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강안남자 토론자로 나섭니다. 교사의 입장에서 문제점을 말해야할 것 같네요. 선생님들의 좋은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이것을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토론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자료가 야하기 때문에 직접 읽게 할수는 없을 것 같고, 그 사안 자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 수는 있겠지요. 자료를 첨부합니다.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자료>

(사) 민주언론시민연합은 국가청소년위원회의 위탁사업으로 전국 중앙일간지 모니터를 실시했다. 이 사업은 2차에 걸쳐 시행할 예정이며, 1차 모니터는 2006년 7월24일부터 8월20일까지 4주간 10개 중앙 종합일간지와 33개 지방 종합일간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동안 종합일간지의 청소년 유해성에 대해서는 사실상 문제제기 자체가 별로 없었다. 그러나 모니터 결과 종합일간지도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내용과 사진, 광고 등이 많았으며, 일부 신문의 연재소설의 경우, 선정성이 우려되는 수준이라고 평가되었다. 그중 문화일보 연재소설 <강안남자>(글 이원호, 삽화 난나)의 음란성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

문화일보 <강안 남자>는 그동안 음란성과 선정성 문제로 이미 많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그동안 우리 단체에도 문화일보 <강안남자>에 대한 음란성을 지적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많은 독자들의 문의가 잇따랐다. 신문윤리위원회도 <강안남자>에 대해 지난 2월 22일과 6월 26일을 비롯해 공개경고 3회, 비공개경고 21회, 주의 2회 등의 시정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문화일보는 아직까지 개선의 여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모니터 기간 중 <강안남자>는 총 28회 게재되었으며, 그 중 음란성이 심각한 내용이 11회 게재되었다. <강안남자>는 성행위 및 성기 애무 장면을 매우 음란하게 묘사하여 독자의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키거나 성 충동을 자극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한 “여성은 성적으로 ‘강한 남자’에게 매우 집착한다”는 식의 편견을 심어주고,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만 묘사하는 내용이 많았다. 성관계 대상 역시 매우 다양한데 그 속에 부적절하고 비도덕적인 관계가 많이 등장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삽화 역시 음란성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종합일간지가 갖고 있는 넓은 독자층과 영향력을 고려해봤을 때, 이는 적극적으로 대처해야할 심각한 사안이다. 특히 최근에는 NIE(신문활용교육) 등이 활성화되면서, 어린이에서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신문을 글쓰기ㆍ시사ㆍ논술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 따라서 음란하고 선정적인 내용의 연재소설이 종합일간지에 실리는 것은 개선되어야 할 문제로 평가된다.

2. 포르노에 가까운 노골적 성적 묘사

문화일보 <강안남자>는 거의 포르노에 가까운 노골적인 성관계 묘사를 담았다. 이런 내용이 누구나 볼 수 있는 종합일간지에 실려도 좋은 것인지 심각하게 따져볼 일이다.

사례1:
“바지를 벗긴 후에 셔츠를 벗기고 나서 팬티 차림이 된 조철봉을 보더니 이를 드러내고 소리없이 웃었다. 어느새 철봉이 곤두서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팬티만 산처럼 솟아 올라 있을 뿐 철봉은 가려져 있었다. “다 벗겨드려요?”하고 올가가 물었을 때 조철봉이 대답대신 팬티를 벗었다. 그러자 건들거리는 철봉이 드러났다.

“오오” 올가의 입에서 작은 탄성이 울려나왔다. “좋아요” 조철봉이 손을 뻗쳐 올가의 셔츠 단추를 풀었다. 올가는 셔츠만 걸쳤을 뿐 브래지어도 차지 않았다. “좋구나” 셔츠가 벗겨졌을 때 조철봉의 입에서도 올가와 같은 말이 저절로 뱉어졌다. 올가는 자연스럽게 두 다리를 벌리고 앉아있었으므로 다리 사이의 금빛 숲과 붉은 골짜기가 다 드러났다. 마치 가을의 숲과 골짜기 같다. 그러나 조철봉도 서두르지 않았다. 입술과 혀로 배를 애무하던 조철봉이 머리를 더 숙였을 때 올가의 입에서 굵은 탄성이 터졌다. “오오오” 조철봉은 올가의 골짜기를 입술로 애무했다. 골짜기는 이미 용암이 흘러 내리고 있었는데 황금빛 숲도 다 젖었다. “보스 빨리” 올가가 비명처럼 외쳤지만 조철봉은 끈질기게 골짜기와 샘 끝을 애무했다. 올가는 이제 허리를 치켜 올리면서 신음했다. (문화일보 7월 21일자)

