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보고서는 추후에 자료집 형태로 발간될 것입니다.

여기서는 MK캠프를 통해 얻은 TCF의 유익과 앞으로의 방향, 그리고 IVF와의 동역 문제에 관하여만 올려봅니다.


1. TCF가 얻은 유익

먼저 이번 캠프는 제주수련회와 겹쳐서 TCF 자체적으로 손실이 있을 수도 있었지만
MK 사역의 중요성, 특히 IVF와의 첫 동역이라는 점에서 추진이 되었지요.
지난 여름에 팀이 구성되었으나 사스로 인해 무산되고 겨울에, 그것도 명절 다음이라 여러가지 불리한 조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5박 6일의 캠프 기간은 MK들과 그 부모뿐만 아니라 교사로 참가한 저희들에게도 큰 은혜의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물론 6일간 아이들과 함께 먹고 자고 놀고 케어한다는것이 체력적으로도, 또 여러가지로 힘든 점이 많았지만 유익이 더 많았습니다. 타문화권에서 겪는 문화적 어려움, 중국이라는 특수한 선교지에서 겪고 있는 정서적 불안, 사춘기 시절 속에서의 외로움과 정체성의 혼란 등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는 MK들에게는 친구들을 만나고 한국에서 온 선생님들을 만나는 이번 캠프가 굉장히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되었다는 것을 캠프가 후반부로 갈수록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도 그토록 아이들과 정이 드리라곤, 또 아이들이 서로에게 깊은 사랑과 정을 느끼게 되리라곤, 또 이 캠프에서의 시간을 그토록 그리워하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특히, 부모님들은 한국에서 현직 교사들이 자신의 시간과 돈을 들여 중국땅에 와서 자신들의 아이들을 돌본다는 사실에 대해 매우 감격하고 깊은 감사와 신뢰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이번 캠프와 같은 장소에서 열린 부모 수련회에서 선교사들은 자녀들 양육과 가정의 회복에 대해서도 깊은 통찰의 시간을 가졌고, 또한 마지막날 저녁 부모, 자녀 가족이 함께 하는 세족식을 통해 서로 사과하고 용서하며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시간 저희들은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지요.

실제로 신변의 위협을 늘 느끼고 있으며 부모들이 많은 일들로 바쁜 중국이라는 선교지에서 선교사 가정이 늘 화목하고 안정적인 것은 아닌듯 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또 저희들을 통해 선교사 자녀들이 변화되고 가정이 변화되는 것은 선교사들을, 그리고 세계 선교를 돕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하며, 이 일은 바로 우리 TCF가 해외선교에 가장 효과적으로 섬길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2. ivf와의 동역 및 앞으로의 방향

캠프 기간중 이번에 참가한 TCF 선생님들의 자체 평가에서, 앞으로의 계속적인 캠프 참가 여부에 대해서 모든 선생님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고, TCF가 장기적으로 MK 캠프를 돕는것에 찬성하였습니다.
IVF 역시, 우리 TCF 선생님들이 교사로 참여함으로써 캠프 전체가 안정되고, 부모들은 캠프에 대해 깊은 신뢰를 가지며 일반 학사나 학생들이 스태프로 일하면서 다루지 못하는 부분들을 맡아준 것에 대해 감사하였습니다.
또한 이와 같은 캠프는 일단 내년(2005년) 여름, 상해에서 다시 갖기로 하였는데 이번에 부모님이나 자녀들에게 모두 매우 반응이 좋아서 북경, 상해, 우루무치 등 지역별로 캠프를 여는 것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IVF 입장은 TCF없이 단독으로 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추후 일정에 대해서는 함께 논의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TCF는 이러한 사항에 대해서 TCF간사회에 보고하고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이재천 간사님은 TCF와의 성공적인 협력에 대해서 전체 간사협의회에 정식으로 보고하고, ivf(사대, 교대) 졸업생들은 TCF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만, 대구교대 ivf 학사들의 문제에 대해서는 대구지역 간사님들과 좀 더 협의하기로 하셨습니다.


