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의 자녀가 반항하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있다는 것이고,
지불해야 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직장과 재산이 있다는 것입니다.
파티를 하고 나서 치워야 할 것이 너무 많다면
그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고,
옷이 몸에 좀 끼인다면
그건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깍아야 될 잔디, 닦아야 될 유리, 고쳐야 할 하수구가 있다면
그건 나의 집이 있다는 것이고,
주차장 맨 끝 먼 곳에 겨우 자리 하나가 있다면
그건 내가 걸을 수 있는데다 차도 있다는 것입니다.
난방비가 너무 나왔다면
그건 내가 따뜻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고,
교회에서 뒷자리 아줌마의 엉터리 찬송이 영 거슬린다면
그건 내가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탁하고 다림질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있다면
그건 나에게 입을 옷이 많다는 것이고,
온 몸이 피곤하고 뻐근해진다면
그건 내가 열심히 일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른 새벽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고,
이메일이 너무 많아 쏟아진다면
그건 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겠지요.
참 ... 감사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