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3,278
지난 한 주간 몸은 고단하였지만 여러분땜에 다시 한번 교육의 무지개를 느낄수 있었던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문춘근 목사입니다.
강해 순서를 맡는 등 부분적으로 수련회에 참석한 적은 있지만
이번 수련회는 주욱(어느 분의 존함) 참석한 첫 수련회였습니다.
못고치는 성격탓(오래전부터 계획하고 준비하지만 실상은 며칠 앞두고 벼락치기하는)에 수련회 전날까지 설교준비로 쌩 고생을 한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세계 수련회 역사상 처음으로 수련회 개시 18시간내에 강해의 3/4을 소화해는 부담아닌 영광이 있어서 후딱 시간이 흘러가버린 것 같았지요.
하지만 저의 허술하고 엉성한 설교에 귀와 맘을 기울려주신 덕택에 사실은
행복하게 말씀을 나눌수 있어서 제가 먼저 은혜가 되었습니다.
잘 모르는 관중적인 회중보다는 서로 잘 아는 사이의 지체들간의 나눔이
더욱 소중한 요즘 여러분의 들어주는 사역으로 말하는 자로서 저 또한 많은 격려를 받았습니다. 여러분의 섬김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제게 아주 도전적이고 그러면서 가슴 뿌듯한 시간은 두 번에 걸친 전체 특강의 시간이었습니다. 큰 그림을 그려주시며 우리들의 마음을 주님의 마음으로 헤집어 주신 정교수님의 강의. 그리고 교사로서의 구체적인 도전과 그림을 그려주신 하선생님의 강의. 마치 제가 교사가 된 듯한 느낌을 받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TCF 선생님들의 개인적이고 전체적인 사명을 합쳐놓은 듯한 듣는 것 만으로도 교사 아닌 저게 저런 방식으로 생각하고 맘아파하며 학교와 교실과 학생들을 사랑하시는 샘들이 계신다면 진짜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욱더 인상적인 것은 매번의 전체 강의, 강해 후 드려진 기도의 시간이었습니다. 마음을 열어젖힌 듯한 기도하는 모습 속에서 교사의 모습이전에 기도자로서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기도로 하루를 열고 하루를 닫으며 더욱 깊어지는 기도로 산다면 고난을 겪거나 고통을 감수하는데 있어서 훨씬 잘 감당하는 기독교사가 되지 않을까 잠시 생각했더랬습니다.
TCF 사역을 계속하는 것이 만만치 않는 그런 상황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우리의 사역이 절실하게 필요한 사역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런 귀한 사역 공동체에 협동간사로 책봉(?)해주신 것 다시한번  감사하며 선선해 지는 가을날부터 더욱 부지런히 여러분과 함께 하려합니다.
특히 이번 수련회를 위해 온갖 고생을 다해 주시며 섬김에 임해주신
서울지역 샘들께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몸살 안나셨나 모르겠습니다.
한 숨 길게 고르시고 다음 학기 새로운 사역에 "immediately"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을 그리워하며 문목삽니다.
바로 지금


조회 수 :
952
추천 수 :
2 / 0
등록일 :
2009.08.20
11:26:33 (*.84.209.186)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8726/270/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8726

Fatal error: Call to a member function toBool() on a non-object in /home/hosting_users/tcf2010/www/xe/modules/document/document.item.php on line 758 Fatal error: Allowed memory size of 134217728 bytes exhausted (tried to allocate 457 bytes) in /home/hosting_users/tcf2010/www/xe/classes/db/DBMysql.class.php on line 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