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주일이었던 광복절 새벽에 잠에서 깨어나 사랑의교회 1부예배 설교를 들은 기억이 납니다. 설교를 들으면서 녹화도 해 놓았었는데... 오정현 목사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출애굽기를 본문으로 삼으려다 요한복음 본문을 오늘 설교하기로 하셨다고... 이 말씀을 들었을 때 제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물론 그날은 압구정동에 있는 광림교회에 예배드리러 가기로 하고 마음을 정해놓고 준비를 해 놓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출애굽기는 이집트 다신교의 신앙을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직접 격파하시고, 그 피날레로 홍해에서의 이집트 군대 몰살이 나오는... 성경입니다. 물론 그 뒷부분에는 이스라엘 백성의 수난과 십계명의 반포-타락-회복의 과정이 나오지만... 오정현 목사님께서 원래 설교를 하시려던 14장은 이스라엘 백성의 승리 과정을 보여주는 본문입니다. 그리고, 그 뒤에 나오는 15장은... 모세의 노래라 하여 이집트 대군을 바닷물에 가라앉히신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하는 본문입니다. 제 플래너에 철이 되어 있기도 합니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시며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도다...' 광복절 기념예배 교독문의 첫 문장이기도 한 이 문장을 읽고 외우고 묵상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악인을 어떻게 처리하실 지를 미리 예측할 수 있고,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면서 어려움이 닥칠 때... 내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선다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나를 힘들게 하는 이들을 치셔서 회개시키시거나 회개를 거부하는 이들을 지옥의 불구덩이로 밀어넣으시리라는 믿음... 그것이 신앙을 유지하고, 지속시키는 데 큰 힘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사야서 41장 10절과 더불어 저에게 큰 힘이 되는 말씀입니다...

 

