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을 전할 수만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어요"
하면서 선교사가 꼭 될거라고 하던 하진이가 꿈을 바꿨습니다.
"엄마, 엄마는 선교 해보셨어요?"
"응. 엄마가 학교에서 전도하면 그게 바로 선교쟎아"
했더니 " 그럼 나도 선생님해야겠어요"
웬일이냐고 물었죠.
" 엄마 나 몸 약한 것 아시쟎아요. 선교사는 몸이 건강해야되쟎아요"
...

요즘 하진이는 강원대병원에서 몇가지 검사를 받은후
춘천에서 가장 큰 병원인 성심병원에서 역시 몇가지 검사를 받았고
결국 다음주 화요일 서울대학병원 소아비뇨기과에 예약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어릴때부터 자주 토하고 배도 아프곤 했는데
이번에는 병원을 다녀와도 계속 배가 아프다고해서 여기까지 온 것이구요.
콩팥이 태어날때부터 기형이랍니다.
어찌보면 아픈 것이 감사하기도 해요.원인을 알았으니까요.
서울대학병원에 가서 수술을 해야하는지 아니면 안할수도 있는 것인지 결정이 내려질 것인데
이번기회에 원인을 잘 치료하여 꼬마선교사 하진이가 복음의 귀한 일군으로 자라가는데
건강한 몸을 가지도록 기도 해 주세요.

요즘 제 상황. 좀 심상치 않죠?공개한 것 말고도 또 심각한 것들도 있는데...
한편으로는 이 모든 것들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관심을 가지시고 제게, 저희 가정에 뭔가 메시지를 싸인을 보내시는 듯하네요.
이 시기에 마음으로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도록...
하나님 음성을 잘 듣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