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우리 모임에서 좀 연약해 보이고 관심도 적었던 그래서 모임에서 잊혀져 가고 있는 예전에 잘 나오던 그 휼륭한 자매 선생님들을 찾아서 함께 아줌마조를 하고 싶어서 1학기때 부터 제가 아줌마 선생님 집을 찾아가면서 아줌마조를 시작했습니다.
지난학기에는 주로 이정아 선생님과 구세진 선생님 두분과 아줌마조 모임을 했는데 이번학기에 좀 더 잘 해 보고 싶어서 다시 다른 분들도 연락을 해서 백승란 선생님과 전진희 선생님 저 이렇게 5명의 아줌마가 아이들을 데리고 아줌마 조 샘 집들을 돌아가면서 격 주로 놀토에 오전 10에 모여서 마더와이즈 교재를 가지고 말씀을 나누고 기도제목을 나누며 함께 음식을 나누는 풍성한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한 명 한 명 늘어 날때 마다 얼마나 모임이 풍성해 지는지 모른답니다.
집에서 육아 문제로 휴직을 하고 있는 자매들이 둘, 아이들 친정엄마나 어린이 집에 보내면서 출근하는 자매들이 둘, 모임은 언제나 시끌시끌하고 정신이 없지만 우리가  모임을 하는 것 자체가 서로에게 얼마나 힘이되고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여름 수련회때 조숙진 샘 동영상 보면서 저도 많이 도전이 되었고 1학기때 많이 안 모여서 그만 둘까 생각도 했었는데 다시 힘을 얻는 계기가 되어서 2학기에 잘 하고 있어요.
숙진샘 이 공간을 빌어서 다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동영상 잘 찍어주신 형일 샘께도 감사하구요.
모여서 특별한 것 하지 않아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다는 것 자체가 정말 중요하고 힘이 되는것 같습니다.
두 명만 되어도 모임은 할 수 있습니다. 일단 모이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또 다른 사람들을 보내 주시는것 같아요.
전국에 있는 아줌마들 힘내세요!!
조회 수 :
840
추천 수 :
1 / 0
등록일 :
2007.11.15
15:24:37 (*.246.134.221)
엮인글 :
http://www.tcf.or.kr/xe/missy/118938/a5a/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18938

이민정

2007.11.16
06:53:48
(*.205.47.217)
해경언니... 화이팅입니다. 언니를 통해 하나님께서 귀한 일들을 늘 하심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부족하지만 저도 여기에서 아줌마 모임을 만들어서 매주 금요일 오전에 저희집에서 하고 있어요. 야고보서 마치고 이제는 빌립보서를 공부하고 있답니다. 아줌마들 수다보다 말씀을 나누는 것이 정말 큰 힘이 되고 있어요. 언니 모임 가운데 더욱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길 기도합니다 ....^^

홍순영

2007.11.16
13:49:00
(*.242.27.250)
글 읽으면서 눈물이 날것 같습니다.
아이를 양육하는 것이 우리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님을
다시금 상기하며..... 좋은 나눔이 지속되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전국의 아줌마 선생님들의 삶이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풍성하여지고
삶가운데 영향력있는 모임이 늘어나길 기도합니다.
언제나 기본에 충실한 정해경선생님~참 예뻐보이십니다^^*

조숙진

2007.11.28
00:39:27
(*.182.34.78)
놀토 오전이라.. 평일엔 큰아이 학교보내고 두아들들 힘들여 유치원 보내다가 그때만큼은 제가 꼭 늦잠으로 누리고싶은 황금같은 시간이네요 귀한 시간 내어서 귀한 모임을 하시네요!
참 ... 한일도 없이 남편 편집실력으로 그럴싸하게 보였던 그 동영상 아직도 부끄럽습니다.
저도 정혜경쌤의 마음 본받아 열심히 행복한 아줌마로 분투하며 말씀나누며 살겠습니다.
순영쌤~ 반가워요!! 한참 바쁘고 정신없을 때를 보내고 계시겠네요 눈물이 날것같은 그 마음 제게도 느껴집니다.

민정쌤! 어느 하늘 끝에 있더라도 말씀으로 다시 살아내는 쌤 존경합니다.

