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하여 처음엔 암담..하지만 며칠 가르치니 또다시 물을 만난 물고기가 되어 신나게 아이들과 어울어집니다.
샘들도 그렇죠?
추석연휴에 축제에 또 우리학교만의 다양한 행사들, 휴일들.
어느 선생님은 그래서 1학기때 미리 2학기 진도를 나가기도...
진도가 빠듯하여 수학시간에 좀 힘이 들지만 다잡아 가르쳐도 이해하며 따라와주는 아이들.
그리고 속으로 걱정하던 아이들이 제발로 집단을 만들어와서 상담을 요청하고...
1학기에 이어 우울증 상담을 진행하며 고통을 겪는 아이들에게 주님의 위로를 전하려고 합니다.

학기초부터 정신차리라는 경고로 " 그 공문" 건이 생겨나기도한 지금(다들 좋은교사에서 온 멜 받으셨죠?).
tcf샘들! 그리고 저.
주님 주신 기회들 활용하여 복음으로 아이들 만나는
2학기, 주님께 생명의 결실을 드리는 2학기 되기를 기도합니다.

조회 수 :
769
등록일 :
2005.09.03
02:05:41 (59.29.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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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우리반 단합회 [1] file 757     2005-03-21
 
106 느껴보지 못한 사랑 755     2003-12-08
느껴보지 못한 사랑 - 영희 이야기 복학생 언니 영희는 복학생이다. 그래서 2학년 동급생들이 언니라고 부른다. 덩치도 크고 마음도 넓게 생겼지만 그다지 학교 생활에 흥이를 갖는다든가, 또 잘 어울리는 것은 아닌 것 같았다. 그런 영희에게 호감을 갖게 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