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1시까지 좋은교사운동 학교복음화 사역회의가 있었습니다. TCF에서는 강영희, 안준길, 김정태 가 참석했습니다.

각 단체별 학교복음화 사역 현황을 나누고 이와 관련한 향후 사업에 대한 제안과 논의와 함께 2006년 동안 있었던 교육실천 운동(4대 켐페인 중심)에 관한 사역 보고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있었던 회의 내용 가운데 주요한 내용들 중심으로 정리해 보면

1. 학교복음화 사역에 대한 각 단체별 사역현황 나눔

* 교직자 선교회

학교별 신우회 개척을 위해 겨울수련회 때 신우회가 없는 10개 학교를 선정하여 개척자금 10만원을 지원함으로 신우회 세우기를 독려하는 등 학교내 신우회 세우기에 적극 힘쓰고 있었습니다. 교직자 선교회에서는 학교내 기독교사모임( 신우회를 대신하는 좋은교사운동의 공식명칭)을 기독교사가 지향해야 하는 교사사역의 꽃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GT

우선 GT의 회비에 도전을 받았습니다. 회비의 수준이 최저 2만원에서 최고 10만원으로 제한하고 있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GT는 제자양육에 단체의 핵심가치를 두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초등 중심의 사역이었다면 내년부터는 중등 디모데캠프와 중등 성경공부 교재를 준비할 계획 중입니다.
특별히 인상 깊었던 것은 학생 양육의 핵심은 교사의 양육 수준에 달려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면 그래서 제자 양육을 못하는 간사 나 지역대표는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하련다는 내부방침을 세우고 있답니다. (왜냐면 리더인데도 양육을 하지 않는 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노브레인인 GT에서도 항상 일사불란한 것만은 아닌 듯... 많이 위로가 되었음) 그래서 앞으로 리더재교육에 심혈을 기울일 작정이랍니다.

* 기윤실 ‘겨자씨와 나무’

하트라이더 페스티벌을 실시했습니다. 기윤실 소속 교사들이 섬기는 중등 기독동아리 학생들의 연합예배로 올해 2회 실시했으며 그밖에 기독동아리 중심으로 학생 정직 캠페인운동을 실천했습니다. 방학 중에는 하트라이더 페스티벌 후속 프로그램으로 2박 3일 동안의 학생캠프를 준비중이랍니다.
기윤실 내에서는 기독동아리 학생들의 질적 성숙-윤리실천 운동-에 관심이 높아 보였으며 이는 단체의 핵심가치와 잘 어우러진 바람직한 기독동아리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밖에 단체는 참석을 못하였거나 유인물이 없어서 딱히 나눌 내용이 없어 생략했구요 tcf는 아래에 평가 내용을 바탕으로 나누었습니다.


2. 기독학생운동을 통한 학교복음화 사업 제안

초등은 일단 교사 중심의 사역을 펼칠 수 밖에 없는 발달상의 문제로 기독학생운동 논의에서는 제외하고 중등 중심의 기독학생운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1월 중에 학교내 기독학생모임 즉, 기독동아리 지도교사들을 모아서 기독동아리 운영과 관련한 워크샵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좋은교사가 사단 법인이기 때문에  좋은교사운동 소속 좋은학생운동이 공립학교에서 합법적인 동아리로서 활동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기독동아리라는 실체를 좋은학생운동이라는 옷을 입혀서 활동하는 방법을 비롯한 기독동아리 활동에 대한 탄압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3. 학교 기독교사모임(신우회)의 활성화

좋은교사운동이 학교현장에 뿌리를 내리는 것의 관건은 ‘학교 기독교사모임’의 활성화에 달려 있다는데에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tcf 에서도 이를 위해서 더욱 힘써 기도하며 ‘학교 기독교사모임’이 곳곳에 세워질 수 있도록 지원하며 또 강조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4. 교육실천 사역 평가

1년 동안 거의 막노동 수준의 사역을 펼쳐주신 강영희 선생님의 헌신으로 가정방문과 일대일 결연운동이 한 차원을 달리하는 캠페인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수준에서 교육실천 운동이 진행되어져야 할 것에 대해 다같이 공감하였습니다.

일대일 결연부분에서 우리가 함께 생각해 볼 것은 이 결연운동이 한 아이를 품고 기도하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품고 기도하는 것이 결연운동의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아이의 필요를 실질적으로 채워주는 데까지 이르러야 할 것을 기대하면서 이 운동을 펼쳐가야 할 것 같습니다. 지역모임 차원에서 결연학생들을 초대해서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교직자 선교회의 경우).


이번 회의를 갔다오면서 몇 가지 도전이 되는 부분이 있어서 함께 나누어봅니다.

첫째, 학교 기독교사모임에 대한 가치를 보게 되었습니다.

지역모임에 참석하는 회원단체 교사들이 지역모임에만 만족할 것이 아니라 학교 기독교사모임을 개척하는 일을 펼쳐가는 것이 좋은교사운동을 일으켜 세우는 핵심이 된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것은 바로 tcf의 성장, 성숙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습니다. 학교 동료교사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기독교사모임이 없는 곳에 학교기독교사모임을 세우는 일은 지역모임 개척 만큼이나 값진 사역이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둘째, 학생 전도와 양육의 가치를 보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각 지역대표와 리더들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양육하는 일에 헌신해야만 진정한 기독교사운동의 핵심에 들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더들이 초등샘일 경우 학급 성경공부반, 중등일 경우 기독동아리를 세워서 전도와 양육이란 사역에 나서야 지역모임에 참석하는 회원들이 이에 도전을 받아 함께 나설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깨닫게 됩니다.

어떤 단체는 조금 극단적으로 양육을 하지 않는 리더는 리더의 자리를 내놓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던데요.

우리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리더들이 전도와 양육에 보다 자발적으로 헌신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도와 양육의 현장이 있어야 리더들의 삶이 보다 생명력이 있어 지며 또 그런 리더 곁에 있는 지역모임의 회원들 역시 도전을 받아 지역모임 전체가 더욱 성숙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tcf 표어대로 교단에서 선교사의 삶을 살고 있어야 리더가 되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 생각 됩니다. 그렇게 성숙한 지역모임의 에너지는 곧 바로 학교 기독교사모임 개척으로 이어 져야 할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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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0
11:41:08 (125.242.29.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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