어떤 이들은 그럽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그들도 사랑해야 하지 않느냐... 그러나, 나 자신이 인간이고 부족한 이임을 느끼지만... 물론 그 말이 맞지만... 출애굽기의 그 본문에 대한 묵상과 깨달음이 없이 어떻게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겠습니까.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영원한 지옥 형벌.... 이것이 없이 어떻게 신앙생활을 유지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출애굽기와 요한계시록의 '하나님을 따르는 자들을 핍박하는 이들에 대한 형벌에 대한 예언과 실행은 우리 신앙의 마중물이다'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3장에서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의 제일은 사랑이라'는 13절 말씀을 우리는 늘 암송하며, 사랑을 하는 자세를 가다듬을 때 묵상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사랑은 믿음과 소망이 덧붙여져 있습니다. 믿음과 소망이 없는 사랑... 이것이 우리에게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구세주이심을 고백하는 믿음을 바탕으로 하여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갈 때 사랑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자세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를 신앙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핍박하는 이들...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 맞는 말입니다... 그렇지만, 천국 소망 없이, 예수 그리스도가 구세주이심을 믿는 믿음 없이... 그런 사랑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우리가 잘 아는 주기철 손양원 목사님이 왜... 일제 말기의 그 참혹한 고통을 견뎌내실 수 있었을까요. 천국에 대한 소망 없이... 그분들이 순교의, 혹은 고난의 고통을 견뎌내실 수 있었을까요. 일본 천황을 숭배하는 믿음이 우상숭배라는 믿음이 없었다면... 그분들의 빛나는 신앙이 과연 있었을까요. 천국에 대한 소망이 없으셨다면... 가능하였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정현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아쉬움이 들었던 것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목사님께 그 설교 하라 하셨으니 하셨겠지만... '저 말씀은 광복절 예배와는 어울리는 말씀이 아닌데...'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안 어울려 보이는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잘 전하기는 하셨지만 말입니다.... 우리의 현실 속에서는 요한복음 20장보는 출애굽기 14장이 광복절 예배 설교에 알맞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출애굽기 14장이 전제가 되지 않은 요한복음 20장은... 우리에게 은혜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물론 출애굽기 14장만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도... 좀 그렇습니다. 그 전해 설교에서 오정현 목사님께서 그러시더군요. '우리 민족만큼 일본을 우습게 하는 민족이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교만하면 망한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그 말씀을 하셨기에... 이러쿵 저러쿵 한다는 건 뭐합니다. 그렇지만, 그 배경에는... 일제 36년의 배경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하나님의 뜻을 아직까지는 잘 모르기에 이런 철부지 같은 말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냥 겸손하기만 하면 될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이번 일본 지진에 대해서... 그들을 도와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리고 실행도 하고 있습니다. 뭐 저희 교회에서도 일본을 돕자고 헌금봉투를 따로 만드셨더군요. 교회에 하든 다른데 하든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일본은 우리의 뒤통수를 워낙에 너무나 잘 친 나라입니다. 아직도 도쿄의 주일 한국 대사관 앞에는 독도가 일본 땅이니 철수하라는 사람들이 오는 것으로 알고 있고, 학생들과 며칠 전 구석기 시대 수업을 할 때... 지난 2000년에 있었던 일본이 구석기 유적을 조작했다가 걸렸다는 신문기사를 알려주고 반 까페의 학습자료실에 그 기사를 올려놓았더니 반 아이가 이런 댓글을 달았더군요. '저것들 벌받은거야'라고... 그리고, 일제 강점기 때... 출애굽기와 요한계시록은 금서였습니다... 그 때문에 독립운동 한다고... 그러면서 105인 사건, 3*1운동, 신사참배거부자 탄압 등... 그 중 하나라도 지옥불을 경험해야 할 죄악들을 많이 저지르고, 그 후손들이 이를 당연하다 하거나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니...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래서 학생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번 지진에서 만여명 이상 죽은 것으로 보아서는... 도쿄의 주일 한국 대사관 앞에서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 시위하는 사람들을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서 이번 지진과 쓰나미로 쓸려간 사람이 있을 것이고 이는 어쩌면 잘 된 일일른지도 모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지 않겠느냐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도울 기회가 있으면 도와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신대 할머니들이 매주 하는 수요시위 때...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시위를 하셨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그 할머니들만큼 일본 때문에 자신의 일생이 파탄나신 분들이 드물 것입니다. 그 할머님들 앞에서 홍택기 목사님 같은 분이 예수 믿으라 한다면... 그것은 그분들을 지옥으로 내미는 설교가 될 것입니다. 홍택기 목사님은 그러셨다지요. '교회를 살리기 위해 친일을 했다.'고 말입니다... 정신대 할머님들 입장에서는... 일본침몰이 눈을 편히 감으실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수요시위 때의 결단이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고, '저것들 잘 죽었어'라는 말씀을 하시고 싶기도 한데, 못하신 것이 아닌가 싶어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인생을 살아오시면서 희노애락을 다 겪으신 분들의 결단이니... 무언가 있겠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솔직히 그분들이야말로... 일본침몰이 실제로 일어났을 때 기뻐 뛰셔도... 욕할 사람들이 없을 텐데.... 말입니다. 어쩌면... 우리 사회에 그분들이 그렇게 표현을 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아닌지, 나 자신이 그런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제가 대놓고 떠들고 다닌다면야 욕먹어 마땅하지만, 그분들은 잘되었다고 해도 되는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억울한 사람들이 죽고 시설이 파괴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고, 그 때문에... 웃고만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약성경을 보다 보면 자연현상으로 징벌하시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하다못해... 아합의 폭정에 대하여 하나님은 가뭄으로 응답하셨고, 엘리야와 바알 선지자와의 갈멜산 대결 이후 단비를 주시는 모습이 열왕기에 나옵니다... 이런 모습을 볼 때... 지진이 일본에 대한 징계라 하기도, 아니라 하기도 뭐합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그들을 불쌍하다고, 구제해야한다고만 해야 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구제해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도와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는 그들과 다르고, 무엇보다 복음으로 감화받은 사람들이니 말입니다. 그렇지만, 이번 지진이 '벌받은거야'라는 것을 부정하면서 구제한다는 것은... 무언가 짐을 올려놓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가 지진 났어도 그런 소리 할 거냐 하실 지 모르겠지만... 그건 하나님의 방법이니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이 아니라는, 벌받은 거야라고 대놓고 떠드는 것도 덕스럽지 못하지만, 그것이 아니라 목청을 높이는 것... 이 역시 덕스럽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조용히 돕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우리가 사랑을 강조하면서... 그 배경에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가르치지 않을 때... 그 사랑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의 지진을 보니... 이런 생각이 들어 주저리주저리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조회 수 :
2070
등록일 :
2011.03.20
15:30:38 (*.133.108.175)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66095/260/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66095

