겉으로 보이지는 않는 것을 보는 내면의 가치를 보는 것,자신과 아이들과 다른 교사를 독특하게 보는 것,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것, 희생을 담고 있는 것, 사람과 학생, 동료교사, 평생 주님을 더 사랑하는 것이다. 주님의 사랑으로 가득찰 때 다른 사람을 진정 사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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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1 Re..아 감독님! 359     2002-01-04
그립습니다. 모두... 짧은 시간에 애 많이 쓰셨어요. 기획력과 구성력이 돋보였습니다. 평범을 뛰어넘는 은사를 부여받으셨더군요... 춘천에서 뵙겠습니다. 고마웠습니다. ^_^  
2900 Re..미안하지만 정말 재미있네요.^^ 351     2002-01-04
조카 때문에 고생하시는 선생님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읽는 사람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그 뒷 이야기도 궁금해집니다. 완전한 언문 일치체에 생생한 묘사 위주의 문장이 현장감을 더하게 합니다. (크~ 직업병 또 나왔다.) 게다가, 사람 얼굴하고 글 하고 상응되...  
2899 육아일기(2) 393     2002-01-05
저는 비디오 보는거 참 좋아합니다. 왠만큼 유치한 만화 영화도 끝까지 견고하게 잘 보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어제 지윤이와 꼬꼬마 텔레토비를 3번(그것도 같은 걸로) 봐야 했을때.. 이제 큰 인형만 봐도 질립니다. 특히 .. 발을 동동 구르며 "아이 좋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