사례2:
이제는 비명처럼 신음을 뱉은 올가가 두 다리로 조철봉의 머리를 죄었다. 그 순간 얼굴을 골짜기에 박은 조철봉은 기를 쓰고 머리를 들었다. 이렇게 일분만 박혔다면 질식사했을 것이다. 이제는 조철봉의 입에서 가쁜 숨이 나왔다. 빠져나오느라고 10초쯤 허우적거렸기 때문이다. 얼굴은 용암에 젖어 범벅이 되어 있었으므로 꼴이 말이 아니지만 누가 개의하겠는가? (문화일보 7월 22일자)

사례3:
다시 수엔이 물었을 때 다가선 조철봉이 잠자코 허리를 감싸안았다. 한줌밖에 안되는 허리가 당겨져 오더니 하체가 붙여졌다. 수엔이 두 손을 조철봉의 가슴에 붙였지만 밀어내려는 의도는 아니다. 조철봉이 상반신을 굽히자 두 손이 스르르 뻗어나가 목을 감아안았다. 조철봉은 수엔의 꽃잎같은 입술을 빨았다. (문화일보 7월 28일자)

사례4:
“아이고머니”하면서 성대가 소리를 쳐줄 때면 사기꾼, 실패자, 열등자라는 의식이 산산히 부서져 사라진다. “나 죽어. 나 죽어“하면서 여자가 매달리면 삶의 의욕이 축적된다. “나 싸”하면서 여자가 무섭게 요동을 치면 진짜 자신이 창조자 같다는 생각도 드는 것이다. 아오자이는 금방 벗겨졌다. 조철봉도 입안에 고인 침을 삼켰다. 수엔은 부래지어도 팬티도 걸치지 않았던 것이다. 그림같은 알몸이 지금 눈앞에 세워져 있다. 가늘고 긴 허리, 단단한 허벅지 살과 조금 도톰한 아랫배, 아랫배 밑쪽의 검은 숲에는 붉은색 골짜기가 선명하게 돌출되어 있다. 그때 수엔이 한걸음 다가서더니 조철봉의 앞에서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러고는 건들거리는 철봉을 두손으로 조심스럽게 쥐더니 입을 크게 벌리고는 천천히 넣었다. (문화일보 7월 31일자)

사례5:
으음.” 저도 모르게 탄성을 뱉은 조철봉이 수엔의 머리칼을 두 손으로 움켜 쥐었다. 그 순간 수엔이 철봉을 입 안에 깊숙이 넣었다. “어엇.” 마치 온몸이 뜨거운 동굴 안으로 빨려든 느낌이 든 조철봉의 입에서 놀란 외침이 터졌다.
수엔의 젖가슴은 눕혀져 있었기 때문인지 작은 국그릇처럼 도톰했다. 그러나 콩알만한 젖꼭지는 발딱 솟아 올랐다. 조철봉의 시선이 수엔의 아래쪽으로 훑어져 내려갔다.

“여보, 빨리요.” 다급해진 수엔이 뻗은 팔로 조철봉의 철봉을 감싸 쥐었다. 그러나 조철봉은 바로 눈아래 펼쳐진 수엔의 나신을 훑어본 채 움직이지 않았다. 수엔의 아랫배는 홀쭉하게 가라앉았다. 작은 배꼽 밑에서부터 도톰한 언덕이 시작되었지만 밋밋했다. 그리고 언덕 바로 밑이 계곡이다. 아, 짙은 숲, 그리고 양쪽으로 벌어진 골짜기, 선홍빛 골짜기 안에는 신비로운 동굴이 감춰져 있다. “으으음.” 조철봉의 입에서 마침내 탄성이 뱉어졌다.
언제 봐도 여자의 샘은 황홀하다. 그때 수엔이 세우고 있던 두 무릎을 벌렸으므로 골짜기 안이 드러났다. “수엔.” 놀란 조철봉이 눈을 크게 떴을 때 수엔이 쥐고 있던 철봉을 당겼다. 그것이 무슨 뜻이겠는가? 조철봉이 수엔의 몸 위에 엎드리면서 말했다. (문화일보 8월 1일자)

