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제주에서 돌아왔습니다.
한라대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짧은 시간동안 협의를 했는데
여러 가지 난제들이 의외로 쉽게 풀렸습니다.
어제 올렸던 기도제목들이 응답되는 것을 보며
중보기도의 힘을 실감했습니다.
오늘 얻은 것들입니다.
1. 기숙사방 추가배정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웠던 기숙사측에서 우리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했습니다.
예상보다 대폭 늘어난 인원으로 방이 많이 부족하였지만 학교프로그램이 축소되고
가족불문 남녀분리수용, 여학사숙박제한, 세면장시설사용 제한 등 기숙사측의 요구는 철회되어 등록자전원의 숙소문제는 대체로 원만히 해결되었습니다.
2.집회장사용
전문공연장이라 까다롭기 그지없던 곳인데 대체로 호의적인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부족좌석은 보조의자를 사용해야하는 다소간의 불편은 있지만 그래도 감사한 일입니다.
3. 어린이 캠프
아이들의 인원도 대폭 늘어나 제일 어려운 점이었던 어린이 캠프는
김정아선생님(수원중앙기독초등)의 노하우와 수고로 짜임새 있게 프로그램이 나왔고 준비중입니다. 수련회기간중 하루는 체육관을 사용하고 나머지 날은 시설 좋은 강의실을 놀이방으로 꾸며 진행할 계획입니다.
4.제주의 아름다운교회
개회예배 설교자인 이종한목사님이 시무하시는 ‘제주아름다운교회’에서 우리 수련회를 위해 교회차원의 중보기도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지역교회가 기도로 뜨겁게 후원하는 것을 보며 참 감격스러웠습니다.
5.제주tcf의 저력
대회준비위원장인 오승연선생님을 비롯 안영란, 현혜리, 김성진, 김승철, 김미양, 강문희, 민정, 그리고 현역군인 현승호선생님까지 전원 등록하였고 제주모임에 맡겨진 수련회에 관한 적지 않은 일들을 기쁘게 헌신적으로 감당하고 계시는 모습은 큰 도전이었습니다.
6. tcf노래
류주욱선생님이 오랜 기간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제작하신 곡이 오늘 완성이 되었습니다.
수련회때 공식적으로 발표됩니다.
무엇보다
9월 이후 몇달간 거의 매일, 시험기간중에도 학교에 남아 수위아저씨의 눈총을 받아가며 밤
늦게까지 항공권과 수련회행정업무를 처리하느라 애쓴 김종곤선생님과 내조해주신 아내
김정아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김종곤선생님 가정위해 기도하고 있어요. 감동적인 섬김에 말로 감사하기에는 부족함을...정말 감사드립니다. -[01/11-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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