...

그렇다면 앞으로 TCF가 MK 캠프 사역에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는 저희들이 더 논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지부별로 참석한다든가 리더 선생님들의 필수 코스로 정한다든가..(순전히 그냥 예로 든겁니다.)

여러 간사님들, 리더 선생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조회 수 :
28
등록일 :
2004.02.08
22:39:24 (211.230.173.42)
엮인글 :
http://www.tcf.or.kr/xe/leader/110345/dc1/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10345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옵션 :
:
: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sort 비추천 수 날짜
335 지역모임 매뉴얼에 대한 의견수렴 24     2006-02-13
대구지역은 겨울수련회-리더수련회에 이어 2월 21-22일에 1박수련회를 엽니다. 빡시지만(^^) 2월에는 쉬는 수련회로 가집니다. 서울, 수원도 1박수련회 일정을 가지시는 걸 보고 우리만큼 빡신 분들도 많이 있구나...생각해 보았습니다. 지역모임 매뉴얼은 원...  
334 연합 캠페인에 대한 우리 의견과 송인수샘 답변 [1] file 35     2006-02-16
 
333 각 지역의 인사이동 상황 알려주세요. [10] 68     2006-02-19
인사이동철입니다. 저는 이 학교에 온지 만 5년이나 되었지만, 아직 2년이나 더 있어야 해서 그 때의 기분이 가물가물 합니다. ^^ 좋은교사 사무실에서 우리 단체의 이동상황을 보내주면 도움이 되겠다는 협조요청이 있습니다. 지역대표께서 리플로 달아 주시...  
332 2006년1학기전주모임계획에 대하여... [7] file 74     2006-02-21
 
331 (1.핵심가치)정관작업을 시작하며 17     2006-02-23
각 지역별 1박 엠티 등이 어느정도 끝나가고 한해의 지역모임 계획이 세워지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이제 정관작업을 시작할 여유가 생깁니다. 앞으로 조금씩 간사님들과 또 리더들과 함께 정관 작업을 해나가렵니다. 방법은 우선 이렇게 온라인으로 의견을 개...  
330 연합기도회 구상할때 참조하세요. file 28     2006-02-24
 
