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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전담시간이라 아이들을 줄 세우고 보낸 뒤 여기에 들어와보니

새롭네요.. 근데 이번 학기에는 릴레이식 교단일기라니~~~!!

아무래도 오늘은 제가 적어야하는 날인가보다 하고 적습니다.^^*

어제는 아침부터 아이들이 학교에 오자마자 울반 에너자이저 악동이

전학을 간다고 난리를 치더군요..

전학가면 좋겠다 좋겠다라고 생각할 땐 안 가던 아이가

이제 좀 예뻐지고 있는 상황에서 간다고 하니

많이 허전해 지더군요..

갑작스런 상황에서 급하게 간다고 해서 아이들과 간단히 송별파티도 하고

편지도 다 썼는데 아버지께서 방문하시더니 다시

이 학교에서 졸업시키기고 했다고 하니 속으로 좀 다행스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담임의 마음이란 원래 그런가 봅니다. ^^*

요즘 학교에 출근할 때마다 논에 있는 벼를 보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아직도 새파란 채 열매가 익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이번해는 확실히 흉년인 거 같은데..

농민들을 위해서 아이들과 기도해야겠습니다.

선생님들, 이번 학기는 정말 따스한 한 학기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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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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