사례6:
조철봉이 정상위의 자세를 취하자 수엔이 기다렸다. 두 눈을 감고 반쯤 벌린 입으로 가쁜 숨을 뱉고 있었다. 조철봉은 단단해져서 터질 것 같은 철봉을 먼저 수엔의 골짜기 옆쪽에 붙였다. 철봉의 힘줄이 지렁이떼가 박힌 것처럼 보였다.
“음.” 철봉을 붙이기만 했는데도 수엔은 꿈틀하면서 신음했다. 이미 여러 번 겪어본 터라 다음 단계를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조철봉은 골짜기 주위로 철봉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강하고 때로는 약하게 때로는 비스듬하게 마찰 면적을 넓혔다가 좁게, 그러면서 골짜기 가깝게 갔다가 멀어진다.
“아아아.” 철봉에 집중한 수엔이 온몸을 비틀면서 탄성을 거침없이 뱉어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온몸을 떨고 비틀면서도 하반신의 샘은 못에 박힌 듯 옮기지 않았다. 철봉의 산책을 맞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사례7:
조철봉의 시선이 향해진 곳은 길 건너편의 꽃집이다. 문이 열려진 꽃집 안에서 어른거리는 사람의 형상이 나타났으므로 조철봉은 긴장했다. 여자다, 꽃집 여자, 여자가 나오더니 밖에 내놓았던 화분을 들고 들어갔다. 반바지에 반소매 셔츠를 입고 맨발에다 슬리퍼를 신었다. 그러나 허리에서 엉덩이로 흐르는 선이 부드러웠고 허벅지는 단단했다. 다시 나온 여자가 이번에는 엉덩이를 이쪽으로 돌리면서 화분 하나를 들었으므로 쫙 퍼진 엉덩이가 조철봉의 시선에 정면으로 펼쳐졌다. 바지가 팽팽하게 당겨져서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다. (문화일보 8월 4일자)

사례8:
칫솔을 세면대에 던져놓은 조철봉이 이제는 현주의 허리를 두 손으로 감아 당겨안았다. 그러자 철봉이 빈틈없이 허벅지 사이에 끼었고 놀란 듯 현주가 엉덩이를 뒤로 뺐다. 그제서야 조철봉은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눈치를 받았다. 백이면 백, 이 상황에서는 달아올라서 흐늘흐늘해지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이 여자는 자꾸 빼는데 그것이 가장한 것 같지가 않은 것이다.(문화일보 8월 17일자)

사례9:
조철봉은 현주의 어깨를 당겨 안았다. 그리고는 두 다리를 벌려 자신의 몸위에 올려놓은 다음 허리를 당겼다. 그러자 물속에서 당장 앉은 채로 삽입할 자세가 갖춰졌다. … 아끼고 아끼면서 상대방이 달아오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철봉을 진입시켰던 조철봉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단숨에 끝까지 닿아버렸다 (문화일보 8월 18일자)

3. 여성에 대한 그릇된 성관념

<강안남자>에서 여성은 성적으로 ‘강한 남자’에게 매우 집착한다는 식의 편견을 심어주고,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만 묘사하는 내용이 많다. 또한 여성은 남성과의 성접촉만 이루어지면 매우 좋아하며 성관계에 집착한다는 듯한 표현도 있었다. 이러한 내용은 자칫 독자, 특히 청소년들에게 여성들은 강제적으로라도 일단 성관계를 하면 모두 좋아한다는 식의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

사례10:
조철봉은 철봉을 심어놓은 채 현주를 물끄러미 보았다. 샘 안은 물론 젖었다. 그것이 물속이었기 때문에 윤활유 역할은 했다고 하더라도 철봉에 전해져 오는 느낌은 알 수가 있다. 현주의 샘도 반기고 있는 것이다. 철봉 피부의 신경 세포가 일제히 환호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일 것이다...(중략)...현주가 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전 익숙하지가 못해서.” “그럴수도 있지요” 머리를 끄덕인 조철봉이 정색했다. “하지만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사람들도 많아요. 내가 보기에는 현주씨도 그런데.” 조철봉이 웃음띤 얼굴로 말을 이었다. “현주씨 그곳은 내가 들어온걸 반기고 있던데, 아마 마음이 따라주지 않은 모양이요.” (문화일보 8월 18일자)
사례11:
남 주인공과의 성행위를 마친 여성이 “이제 언제 오실거죠?”, “이렇게 기다리면서 살겠어요”, “베트남에 오셨을 땐 제 집에 묵으신다는 조건 하나만 지키세요” 라고 말함. (문화일보 8월 3일자)

사례12:
조철봉이 지금 정현주를 데리고 노닥거리는 것은 좀 험하게 말한다면 잡은 쥐를 조르는 고양이 입장과도 비슷할 것이다. 다르게 표현한다면 사탕을 쥐게 된 아이가 아끼다가 먹으려는 본능과도 통할지 모른다....(중략)...또한 호텔 방은 어디로 도망가지 않는다. 여자는 방안에서 지지배배, 다 되었다. (문화일보 8월 14일자)

4. 부적절한 성관계 대상

주인공 조철봉의 다양한 성관계를 소재로 하는 소설이다 보니, 성관계 대상 역시 매우 다양하고 그 속에 부적절하고 비도덕적인 관계가 많이 등장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모니터 기간 중에는 러시아 여성과의 매춘에 가까운 행위, 베트남에 있는 내연의 처 등과의 관계가 있었다. 이전에는 ‘베트남 현지처’ 등 부도덕적인 관계가 많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한 바 있다. 이번 모니터 기간 중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친구의 부탁으로 친구의 부인과 성관계를 하는 등 성관계 대상이 매우 비도덕적이라는 점도 이 소설의 문제이다.

