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이제 이곳 태백도 연녹색의 봄기운으로 생동감 넘칩니다.“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 영혼이 쉼을 얻을 것이다.”마 11:29말씀으로 저는 태백 예수원의“생명의 강 학교”로 인도하심을 받아 와서, 그 말씀대로 3개월 동안 날마다 귀한 것들을 배우며 주님 주시는 안식을 누리고 있습니다. 제가 제일 자신 없어하는 것들만 하도록 하셔서 처음엔 무척 당황스럽고 힘들었지만, 하나씩 배워가며 그 일들이 생각보다 쉽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임을 깨달으며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모든 면에서 다듬어지지 않아 거칠긴 하지만 주님께서 함께 사역하시기를 기뻐하시는 개척의 소중한 시점에 저를 이곳으로 불러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제 마음의 심지를 견고케하사 환경이나 상황에 요동치 않고 주님으로부터 오는 기쁨을 누리게 하신 하나님! 그 부요하심 따라 세상의 가치를 기꺼이 포기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 포기했는데 다시 제 손에 쥐어 주시며 마음의 중심을 보고계심을 깊이 깨닫게 하신 하나님! 이번 안식년동안 저를 향한 당신 마음의 깊은 사랑을 보여주시며 제 아픔을 만지시며 그분의 빛 가운데 나아갈 수 있게 하신 사랑하는 나의 하나님!“이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생명의 강 학교 소식

지난 5월 14일에 생명의 강 학교 개교 감사축제가 있었습니다. 귀한 믿음의 동역자님들이 많이 오셔서 축하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우리에게 큰 격려와 기쁨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곧 이루어질 통일을 준비하며 모든 사람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품고 하나 되어 주님 나라를 이루어갈 세대를 가르치는 이곳이 참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지구촌고등학교에서 사역할 때, 담임했던 새터민 학생이 이젠 대학교 졸업반이 되어 통일을 준비하는 믿음직스러운 청년으로 멋지게 성장하여 우리 생명의 강 학교에 와서 북한이해를 돕기 위한 강의를 해 주었습니다. 생명의 강 학교 아이들도 머지않아 멋진 청년들로 성장하겠죠? 선생된 자의 보람과 기쁨을 누릴 수 있어 저는 참 행복합니다.^^

키르키즈의 정든 집 이야기

안식년으로 한국에 들어오면서 4년 동안 안전하고 평안하게 지냈던 키르키즈의 정든 집을 포기하고 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집에 살고 계시던 가정이 갑자기 다른 나라로 가시게 되어 제가 다시 가서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6월 15일에 출국해야 해서 한국에서의 남은 일정이 바쁘긴 하지만 돌아갈 정든 집이 있어 제게 큰 위로가 됩니다.^^

감사드릴 것들은...

1.안식년의 시간을 너무나 멋지게 계획하셔서 제 삶의 치유와 회복과 성령께서 함께하심을 깊이 경험하며 3개월 동안 예수원 생명의 강 학교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와 특권 누리게 하심 감사!

2.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여러분들을 소중한 동역자로 붙여주심을 인해 감사!

3.하나님의 마음을 더 깊이 알게 하시며 귀한 하나님의 사람들과 만남의 축복주심 감사!

4.홀로 계신 아버님의 건강과 구원에 대한 확신 주심 감사! 막내오빠 가정이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심 감사!

5.포기했던 키르키즈의 정든 집을 다시 선물로 주심 감사!

6.연약한 저를 심지가 견고한 자로 성숙시켜 가시는 주님께 감사!

저를 위해 이렇게 기도해주세요^^

1.4기 사역을 더 성숙하고 안정되게 주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잘 감당하도록

2.영육정서가 더 건강해져서(녹내장 치유) 더 많은 영혼을 넉넉히 품는 자가 되도록

3.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분들과의 동역이 더 구체적으로 견고히 이루어져서 함께 열매를 거두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4.홀로 계신 아버님이 건강하게 주님 허락하신 날까지 사시다가 평안함으로 천국에 가실 수 있도록, 그리고 믿지 않는 두 오빠 가정의 구원과 막내오빠 가정이 주님 주시는 부요함을 누리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가정 되도록

2010년 5월 22일 강원도 태백의 예수원 산골짜기 생명의 강 학교에서

                                                             감사함으로 김숙현 선교사 드림

.

*저를 후원하시려면

 -후원문의는 GMP 전화:02-337-7191,3141-9135 / gmfm@chol.com

-후원방법은 외환은행3030400000421(입금자명 꼭 기록)

 

 

 

        

                        생명의 강 학교에서 현제인 대천덕신부님 사모님과 며느리 리즈 교장샘

 

 

 

조회 수 :
1266
등록일 :
2010.05.26
18:10:47 (*.36.154.15)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44848/92f/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44848

어남예

2010.05.27
09:36:36
(*.245.40.210)

오~~~ 여기서 사진까지 보니 더욱 반갑네요^^

옷차림은 겨울이나 미소들이 예수원의 맑은 봄이여요~

이형순

2010.05.28
10:33:04
(*.250.184.147)

6월 5일 서울에 올라가서 만날 생각을 하니 설렙니다.

