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답답합니다.
  남편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해 버리고 말았어거든요.
  그런데 그 때 심정은 딱 그 말에 어울릴만한 말이었어요. 정말....
  미안했다고, 너무 힘들어서 그랬다고... 말하고 싶은데 용기가 나질 않네요.
물론 남편은 그렇게 말하면 용서하고 풀어지겠지만 제 마음이 용납이 안되는거 있죠...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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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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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희

2008.10.31
00:14:18
(*.42.251.5)
상욱샘이 이글 보면 되겠는데요^^샘이 말하지 않아도 이글로 맘을 알테니까...
아이 둘 키우며 어른들과 함께 살고 학교가서 가르치고...힘들어도 힘든줄 모르고 고생하는 시기랍니다.뒤돌아보니 그렇더라고요.그때는 서로가 격해지기도 하는데 서로가 서로의 말에 깊이 생각하지 말고 맘쓰지 말고 상처받지 않아야 할듯...그냥 힘들어도 서로에 대한 신뢰를기억하며 가야 할듯...맞게 썼나 모르겠네요...그냥 내 수준에서 이해한대로...암튼 힘내요...

김미성

2008.12.15
13:53:45
(*.153.186.66)
감사해요 선생님 선생님글이 많이 힘이 되네요. 웃고 넘길 수 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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