5. 삽화로 시각적 음란성 더해

<강안남자>는 글의 내용뿐 아니라 삽화도 소설의 내용 못지않게 남녀 간의 성행위를 직접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 <자료1> 문화일보 <강안남자> 1383호
사례13:










▲ <자료> 문화일보 <강안남자> 1393호 사례14:











6. 종합일간지의 음란성에 대한 공론화 및 토론의 장 마련 필요

최근 문화부에 대한 국감에서 열린우리당 정청래 의원이 김명곤 문광부 장관에게 <강안남자>의 음란성을 질의하며 대책을 촉구했다. 이후 17일자 6면에 실린 <국감장의 ‘하품’과 ‘졸음’?>이라는 사진기사에 대해 정 의원은 자신의 문화일보 비판 때문에 보복성 사진기사가 실린 것이라 주장했다. 이에 문화일보가 반박을 하는 등 정청래 의원과 문화일보와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이러한 논란과 별개로 우리 단체의 모니터 결과, 문화일보 <강안남자>의 음란성이 간과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평가를 내렸으며, 이 문제가 종합일간지 ‘음란물’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방안으로 논의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이미 이와 비슷한 사회적 논의과정과 해결 경험을 가지고 있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심각하게 제기되었던 스포츠 신문의 음란ㆍ선정성 문제의 경우, 시민사회단체의 꾸준한 문제제기와 대책마련 촉구 활동을 통해 ‘청소년 보호 필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사회적 합의가 이뤄졌고, 2005년 4월에 청소년보호법이 개정되었다. 한국간행물심의위원회 『2005년 간행물 심의연감』에 따르면 스포츠 신문을 청소년유해매체물 심의대상으로 포함시킨 “개정 청소년보호법이 시행되자, 각 신문사들은 꾸준히 선정성을 자제하여 2005년에는 청소년유해 결정이 1부로 전년 대비 93% 감소하였다. 또한 ‘의견제시’로 결정된 간행물은 24부로 전년 대비 82% 감소하였다.”고 한다.

현재 음란성 소설이 종합일간지에 실리는 것에 대한 적절하고 현실적인 심의 및 규제방안이 미흡한 실정이다.
종합일간지의 음란성 등에 대한 심의는 신문윤리위원회에서 하고 있다. 그러나 신문윤리위윈회는 법적인 규제력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
반면 종합일간지는 법적 규제력이 있는 ‘청소년유해매체물’의 심의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청소년보호법’제7조 제6호 규정에 근거해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신문 중에서 일반일간신문(주로 정치ㆍ경제ㆍ사회에 관한 보도ㆍ논평 및 여론을 전파하는 신문을 제외), 특수일간신문(경제ㆍ산업ㆍ과학ㆍ종교분야를 제외), 일반주간신문(정치ㆍ경제분야를 제외)을 심의 대상으로 한다. 이에 따라 현재 청소년유해매체물을 심의하고 있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는 경제, 산업, 과학, 시사분야를 다루고 있는 종합일간지는 심의하지 않는다.
한편‘신문등의자유와기능보장에관한법률’(이하 신문법) 4조 6항에서 ‘건전한 가정생활과 아동 선도에 나쁜 영향 미치는 음란 폭행을 유발해서는 안된다’고 정기간행물 등의 사회적 책임을 규정 하고 있다. 또한 동법 21조 2항 3호에 의거해 ‘음란한 내용의 정기간행물 등을 발행하여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현저하게 침해한 때’에는 ‘6월 이하(격월간 이하 정기간행물의 경우는 6회 이하)의 기간(회수)을 정하여 당해 정기간행물 등의 발행정지를 명하거나 법원에 정기간행물 등의 등록취소의 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이 법에 따르면 음란성이 심각한 종합 일간지에 대해서 관할 지방법원에 등록취소심판을 청구하여 법원의 판결에 따라, 정기간행물법 상 등록이 취소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법을 어느 정도까지 현실에 적용할 수 있을지는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우리 단체는 누구나 볼 수 있는 종합일간지에 <강안남자>와 같이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보여주기 힘들 정도의 음란물이 실려도 되는 것인지, 이런 음란물이 종합일간지에 실렸을 때 이를 규제할 합리적 제도는 무엇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시급하다고 본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종합일간지에 실리는 음란성 컨텐츠에 대해 국가청소년위원회 및 문화관광부 등 관련 정부 당국과 정치권이 적절한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기를 촉구한다. 더불어 공론의 장에서 시민사회단체와 언론계, 정치권, 국가청소년위원회 등이 함께 이 문제에 대해 토론할 것을 제안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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