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퇴도 아니고 무작정 교직을 떠난 그 목적에 충실하게 살아야한다는 그 핑계로 참 오랜만에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정태샘의 특별한 부탁으로 즐겁게 패널토의를 하였네요. 그때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길게 썼는데 다 날라갔고요.(아마 나누지 말라는 뜻?^^)

새로운 세대로 구성된 사역팀을 완전기대합니다.
박은철을 완벽하게 뛰어넘는 현승호 감독만 봐도 정말 기대되는 사역팀입니다.

추구팀, 하나님께서 저의 부족함을 아시고 미리 준비하신 두분을 보내셔서
제가 누렸습니다. 첫날 사영리로 영접기도까지 하고 서로 안고 격려해주는 시간도 갖고
두번째 모임은 초약식 pbs로 베드로가 깊은곳에 그물을 내리라는 말씀에 순종하는 그 말씀을 나눴습니다. 두분께 간단한 멘트를 준비하라 부탁했는데 소망나누기때 그냥 지나가서 아쉬운 맘도 살짝... 지금부터 샘들이 전도대상자인 학교샘들을 품고 기도하여 모두 한분씩 수련회로 모시고 와서 추구팀 축제를 열면 참 좋겠습니다.두분이 아니라 200명은 참여하는 추구팀이 되어야겠지요? (한번 의논해보길 제안드려요~)

수고하신 대구샘들, 맛난 음식먹으며 바디천사로 영육간에 누리고 온
잔치 섬겨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기독교사대회때 찬양으로, 누구도 따라올수 없는 영성과 인격으로 무대를 사로잡던 안준길대표간사님을 통해 일하실 멋진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또한 그 곁에 세우신 귀하고 멋진 샘들.
그 면면을 보면 감동할수 밖에 없는 알찬 섬김이들.
그 한분 한분을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물러난 사역팀 샘들.
물러나는 자리가 넘 초라했지요? 그들이 조용히 간단히 치뤄달라했기에
그리했다네요. 그때 못한 축복과 사랑 여기 드립니다.

모두 감사드리고,
우리 공동체를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기도하겠습니다.
찜질방처럼 편안히 누리는 공동체, 거기서 머물지 말고, 공동체에서 힘얻고
날마다 학교현장을, 우리교육의 처절한 현실들을 이기고 승리하는 소식들이 우리안에
이어지길...어려울수록 하나님 하실일이 많아지시겠지요?
그 하나님을 바라보고, 삶의 구체적인 열매를 제사로 드리는 공동체를 소망합니다.

조회 수 :
589
등록일 :
2010.01.29
09:35:43 (*.42.251.5)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9111/b5c/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9111

한연욱

2010.01.29
14:48:49
(*.43.82.134)
패널토의때 정말 많이 웃었고 알게되었고 꿈을 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선배쌤들의 희생과 기도위에 오늘이 있다는 사실에 좀 더 책임감도 느꼈습니다.

김정태

2010.01.29
17:41:34
(*.190.116.222)
선생님! 패널토의 때 나누지 못한 부분들- 날라간- 읽고 싶습니다.
다시 적어 주시면 안될까요?^^
오랜만에 수련회 모든 일정에 함께 하신 거죠? 거기다 추구팀 조장을 맡아 귀한 열매를 보게 해 주시고... 감사 감사 드립니다. 수련회 때마다 선생님을 뵙고 싶습니다.

강영희

2010.01.29
21:44:06
(*.42.251.5)
한연욱샘~샘이 넘 자랑스러운 수련회였어요.넘 뿌듯합니다~수고에 넘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정태샘, 그간의 섬김, 넘 감사하고 축복합니다. 이제 세 아이와 사모님과 푸근한 시간 많이 갖기를..
그리고 추구팀은 저 아니어도 누가 했어도 잘 되는 팀이었어요. 괜히 제가 다른샘들 기회를 뺏은 것이지요.
나누지 못한 부분들은, 앞으로 모두 늙으면 언젠가 찜질방 분위기로 모여 앉으면 나눠질까요? ㅎㅎ

어남예

2010.01.30
21:20:42
(*.44.8.83)
오랜만에 뵈었는데 여전히 친히 대해주셔서 감사해요~
캄보디아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없어서 아쉽네요...
양양에 있는 교회 소개시켜주시면 꼬옥~ 가볼게요^^;

강영희

2010.01.31
02:41:36
(*.42.251.5)
남예샘~곧 알아보고 전화드릴게요. 샘의 캄보디아 여행 얘기 듣고 싶어요.

