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이거 좀 쑥스럽군요.

오랜만에 이 곳에 글을 쓰는 기분... 손가락이 마구 오그라드는 느낌입니다.

 

용기를 내어 이렇게 자판을 두들기는 것은

선생님께 기도 부탁드리고자 함입니다.

 

아마 기독교사대회 홍보브로셔를 보셔서 이미 아시겠지만

어쩌다 보니 제가 대회 첫날 첫번째 주제특강을 맡았습니다.

정병오 선생님께 극구 고사했으나 그 분은 제 머리와 가슴 속에 이미 들어와

계시더군요.

결국 제가 정선생님의 설득에 넘어가 버렸습니다. 쩝...

 

사실 제가 강의할만한 사람이기보다

대회 주제강의 구성상 회원단체 중 누군가가 해야 하는데

그러다 보니 회원단체 중에 그래도 내실 있는 사역을 펼치는 TCF에서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순전히 TCF라는 단체 이름 때문에 맥락상

제가 나서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이 글을 읽는 회원선생님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제게 적절한 강의 내용을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십사 기도해 주세요.

TCF를 통해 그간 경험하고 만나온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TCF로 인해 교사로서 꿈꾸게 된 것들을 솔직하게 풀어낼 수 있도록

이번 한 학기를 아름답게 인도해 주십사고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 혼자 서는 게 아니라 모든 회원선생님과 함께

첫 날 강의 연단에 설 수 있도록 힘써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조회 수 :
786
등록일 :
2010.04.05
17:02:40 (*.242.29.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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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춘근

2010.04.05
20:59:02
(*.198.12.139)

회원님의 깊은 뜻을 같이 하며 여전한 관심과 기쁨으로 회원님의 강의 준비를 위해

기도하겠어요, 전 대표간사 회원님. 화이팅입니다.

강영희

2010.04.07
00:59:01
(*.42.251.5)

잘 되었어요. 저도 했는데 정태샘은 더 잘하겠지요. 하긴 06대회때 같은 주제강의 강사였던 김진우샘과 회의때마다 만나면 서로 통하는 미소를 짓곤 했지요. 부담을 나누는 미소. 수많은 샘들이 시간을 걸고 듣는다는 것이 참 부담스럽더군요. 그분들의 귀한 시간을 책임져야한다는 부담감. 하지만, 강의 시작하고 몇분후 와르르 웃는 소리 한번 들으니 "야~다들 잘 듣고 있구나."싶어 맘 편해지더라고요.

이 어리버리한 아줌마도 했던 주제강의인데, 내공깊은 정태샘은 충분히 잘 하리라...팜플릿보고 넘 반가왔어요.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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