한연욱

2011.04.04
20:37:29
(*.43.82.134)

요새 독도문제를 생각해보면 저도 일본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헷갈리네요.

하지만,  지금은 국력으로 따지자면 한국이 일본에게 상대가 되질 않으니 사이좋게 지내려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경제적으로 상당부분 의존하고 있으니 비위를 어느정도는 맞춰 줘야 할 것 같습니다.

오흥철

2011.04.08
17:24:17
(*.53.97.65)

글을 쓰다 보니 굉장히 격한 글이 되었군요. 그래서 그냥 놔뒀는데~

 

지진에 대해서는 도와야겠지만, 독도 문제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해야 하여야겠지요.

광복절이나 대일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너무 사랑과 용서 쪽으로 치우친 것이 아닌가 싶어서...

 

우리가 비록 부족한 인간이긴 하지만... 참... 그렇습니다...

 

올해 8월 14일 주일에는... 결국에는 정의가 승리한다는 내용의 말씀이 듣고 싶습니다.

악인들이 철저하게 패배하게 되는...

너무 무리한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그럼 평안하십시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sort
378 Re..아 감독님! 359     2002-01-04
그립습니다. 모두... 짧은 시간에 애 많이 쓰셨어요. 기획력과 구성력이 돋보였습니다. 평범을 뛰어넘는 은사를 부여받으셨더군요... 춘천에서 뵙겠습니다. 고마웠습니다. ^_^  
377 조리 기능사에 도전합니다! [4] 556     2002-01-04
저의 큰 단점이자 장점이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일단 벌여놓고 본다입니다. 올해의 결심 한 가지를 드디어 실천에 옮겼습니다. 오늘 요리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양식 조리사반' 처음에는 누나가 "너 아예 요리사 자격증을 따는게 어때?" 속으로 정말 누나 맞...  
376 사진찍히느라고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2] 382     2002-01-04
선생님들 반갑니다. 한병선이예요. 슬라이드 쇼와 사진 찍어준 여자 입니다. 게시판에 오니 수련회 생각이 나는 군요. 개인적으로 큰 고민이 있으면서 수련회에 갔습니다 잘 모르는 분들과 같이 있어야 하는 것이 부담스러웠고, 특히 저 혼자만 교사가 아니라...  
375 이런 경우라면 당신은 어찌 하시겠습니까? 471     2002-01-04
이런 경우 여러분이라면 무슨 생각이 드나요? 이 글을 읽으면서 굳이 교대에 이런 제한을 둬야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왜 장애인은 교사가 될수 없는 것일까? 교육활동을 완전히 할수 없는 장애인을 제외 하고는 충분히 업무를 수행할수 있지 않습니까...이렇...  
374 그물을 다시 던져라.??? [1] 451     2002-01-04
수련회 가기전의 마음은 1년의 모든 수고가 허무하게 끝을 맺은 기분이라고 할까? 1년동안 여러가지 일들을 함께 겪으며, 끔찍히도 사랑했던 아이들. 4시간 넘는 출퇴근 시간에도 그 아이들 생각만 해도 참을 수 있었던 나날들이었는데, 12월의 카페를 우연히 ...  
373 저희 학교가... 397     2002-01-04
2학기 말쯤에 기도 부탁으로 띄웠던 이야기를 기억하실런지... 저희 학교가 농어촌 점수 부여 학교가 되었다는 얘기를 방금 들었습니다. 농어촌 점수 부여 학교에서 최종적으로 제외된 걸로 알았는데, 확정이 되었다네요. 원래는 6학급 소규모 학교인 이 곳에 ...  
372 육아일기 519     2002-01-04
서울에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있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지만 오늘처럼 아기를 보는 일이 제게 주어질 때는 난감합니다. ^^; 지난 여름 조카 3명을 한꺼번에 보면서 처절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비장한 각오로 오랫만에 모임에 가시는 부모님께 인사를 드...  
371 Re..임산부를 위한 수련회 활용 팁 좋았습니다. 389     2002-01-04
임산부를 위한 수련회 활용 팁을 책자로 펴 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370 Re..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438     2002-01-04
감사합니다.  
369 Re..반갑습니다. 432     2002-01-04
수련회에 참석하면서 차안에서 심은희 선생님께 선생님의 소식을 좀 들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때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좀 아쉽네요. 런던에서 잘 지내시고요.... 다음에 또 뵐 날이 있겠지요.... 건강히 잘 지내세요.  
368 Re..안녕하십니까? 345     2002-01-04
집에 와서 선생님에 대해서 가만히 생각하며 아내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주일학교를 위해 헌신하실 선생님의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좋은 선배를 알게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그 굵은 목소리가 아직도 선합니다. 다음 수련회때도 또 뵙고 싶네요. 말...  
367 Re..눈에 선합니다. 380     2002-01-04
이유리 선생님이 눈에 선합니다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말씀으로 사시는 선생님이 되시기를 바라며 다음 수련회때도 꼭 뵐 수 있었으면 제겐 기쁨입니다.  
366 큰돌과 작은돌 381     2002-01-04
 
