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여전에 저희 교회 청년부 회장이었던 언니..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다고 자주 얘기했던 언니는 제가 은근히 두려워했던(?) 사람입니다..^^
공부를 많이 못했지만, 어딘가 모를 영적 파워를 느껴서 였을 것입니다. 지식만으로는 사람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사람을 진정으로 설득시킬 수 없고 사랑할 수 없음을 느꼈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마다, 언니는 저에게 "사람을 바라보면 실패한다. 하나님을 바라봐야만 승리할 수 있단다." 하고 이야기를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언니의 말 뜻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교 현장, tcf 공동체, 교회 공동체 등..
우리는 어느 누구보다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존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사람의 눈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하지만,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을 만드시고 인도하시는 이가 하나님 임을 잊는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일이 더 위험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올해는 사람들을 바라보기보다 좀 더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승리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그렇게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