일향

2010.02.04
11:53:10
(*.114.56.153)
저도 패널토의때 미처 말씀하지 못한 것 나눠주세요... 가끔씩 샘이 나눠주신 글이라도 언제나 샘글은 눈에 힘을 주고 읽습니다. 좋아서... 그리고 샘과 수련회때 수련회 조별일정이니 뭐 다른 프로그램에 얽매이지 않고 시간을 가지며 자유롭게 좀 놀고 얘기하고 싶었는데 귀하신 추구팀을 맡으셔서 아쉽게 할 수 없었지요... 하루 일찍 나오느라 샘께 작별 인사도 못드리고ㅜㅜ 아무튼 또 글을 통해 안부와 생각 나눠주세요.... 마음은 언제나... 가까이 있습니다... 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578 TCF란...? 370     2002-01-16
TCF 브로우셔 발간 계획을 가지고 작업 중에 있습니다. 함께 기도로 만들어 가도록 중보해 주세요. 자세한 내용은 Q.T & Pray 방을 열어주시기를...  
577 내용으로 승부할 그날 [5] 370     2002-05-09
몇분들에게 생각지도 않는 선물이 갈 겁니다. 놀라지 마세요. 그것은 뇌물입니다. 무슨 뇌물? 좋은교사 학부모구독권유 운동 하도록 하는 뇌물. tcf는 이미 회원들을 중심으로 구독배가 운동을 하기로 했지만, 그래도 아쉬워 박은철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몇...  
576 겨울수련회 D-day 2! [1] 370     2009-01-17
" 혹이 다윗 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궤를 인하여 오벧에돔의 집과 그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 한지라 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올라갈새 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행하매 다...  
575 수련회 등록 중 예비교사와 자녀들에 관해 369     2001-12-03
수련회 지원 1국의 수련회 섬김이 안준길입니다. 수련회 안내에서 예비교사와 자녀들에관한 내용이 빠져있어서, 아래와 같이 안내를 드립니다. 조만간, 수련회 안내 페이지에도 아래의 내용을 싣겠습니다. 1. 예비교사 - 30,000원 2. 자녀(1인당) - 10,000원. ...  
574 Re..아참.. 369     2001-12-17
김영애 선생님 회비관계는 수련회 끝나고 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좀 기다려 주세요. 1월달에 저희가 개인적으로 연락을 드리고 선생님의 계좌번호로 넣어 드리겠습니다. 평안하세요..  
573 한계...(1) 369     2002-05-16
지훈, 민수, 진우, 민수 이 네명은 3년전 유치원(어린이집)부터 함께 놀았다. 이름이 같은 두명의 민수는 갈라지고 나머지 지훈, 민수, 진우는 우리반이다. 세명이 한반이 되었을때 아이들 어머니들은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아니... 사실은 싫어했다는게 더 ...  
572 첫날 점심식사는요? 369     2003-01-17
첫날 점심식사부터 가능합니다. (식당 일정상) 2시30분까지만 식사가 가능합니다.  
571 여름 수련회는? 369     2003-05-13
여름 수련회는 언제 합니까? 안내 좀 해주세요.  
570 Re..송인수선생님! 369     2003-12-18
오늘 제 옆자리 영어선생님이 예전에 함께 근무하던 영어선생님들을 만났는데 그분들 어제 대화의 주제가 "송인수선생님"이었다고 하네요. 선생님의 삶을 이야기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하네요. 출근하시자마자 "선생님! 송인수선생님 아세요?"하더라구요. 선...  
569 수련회 2차등록 시작(1+1운동) [3] 369     2008-12-02
수련회 2차등록이 시작되었습니다. (12월 1~31일까지..) 탁월한 주강사와 다양한 선택식 강의로 은혜와 감동, 지식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추구팀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400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함께 1+1운동에 동참해주세요 ...  
568 노통의 빈소를 찾으며 [3] file 369     2009-05-26
 
567 신재식 선생님 368     2001-12-15
선생님 선택 강의안 메일 용량이 초과되어 자료실 학생 문화란에 올렸습니다. 만약 거기도 안되면 깨미동 홈페이지 http://cleanmedia.njoyschool.net/common/main.asp 이쪽으로 오셔서 대중문화 자료실로 가셔서 다운 받으시면 됩니다.  
566 Re..적극추천(내용무)^^ 368     2001-12-17
고저 무지 맘에 와닿습내다.^^  
565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셨습니다. [1] 368     2001-12-25
교회 게시판에 올린 글인데 복사해왔습니다. 기도를 들으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역사하시는 그 분께 영광을 돌립니다. 지난번 글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실지 기대합니다"를 읽어주신 분들을 위해 기도 응답을 나눕니다. 하나님은 역시 기도를 외면하지 않는 분,...  
564 신규같은 떨림으로.. [4] 368     2002-03-01
지난 2월 20일.. 교무실에서 떠나는 선생님들이 한 줄로 섰을때 저도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그것도 눈물, 콧물을 줄줄 흘리면서.. 부산을 떠난다는 생각에..이제 좋아하는 선생님들과 함께 할 수 없다는 생각에.. 그리고 어머니와 딸 현지와 떨어져 있어...  
563 2002년 5월 13일 학교 풍경 368     2002-05-14
2002년 5월 13일 학교에서...스쳐지나가는 몇가지 풍경들.. camera 2100 music 노영심 김광민 학교가는길 from http://j21.pe.kr  
562 금주 정기채팅 수요일(오늘)로 변경!!! [3] 368     2002-08-28
오늘이에요, 오늘! 28일 수요일 밤 9시에 채팅방으로 들어오세요.  
561 학생글-교실에 선 선교사 [2] 368     2002-11-27
자신을 "교실에 선 선교사"로 표현한 우리 교회 학생회장 준영이의 글을 교회 교사게시판에서 퍼왔습니다. "교단의 선교사"로서 "교실의 선교사"의 얘기가 도전이 되는군요. 안녕하세요~~^^ㅋㅋ 요즘 저희 사대부고 4,5,6반에서 작문, 한문, 언어영역시간마다 ...  
560 [photo] 31회 수련회 전체 기념사진 [4] file 368     2003-01-26
 
559 마음이 아팠습니다. [1] 368     2005-05-12
지금 한국은 목요일 오전 7시가 좀 안되었겠네요 여긴 아직 수요일 오후 6시무렵입니다. 며칠동안 송인수 선생님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좀 전에 100분토론 이야기며 금식기도부탁이야기며 등등을 접하고서 계속 송인수선생님께 전화를 한번 해야겠다는 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