365 Re..사진을 정리하며... 330     2002-01-04
사진과 리코더의 만남? 사진과 주~~욱 샘의 만남! 너무 잘 어울리는 것같아요. 수련회 때 마다 후배들과 함께 나타나시는 샘의 모습 ! 너무 아름다워요.  
364 Re..처음 참석한 수련회 393     2002-01-04
와우!! 유리선생님의 이름을 본 순간 가슴벅참을 느끼며 잔잔한 글을 읽고 있자니 저의 마음까지도 잔잔해 지는 군요. 선생님의 예쁜 마음을 읽고 있으니 저까지도 예뻐지는 것 같아요. 더예뻐지면 안되는데 ㅋㅋㅋㅋ 하나님안에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기쁨...  
363 Re..베드로가 보고 싶군요 ^_^ 2조? 351     2002-01-04
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갑자가 베드로(모두들...)가 더욱 그리워졌습니다. 잘들 계시겠지요? 저도 두 번 째 참가한 수련회인데 모두들 정이 많이 든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 2조 선생님들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늑대와 여우에 남겨두고 온 팥빙수 생각...  
362 PBS방법론 정리 - 선택강의 중 이용세강도사님 file 456     2002-01-04
 
361 영화감상기 '두사부일체' 539     2002-01-03
[조폭 영화 일색. 앞으로의 한국영화 과연 어디로?.. ] 식상한 헤드라인이다. 이런 식의 문구에는 더 이상 눈길이 가지 않는 요즘이다. 조폭영화.. 뻔한 스토리 식상한 얼굴들, 여기 저기 적당한 코믹 요소와 약간의 감동적인 요소, 그리고 폭력성을 적당히 섞...  
360 모두들 평안하십니까? 372     2002-01-03
며칠전에 일년칠개월만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심은희, 나애경, 정경희 쌤들의 만남은 저에게 더 없이 기쁜 즐거움이었습니다. TCF 쌤들 ...... 모두들 잘 계시죠 ? 정말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수련회에 참석하고 싶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았습니...  
359 그대를 향한 나의 마음은... 976     2002-01-03
그대를 향한 나의 마음은... 내 소망의 근원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두려움과 죄책감, 부끄러운 마음의 근원이기도 했습니다. 어느덧 아렷한 저 편의 기억이 되버린 어린 시절... 힘들어하는 이들을 대하노라면, 울며 기도하는 이들을 보노라면 상처는 제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