329 서울TCF 06년 1학기 PBS조편성 명단 - 리더샘들 확인하세요. 26     2006-02-25
확인 해 주시고, 코리더 정해주세요. (백해진 이재국은 입문반, 이은경샘은 모임참석 어렵습니다.) 강미영 이채은 황유정 최승민 장명월 홍지혜 신종균 유경애 이원철 김하진 강현진 하지영 김선미 유준상 임은화 신봉근 김혜경 송석리 이미영 김성수 김현경 ...  
328 (2.목적) 정관작업 8     2006-02-26
"그리스도인으로 교단에 서는 것은 아프리카 오지에 해외선교사로 파송되는 것과 같다는 신념을 가지고 소명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교육에 하나님나라를 건설한다."  
327 (3.사명)정관작업 11     2006-02-26
"영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50개 지역모임 1000명의 교사를 학교로 파송하자"  
326 제주지역 보고 [6] 48     2006-03-03
리더 선생님 안녕하세요! 제주TCF 대표를 한 해 더 섬기게 되었는데 결혼이다 뭐다 하면서 겨울수련회도 리도 모임도 참가를 못해서 면목이 없습니다. 류주욱 선생님의 전화를 받고 제주지역 현황에 대해 간단히 글 올리려 합니다. 1. 지난 협동학습세미나 지...  
325 상주지역 기도제목 18     2006-03-07
1. 깊이 있는 영성을 가진 공동체 2. 전문성(은사) 계발에 집중하고 투자하여 다른사람들을 섬길수 있는 공동체 3. 신규선생님들에게 모임을 잘 알려서 새로운 선생님들이 많이 오실수 있기를 (올해 다른지역으로 많이 가셔서 4명으로 시작함) .  
324 경산지역 기도제목 24     2006-03-07
경산모임-차후엔 동대구모임? 1. 새로운 사람들을 보내주시도록-사립학교 남선생님들 중심으로, 현재 초등뿐이라서 중등 선생님들이 어쩌다 오셔도 좀 힘들어하심. 2. 장소를 시와 찬미교회로 옮기려함(기존 길은희 선생님댁)이 모두들에게 더 깊은 교제의 장...  
323 북대구 지역 기도제목입니다.(추가있음) 27     2006-03-07
1. 개척한 지 3년 째 접어드는 북대구 모임이 올 한해 더욱 견고히 세워지도록 2. 말씀과 기도와 사랑의 수고를 통해 교단의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3. 결혼을 앞둔 조상아 선생님, 김주미 선생님이 동역자와 함께 귀한 믿음의 가...  
322 창원지역 기도제목 [1] 18     2006-03-07
지난주 개강모임때 7명의 새로운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기대함으로 출발합니다. 올해는 가정방문, 학급운영과 상담에 관한 워크샵을 자체적으로 실시하려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1. 신입조가 잘 세워지고, 초신자 선생님들이 하나님을 만나...  
321 함양모임의 현황과 기도제목입니다. 16     2006-03-08
함양기독교사모임 1. 참석자: 노점자(초등), 김영훈(초등), 손은경(중등). 이상우(초등), 권미숙(초등), 이은숙(초등) 2. 모임은? 현재 손은경선생님 댁이나 이상우선생님 댁에서 모임을 가집니다. 모임을 주당 1회 이며, 함께 식사를 하고 말씀을 나누고 기도...  
320 부여지역 기도제목입니다~ 13     2006-03-08
부여는 매주 화요일 6시에 모입니다. 저녁식사를 간단하게 함께 하고, 찬양하고, 말씀 나누며 교제합니다. 월 1회 마지막 주에는 기도회를 갖고요..특히 이번 학기에는 2회에 걸쳐 특강(레크레이션, 학급경영)을 들으려고 합니다. <기도제목> 1. 작년에 개척되...  
319 수원지역 기도제목입니다. 15     2006-03-08
1.이번학기에 리더로 섬기는 박은철, 신동준, 김종곤, 이현경, 정성희 선생님의 영육간에 강건함을 위해 2.새로 연결되신 최수정, 이현미, 김성훈, 정인영 선생님께서 수원모임에 뿌리를 잘 내리도록 3.신동준선생님 아버님(폐암), 심정옥 선생님 아버님(방광...  
318 기독교사대회 설명회(3/11)참가와 관련하여 [1] 13     2006-03-08
바쁜 3월을 건강하게 보내고 계신지요? 리더 선생님들 중에 교통사고를 당하신 분들이 계속 생기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부디 운전 조심하시고 학기초 격무에도 하늘을 볼 수 있는 여유를 갖고 사시길 기도합니다. 기독교사대회 설명회와 관련하여 어제...  
317 익산 기도제목 21     2006-03-09
1. 이번 학기 리더로 섬겨주실 김선경, 김소현(신입 리더) 선생님이 영육간의 강건하도록 2. 익산 tcf 가 삶과 비전을 나누는 가족 공동체로 깊이 있는 교제를 통해 더욱 견고하게 설 수 있도록 3. 이번 학기에 세운 계획들이(PBS, 기도회,특강, 책읽기) 주님...  
316 전주지역 기도제목 24     2006-03-09
전주지역 기도제목 1. 리더십 세우기 -기존 리더(이형순, 전형일, 손준철, 조현정, 김소림) 외에 리더가 더 세워져서 다음 세대로 리더십이 잘 전수될 수 있도록. -조숙진 선생님과 김선경(남원)선생님이 또래 주부교사의 리더로 새롭게 세워졌는데, 교사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