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답답합니다.
  남편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해 버리고 말았어거든요.
  그런데 그 때 심정은 딱 그 말에 어울릴만한 말이었어요. 정말....
  미안했다고, 너무 힘들어서 그랬다고... 말하고 싶은데 용기가 나질 않네요.
물론 남편은 그렇게 말하면 용서하고 풀어지겠지만 제 마음이 용납이 안되는거 있죠... 답답합니다.
조회 수 :
1752
추천 수 :
2 / 0
등록일 :
2008.10.28
15:55:17 (*.153.186.66)
엮인글 :
http://www.tcf.or.kr/xe/missy/118998/99e/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18998

강영희

2008.10.31
00:14:18
(*.42.251.5)
상욱샘이 이글 보면 되겠는데요^^샘이 말하지 않아도 이글로 맘을 알테니까...
아이 둘 키우며 어른들과 함께 살고 학교가서 가르치고...힘들어도 힘든줄 모르고 고생하는 시기랍니다.뒤돌아보니 그렇더라고요.그때는 서로가 격해지기도 하는데 서로가 서로의 말에 깊이 생각하지 말고 맘쓰지 말고 상처받지 않아야 할듯...그냥 힘들어도 서로에 대한 신뢰를기억하며 가야 할듯...맞게 썼나 모르겠네요...그냥 내 수준에서 이해한대로...암튼 힘내요...

김미성

2008.12.15
13:53:45
(*.153.186.66)
감사해요 선생님 선생님글이 많이 힘이 되네요. 웃고 넘길 수 있을 거 같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sort
18 세아이들, 허상과 실상 [3] 847     2006-09-15
아래 민들레샘 리플보면서 또 연이어 글씁니다. 제가 좋은 이야기만 쓴것 같습니다. 글이라는 것이 참 매력이 있죠. 저는 특히 푸근한 글들을 좋아합니다. 그러면서 글이 갖는 단점. 보이지 않는 것을 다 아름답게 포장해주는 힘. 저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아...  
17 고마운 아이들 [13] 1020     2006-09-12
"얘들아, 엄마 다녀올게. 계란찜 만들어서 꼭 밥먹고 학교가라" 아이들이 잠결에 한놈은 "녜" 한놈은 고개를 끄덕이고 한 놈은 그냥 잠을 푹 자고 있고... 오늘은 북한 학생들 가르치고 사무실 업무도 좀 돕고 회의도 하고... 모든 일을 몰아서 서울 다녀오는 ...  
16 일기속의 하나님의 계시? [5] 702     2006-09-11
1학기때는 산가 끝나고 와서 정신이 없었는데 기독교사대회때 홍순영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학교안에서의 복음적도에 대한 시기를 깊이 생각해 보았어요. 순영언니는 하나님께서 때가 되시면 보여주신다고 하셨는데 지금이 그 때인가 봅니다. 요새들어 아...  
15 왜 이리 조용하죠? [4] 820     2006-09-11
아줌마 모임방이 왜 이리 조용한지........ 다들 육아에 학교일에 가정일에 힘들고 바쁜 삶을 사시고 계시겠죠? 둘째 낳고 4개월이 지났는데 꼭 세째 임신한것처럼 배가 불러 꺼지지 않고 있답니다. 흑흑 정말 이것 때문에 우울해요... 맞는 옷이 없으니.. 지...  
14 기독교사대회를 돌아보며 [4] 692     2006-08-31
제가 혼자 컴퓨터 앞에 앉을 시간을 내기가 이렇게 힘드네요. 기독교사대회가 끝난지 두주가 다 되어 가는 이때에 겨우 이렇게 후기를 올립니다. 이 곳에 기도 부탁을 올렸던 우리 예진이...감사하게도 유아 캠프에서 잘 지내고 덕분에 저는 대회 내내 모든 시...  
13 늘 반복되는 일상 가운데... [10] 775     2006-08-28
요즘은 늘 반복되는 일상의 일들에 조금은 지쳐있는거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밥하는 일도 잘 못하는 반찬거리 만드는 일도.. 식사후의 설거지도 응애응애 우는 둘째 하진이를 안아주고 얼러주는 일도 하영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놀아주는 일도 밀린 ...  
12 새댁입니당! ㅋㅋㅋ [5] 780     2006-08-22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결혼한지 얼마 안되어 아직 새댁인 유명실입니다. 쑥쓰럽당! ^ㅇ^ 게시판을 보니까 제가 모르는 분들이 더 많지만, 그래도 이름은 거의 다 들어보았어요. ㅎㅎㅎ 저보다 선배님들이신 선생님들을 통해 한 수 배우고자 합니다. 많이 도와...  
11 바로 지금을 누리는 삶 [1] 692     2006-08-22
아이들을 카우면서 미래를 위해 준비시키는 것과 현재를 누리는 것에 대해 늘 갈등합니다. 우리집 청소부인 2학년짜리 막내를 보면서 "아, 잘 컸구나."하며 감사하다가도 영어학원보내면서, 외국에 어학연수를 보내면서 유난을 떠는 사람들 보면 내가 너무 푹 ...  
10 아줌마의 새벽 [5] 820     2006-08-22
흥부자식들 같은, 둥지에서 짹짹이는 아기새들 같은 세 아이들 재우고 새벽이 되어서야 가끔 홈피에 들릅니다. 이 시간이 저의 유일한 쉼의 시간이며 싸이파도타기도 하고 이 홈피도 와서 글도 남기고 책도 보다 잠드는 귀한 시간이지요 원래 세 아이들과 지...  
9 2학기를 준비하며~(2) [2] file 839     2006-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