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은 잘들 쉬셨나요?
  올해는 특히나 메스컴에서 여성들의 명절 증후근 호소와 이에 대한 동조, 비난 글들로 시끄럽더군요.
나도 편치 않은 명절을 많이 지나 왔었지만 , 남녀 차별의 문제로, 손해 보기 싫어 하는 마음으로 불평을 털어 놓는 글들에 동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씁쓸했습니다. 아름다운 명절 문화를 우리가 일구어 가고, 친척들 가운데, 세상 사람들 가운데 평안과 사랑을 심을 명절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몇 주 전에, 대구 기독교 방송 12시 나의 기쁨 나의 찬양 프로그램에서 현재의 조기 교육과 사교육 열풍에 대해, 철학 없는 교육에 대해 염려하는 이야기와 함게 "가르침과 배움의 영성"이란 책을 소개하는 걸 들었어요.  그 프로그램은 소개하는 책을 신청하면 두 사람을 선택해 책을 보내 주거든요. 그래서,,,,제가 어떻게 했겠습니까?  
  얼른 나기나찬 홈으로 가서, 시대를 거스르는 어린이집,,,바로 하늘 꿈 어린이집이 있다!!!하며 우리 어린이집을 소개하고, 진정한 교육을 위한 철학을 가지고 어린이집을 지속하도록 책을 보내주기 바란다...뭐 이런 내용을 글을 올렸어요. 으하하, 오늘 그 책을 받았습니다.

  일단 제가 먼저 읽어 보겠습니다. 그리고, 감상문을 올려야 하나요??? 이거 원, 고생을 사서???^^
암튼,,, 좋은 책이면 함께 읽어도 좋겠지요?

  독서하기 좋은 계절, but  아이 셋 키우는 엄마는 많이 힘듭니다. but 열심히 독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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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1
17:40:01 (*.150.199.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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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희

2006.10.11
19:23:52
(*.58.6.46)
저는 "하늘꿈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데...^^또다른 하늘꿈이 있었네요. 연속 글들이 있어 반갑네요.

조숙진

2006.10.11
21:43:30
(*.1.38.221)
아~ 좋겠당~감상문 기대해요^^ 사실 제가 책 읽는거 진짜 어렵다는 것 잘 알지요 부담갖지말고 쉬엄위엄 읽으세요

홍순영

2006.10.16
14:42:14
(*.242.27.250)
저도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을 하늘꿈 가꿈이들이라고 부르는데...
일맥상통하나요?^^; 좋은 책 읽으시고 은혜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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