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안식년을 마치고 사역지인 R국으로 들어가서

열심히 사역을 다시 재개하고 있는 김숙현선교사님.

 

아버님이 위독하셔서 중환자실에서 천국가실 것을 기다리고 계신답니다.

원래 있으시던 암이 몸전체에 퍼져서 중환자실에 일주일전에 옮겨가셨고..

 

가족들이 숙현선교사님을 배려하여 늦게 연락을 하시는 바람에

비행기표를 어렵게 겨우겨우 구했는데

그 비행기를 놓친 상태입니다.

 

그 수속과정에서 지친 상태로 아버님과 통화를 했답니다.

전화를 통해 구원의 확신에 대해, 그리고 아버지 사랑한다는 고백도 드리고..

 

거친 숨소리만 들렸지만(의식이 없으신 상태)

그 옆을 지키던 오빠분도, 숙현선교사님도 아버님의 대답이 있음을 확신한다고 하네요.

 

일단 아버님은 천국으로 안식하러 가시는 것이니 감사하구요.

(안식년을 마치면서 "아버지, 제가 한국에 계속 있길 원하세요? 아님 다시 선교지로

나가기를 원하세요?"

"숙현아, 어느 곳이든 예배하는 곳에 있어라."

넌크리스챤이시던 아버님이 이렇게 선교사딸에게 이제 믿음으로

예배하는 곳에 있으라고 하시는 분이 되셨어요.

20년동안 기도해오고 있는 숙현선교사님의 기도응답이지요.)

 

비행기를 놓치고 다시 표를 구하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귀한 메시지가 있다고 하네요.

 

내일 새벽에 그곳에서 출발해서 들어오는데

중간에 어느곳에서 내려서 18시간을 열악한 공항에서 기다린후에

비행기를 갈아타야한다고 하네요.

 

숙현선교사님과 가족들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믿지 않는 두 오빠들에게 아버님이 구원을 선물로 주고 가시도록...

R국에서 홀로 오는 그 길에 주님께서 눈동자 같이 지켜주시도록...

..또 소식 올리겠습니다.

TCF샘들, 기도로 힘이 되어주세요~~

(방금 070통화한 후에 깊은 밤에 급히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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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09.24
00:34:55 (*.42.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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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연

2010.09.24
12:01:36
(*.157.132.95)

마음이 아프네요.

숙현 선교사님을 위해 함께 기도할께요.

이형순

2010.09.24
14:06:51
(*.148.63.131)

주님이 뜻이 있으시겠죠..?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류주욱

2010.09.24
15:33:32
(*.78.162.220)

항상 가족의 애뜻함과 구원에 대한 기도를 요청하셨던 김숙현 선교사님!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그 뜻 안에서

가족들에게 넘치는 위로와 슬픔을 이길 힘을 주시옵소서!

김영석

2010.10.08
06:15:20
(*.152.139.44)
profile

선교사님의 가정에 주님의 귀한 축복과 은혜가 넘치기를 간구합니다.

선교사님의 귀한 사역가운데 하나님의 눈동자같은 보호와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

많은 생명들이 하나님의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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