떠나기 전 찐하게 만나야죠! ^^

김숙현

2010.05.29
21:12:12
(*.190.171.139)

네~ 저도 샘들 뵐 생각하니 그날이 넘 기다려집니다. 그때 뵈요~^^

강영희

2010.06.01
00:52:36
(*.42.251.111)

몸은 좀 좋아졌나요? 떠나기전, 그간 은혜로 채우신 하나님께서 육체의 건강을 붙드시고 강건케하시길 기도해요.

그간 골골거리느라 여기 댓글도 못달았네요. 서로 건강하자구요..토요일 만나요~~

강미영

2010.06.03
11:05:18
(*.240.189.42)

선생님~ 좋은 시간 보내시고.... 바라시던 곳으로... 정든 곳으로 다시 가시게  되었군요. 선생님의 기도가 하나씩 응답되어지니 더욱 기뻐요.  내일 모레 밝은 모습으로 만나요.*^^*

강미영

2010.06.03
11:05:18
(*.240.189.42)

선생님~ 좋은 시간 보내시고.... 바라시던 곳으로... 정든 곳으로 다시 가시게  되었군요. 선생님의 기도가 하나씩 응답되어지니 더욱 기뻐요.  내일 모레 밝은 모습으로 만나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sort
518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길 347     2002-02-14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길 (이한규) (1) 아내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옛날에 위대한 선생을 만나 인생에 대해 배우기 원하는 한 청년 가장이 있었습니다. 그는 열심히 다녔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어느 날 지친 채 강변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때 한 노인이 신비...  
517 지난 가을 교육계를 뒤흔들었던 성과급이 폐지된다는데 446     2002-02-14
지난 해 가을의 추석 선물치고는 너무나도 교사들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고 아프게 했던 그 말 많던 성과급을 폐지하거나 수당화하기로 전교조와 교육부 간에 협의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목적이 달성되었으므로 이제 반납키로 했던 그 돈을 전교조가 본...  
516 모두모두 부자 되세요..꼭이요 [1] 535     2002-02-13
"여러분, 여러분 모두 부~우~자 되세요~ ! 꼭이요..." 물질의 부자도 부자이지만 무엇보다 믿음, 소망, 사랑의 부자가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올해에는 더욱 제자들을 사랑하시구요...귀한 소명의 열매를 맺어가시는 샘들 되세요 저도 첫 교직의 생활을 잘해보...  
515 대구, 경북 1박수련회 광고 636     2002-02-11
1박수련회 광고 올해는 1박수련회가 방에서 바다가 바로 앞에 보이는 구룡포에서 열립니다. 일정을 비워두세요. 일시 : 2월 27일(수)점심때부터 28일(목)아침까지. 장소 : 구룡포 경북대 수련원 대상 : 대구,경북지역 선생님과 2002년 신임교사. 회비 : 선등록...  
514 로마서 6장 23절 말씀 926     2002-02-11
*** 로마서 6장 23절 *** '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 얕은 물에 들어가면 물이 미지근함을 느낍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물결이 빨라지고 제대로 몸을 지탱할수 없게 되고 더 깊이 들어가면...  
513 지금 중학교는 대 혼란.. [2] 503     2002-02-09
저희 안양은 금년부터 평준화가 되어서 여러 말들이 많았습니다. 이 곳에 안양고, 평촌고, 과천고 등의 명문학교들이 있어서 그 동안 심각한 입시지역이라는 타이틀이 늘 따라다녀 수원, 광명, 군포, 의왕, 안산, 시흥 지역의 학생들이 이 곳으로 학교를 오곤 ...  
512 번개 지금까지 11명 신청중... 349     2002-02-09
오페라의 유령 번개 지금까지 11명 신청했습니다. 장현건 선생님 2장 추가한 인원입니다. 아직도 계속 신청받습니다. 4월 12일 예정입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 같이 저녁도 먹고 8시부터 뮤지컬도 관람하고... 같이 나눌 수 있는 시간... 벌써 기대가 됩니다  
511 Re..아름다움 346     2002-02-08
복음이 가장 아름다운 것임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기에 그 복음이 정말 귀한줄 알고 그러기에 전할 수 밖에 없는 자 복음이 아름다운 만큼 ..빛날 수 밖에 없다.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다니엘 12:3) 윤선아...  
510 오늘 있었던 일 [5] 458     2002-02-08
7,8일 이틀동안 졸업 앨범비를 거뒀다. 평소에 우리반은 뭐든 한번에 하는 걸로 유명하다. 특히 돈 거두는 데는 행정실에서 놀랄 정도...^^; 그런데, 역시 2월인지라 아이들이 약 1/3이 안 가져 온 것이다. (두려움을 담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선생님 오늘...  