민들레

2007.12.04
11:00:18
(*.223.147.154)
복직하고 정신없이 지내면서, 복직 직전까지 했던 아줌마조 모임이 많이 그립고, 또 그 모임에서 받은 힘으로 살아 가고 있음도 느꼈는데...이렇게 놀토에 모임을 한다는 지혜가 있다는 걸 몰랐네요 ㅎㅎㅎ^^
다들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서로를 세워 가며 살아 가는 우리 아줌마 샘들...화이팅입니다. 그대들때문에 벌써 겨울 수련회가 기다려지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sort 비추천 수 날짜
38 말많고 탈많은 영어..성경으로 시작합니다. [4] 2330     2008-09-26
다음카페에 "엄마표 어린이 영어도서관"에 믿는 분들 게시판이 있어서 그곳에 쓴 글입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이곳 이름이 영어도서관인데...저는 이곳에서 책 빌리는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열정적인 엄마들의 글을 읽으며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만...  
37 강영희 선생님 반가워요 [1] 1818     2008-11-22
선생님 보고 싶네요. 게시판에 선생님께서 올리신 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어서 잘 읽어 보았습니다. 선생님을 보면서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찌 보면 우리 인생은 선택의 연속인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하신 선택이 훗날 후회하지 않을 정말 소중한...  
36 집보다 밖이 더 답답한 이유 [1] 1654     2008-12-12
아줌마 게시판... 그래서 이곳은 왠지 아줌마 삶을 담아내야 한다는 전제가 있는듯하죠. 아줌마 삶이 뭘까요? 학교 다니는 아줌마들의 삶. 그 자체로 존경하고요...제가 살아냈던 삶이죠. 어느 남자샘들이 "강영희샘 시어머님 참 대단해, 며느리 그러고 다니는...  
35 목숨과같이 사랑하라.... 1680     2009-02-19
2월 방학중,,,, 봄 방학이지만 매일같이 학교에 나옵니다. 그래도 행복합니다. 제게 주신 일에,,, 아이들에.... 가정에.... 한동안 성경을 멀리하고 기도를 멀리하던 제 생활을 청산하고 겨울 수련회를 기점으로 다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깊이 소망하며 성...  
34 오랜만에... 1776     2009-02-21
실로 오랜만에 tcf 홈페이지를 방문했습니다. 지난해 말에 잠시 한국을 들렀지만... 두 아이를 데리고 있다는 부담감에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의 분주함에 또한 떠나 있었던 세월이 길어진 탓인지... tcf 선생님들을 한분도 만나지 못하고 한국방문을...  
33 제주의 아주마 [1] 1573     2009-04-07
오랫만에 홈피에도 들어오고 글을 읽으면서 조금 위로를 받았네요. 저는 둘째 임신 중인데 그래서 제주모임에도 잘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요즘 몸이 점점 무거워지고 (7개월로) 집에 돌아가면 지치고 힘든데 저녁 준비해서 밥 차려서 먹고 나면 다시 설거지...  
32 진짜 오래간만에 들러요. 1654     2009-07-08
요새들어 휴직을 생각중입니다. 아이들 낳고 나서 늘 들었던 생각인데... 아침마다 애들 떼놓고 학교 나오려니 너무나도 심란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우리아이들 달래는 비결을 할머니가 숨겨두었다 꺼내주시는 쵸코 사탕... 그럼 넙줍 90도로 인사를 하고 '잘 ...  
31 2학기의 시작... 그리고 무거운 마음의 짐 [1] 1675     2009-09-03
2학기의 시작.... 수련회를 통해 위로를 받고, 힘을 얻고, 내가 서야할 곳이라는 확신을 가졌는데.... 현실에서는 또 무너지는 저를 봅니다. 4살인 아들이 아침마다 학교에 같이 가겠다고 너무나도 서럽게 우는 모습을 뒤로 한채 남편과 한숨을 쉬며.... 어찌...  
30 바로 지금을 누리는 삶 [1] 692     2006-08-22
아이들을 카우면서 미래를 위해 준비시키는 것과 현재를 누리는 것에 대해 늘 갈등합니다. 우리집 청소부인 2학년짜리 막내를 보면서 "아, 잘 컸구나."하며 감사하다가도 영어학원보내면서, 외국에 어학연수를 보내면서 유난을 떠는 사람들 보면 내가 너무 푹 ...  
29 늘 반복되는 일상 가운데... [10] 775     2006-08-28
요즘은 늘 반복되는 일상의 일들에 조금은 지쳐있는거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밥하는 일도 잘 못하는 반찬거리 만드는 일도.. 식사후의 설거지도 응애응애 우는 둘째 하진이를 안아주고 얼러주는 일도 하영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놀아주는 일도 밀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