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선교단체 수련회 참석 이야기지만 tcf 수련회에 소망함 계신 선생님들께도 좋은 이야기인듯 싶어 띄웁니다. 여기다 이런 것 띄우는 게 무척 염려도 되지만 tcf수련회랑 시간이 안 되시는 분은 다른 선교회 수련되도 좋을 듯 싶네요. 말씀과 기도로 영적 충전과 회복의 시간으로... 그래서 첨부 파일로 교사선교회 수련회에 관한 자세한 안내를 올려 놓겠습니다. tcf수련회 준비하는 분들께는 강의나 프로그램이 혹 참고가 될런지도 므르겠네요. 그럴일은 그리 없겠지만...-

영어 연수 공문을 처리하던 선생님이 조금 전 전화를 주셨습니다.
"선생님,교육청에서 나온 영어 심화 연수 여비 지원 명단에 선생님이 없어요. 연수 없겠어요. 잘 됐네요. 다른 사항 있으면 연락 줄께요...."

아주 큰 이변이 없는 한, 학교 상황상 120시간 영어연수를 제가 받게 되어 있었습니다.

여름 수련회 때부터 겨울 수련회를 소망하며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겨울 방학을 한 달 앞두고 우연히 교감 선생님 책상에서 본 영어심화연수지원자 추천 공문... 교감 선생님과 얘기... 여름 때 말씀과 달리 학교 상황상 제가 받을 수밖에 없다는...

학교 상황을 알기에 무조건 빼달라고 기도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학교 상황상 연수는 받아야할 것 같고 겨울 수련회는 참석하고 싶은데 하나님은 어찌 하길 원하시나요? 어찌 기도해야할지 마음 가운데 인도해 주십시요..."

"마음이, 상황이 바뀌어도 처움 서원한 것을 지키시는 자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제가 기억합니다. 번거롭고 성적이 나쁘게 나오더라도 연수 이틀 빼먹고 3일 첨석하겠습니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처음부터 끝까지 참석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사오니, 저로선 어떻게 할 수 없사오니 주님이 가장 선하게 인도하여 주십시요... 그리고 수련회를 기도로 준비해 그곳에서 은혜와 회복이 있기를 원합니다.... "


그렇게 기도를 드리며 한 3주 지내왔습니다.
지금쯤이면 무슨 통보나 얘기가 있어야 하는데... 얄팍한 생각으로 괜히 얘기 꺼내 잊고서 처리 않하신 것 알게 하실까 침묵으로 일관하며 중용의 기도...
작년 교담선생님도 방학 다 되어서 다 짜진 방학중 근무일 바꾸면서 영어연수를 받았기에...

그런데 오늘 어떤 사정으로 그리 되었는지 모르지만 최종 확인!!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론 다른 연수가 생기지 않을까 싶은 염려...
전학년 6학급인 소교뮤 학교이다 보니 한편으론 긴장이 풀리지 않네요.
계속 기도해야겠다는...

하여튼 넘 감사, 감사 기쁘네요.

또 전화가 왔네요. 영어 연수 안 받는 다는 걸 아신 3학년 선생님께서 방학 중 과학 동산 하루 대신 해달라고... 기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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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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