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학교 수업이 없어서,
아침 9시에 목욕탕에 갔다왔습니다.
목욕관리사(?)님에게 12,000원을 드리고 때를 밀었는데,
역시 전문가는 다르더라구요.
무척 시원했답니다.
그래서 E-마트에게 간식거리 사서 집에 왔는데,
그래도 11시밖에 안 되어서,
미루어 놓았던 빨래를 세탁기에 넣고, 몇몇은 손빨래를 했습니다.
지금은 세탁기가 다 돌아가기를 기다리는 중이고요.
점심 먹고는 2시까지 학교가서 열심히 수업하고,
밤 10시까지 자율학습 감독을 해야 합니다.
그래도 이 오전의 여유가 참 좋네요.
가끔씩 생각하는 것인데,
다시 태어난다면 "주부"로 살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