509 '그래도 해야지.'했더니... ^^(기쁜 일) [2] 537     2002-02-08
이를 악물고, '그래도 한다.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세요.' 라고 기도하며 학교에 왔습니다. 말씀에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하실 것이라고 믿으면서... 오늘 1반의 마지막 수업이 있었습니다. tcf선생님께서 올린 글을 보면서, 어제 그 반에 대해서 느꼈던 점을 A...  
508 내 영혼 세상을 바라볼때에 404     2002-02-08
참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끝임없이 생기는 욕망에 의해 만족함이 없게 됩니다. 걱정과 근심, 시기와 질투 세상의 것으로는 채울 수 없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상이 할수 없는 것을 하실수 있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이 줄수 없는 것을 베푸시는 분입니다...  
507 아름다운일- 공공근로 할머니 365     2002-02-08
오랬만입니다.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요즘 모두 성적을 하신다고 바쁘시죠 본론: 요즘 대부분의 학교에 공공 근로가 들어오게 되었을 거예요 저희 학교도 공공근로가 오셔서 일을 하고 계십니다. 50은 훨신 넘어 보이는 초라하고 남루하신 할머니!!! 그...  
506 기도부탁 [6] 408     2002-02-08
이렇게 함께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할 수 있는 선생님들이 있다는 것이 저희에게는 큰 기쁨입니다. 1. 지난 이야기..... 지난 1월 28일 29일에 제주교대 기독연합회 1박 수련회에 저희가 후원을 하고 강사(송인수 선생님)을 섭외 해서 수련회를 하였습니다. ...  
505 기쁜일입니다. 한글이 됩니다 340     2002-02-07
저희 구주대학의 도서관에서 처음으로 한글이 됩니다. 지금 처음 컴퓨터실에서 한국어를 쳐 봅니다. 하나님이 기독교사회에 자주 들어오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도서관을 사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머리 아프면,,,, 여기서 ... 자주 들어와서 소식을 주...  
504 하루에도 몇번씩 바뀌는 마음이라니... (흑흑..) [2] 346     2002-02-07
제가 생각해도 몇 일전 쓴 글을 아래 등록시켜 놓고 이글을 다시 쓴다는 것이 참 쑥스럽습니다. 몇일 내내 몇명의 아이들을 개인적으로 불러서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했었는데, 그들의 대부분은 마음을 열고 하나님을 믿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  
503 하나님 당신은 내 영혼의 빛 522     2002-02-07
하나님의 사랑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참으로 귀하고 아름다우신 사랑입니다. 내 영혼을 먹이시고 살찌우시는 하나님. 하나님만이 진실하신 사랑이시고 하나님만이 길이요 생명이시며 하나님만이 내 영혼의 기쁨과 소망되시며 하나님만이 내 영혼의 모든 것 되...  
502 놓치고 있었던 소중함 ^^ [2] 348     2002-02-07
학교의 일을 하나님께 맡기고 나니,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내가 만약 이 학교를 떠나게 된다면...나는 무엇을 두고 떠날 것인가?' 집 가까운 곳에 옮길 생각만 했지, 막상 떠나게 된다면 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했던 우리반 아이들에게 ...  
501 이유리 선생님도 추가해서 지금 9분 접수 중 [1] 401     2002-02-07
반갑습니다. 이유리 선생님 수련회 이후 선생님의 이름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뮤지컬이나 오페라는 음악을 충분히 들어보고 가면 감동이 배가됩니다. 마치 우리가 음악회에 갔는데 잘 아는 음악이 나왔을 때 더 즐거운 것 ...  
500 그동안 내가 뭘 했었던가.... [1] 425     2002-02-07
학교 수업을 마치고 곧장 집으로 와서 밥을 먹고 1시간을 달려 학원엘 도착했다... 왠 학원? 임용고시를 다시 치기 위해 교육과정 수업을 듣기로 했다. 아내가 대구이다 보니 떨어져서 생활한다는게 여간 일이 아닐것이구, 정체되어 있는 나의 모습이 싫기도 ...  
499 [번개] 오페라의 유령 보실 분 [5] 426     2002-02-06
오페라의 유령 보셨나요? 앤드류웨버로이드가 사라브라이트만을 위해서 작곡한 곡이었죠. 결국 둘이 결혼으로 이어졌지만 얼마 전에 헤어진 커플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100억이라는 거대한 돈이 투자되어 공연이 12월에 시작되었습니다. 주역은 오디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