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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교단일기를 적는다. 예전에 2001년도에 6개월동안 교단일기를 적었는데... 날마다 자기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살고는 싶지만, 하루하루의 삶이 왜 이리 무거울까? ^^; 이번 주에는 나 스스로 <집중상담기간>으로 정했다. 우리 반 아이들은 고2인데, 이제는 고3체제로 바뀌어서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어제 저녁에 우리반 한 아이가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불쑥 해 왔다. "선생님! 우리 엄마 아빠는 왜 결혼을 했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두 분이 서로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요..." "두 분이 각 방을 사용한 지도 벌써 두달이 넘었구요..." "선생님은 왜 결혼을 하셨나요?" .......................................................................................... 사정을 들어보니 경제적인 문제로 두 분이 많이 다투고 있는 듯 했다. .......................................................................................... 사랑은 언제나 오래참고, 어떤 상황이라도 견디고 , 어떤 절망 속에서도 소망을 바라는 것이라고 했는데, 왜 우리 부모님은 늘 싸우는 거지요.............. 라고 말을 하며 눈물을 흘리는 그 아이... 난 그 애의 손을 잡고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예수님은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는 분이심을 난 믿는다. 지금은 삶의 힘듦으로 인해 비록 사랑이 잊혀진듯 하지만, 다시 처음의 사랑으로 회복케 하실 분이 예수님임을 난 믿는다. 요즘 학교에 있으면서 자꾸 생각나는 말이 <사랑>이다. 내가 천사의 말을 한다고 해도 내가 아무리 좋은 지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친다고 해도, 내가 아무리 많은 돈으로 다른 사람을 구제한다고 해도, 내 안에 사랑이 없으면 사랑이 없으면 아무런 유익이 없다. 아무런 유익이 없다. 아무런 유익이 없다. 오직 사랑만이 영원하다. 최선을 다해 힘써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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