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사를 하고 둘째날 성경강해를 듣기 위해 집회장으로 향했다. 오늘은 앞쪽에 앉기 위해 조금 일찍 이동해서 자리도 잡고 로비에서 신앙서적도 구입하였다. 아내의 배려 덕에 거금을 들여서 성경주석을 구입하였다. 아~싸!

<성경 강해2>
갑절의 능력을 주소서 열왕기하 2:9 김서택 목사님

오늘의 주제는 '어떻게 하면 능력있는 크리스챤이 될 수 있는가'였다.

우리는 엘리야처럼 능력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하지만 생각만큼 잘 되질 않는다. 그래서 많은 크리스챤들이 좌절을 겪게 된다.
심지어는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두려워하며 침체가 오기도 한다.
능력이 나타나야 하는데 능력은 고사하고 적응도 못할 것 같은 마음이 든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열정이 식어서는 안된다. 머리로 아는 것이 마음으로 내려와야 한다.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하는 것이다.

현실을 이겨내고 안되는 걸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엘리사는 엘리야를 만나기전 소 24마리를 가지고 농사를 짓던 사람이었다. 엘리야를 만나고 모든 것을 버리고 엘리야를 따라갔다.
철저하게 포기하고 엘리야의 말에 순종하고 따라갔다.
우리도 말씀의 세계속으로 이사를 가봐야한다.
말씀과 기도로만 살아남는 서바이벌 게임을 해볼 필요가 있다. 그러면 밑바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흔히들 엘리트 그룹이 되어야 많은 것을 누리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은 엘리트 그룹이 아니라 밑바닥에서부터 나오게 되는 것이다. 엘리사는 밑바닥에 내려가서 말씀을 통하는 경험을 했던 것이다.

1. 엘리야의 승천(3장)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회오리바람으로 데려가셨다.
엘리야의 그늘을 벗어나 엘리사가 현실 세계로 들어가서 사명을 감당케 하셨다. (직장, 교직, 사회인이 되라.)
그러나 현실은 두려운 대상이라 생각하고 주저하게 된다.
현실 도피증, 사회적 부적응아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세상을 떠나서 살고 싶은데 하나님께서는 세상속으로 들여보내셨다. 엘리야를 놓지 않으려고 애쓰는 엘리사, 능력이 보통이 아닌 엘리야이기에 더더욱 보내지 않으려 했다.
계속해서 놓지 않는 엘리사를 행해 엘리야는 이렇게 묻게된다.
"내가 가기전에 무엇을 해주면 좋겠느냐?"
"당신의 능력의 갑절을 주소서."
그때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엘리야를 홰리바람으로 데려가신다.
'내 능력으론 이세상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라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무얼 줄까?'라고 묻게 되신다. 그 때 말씀의 영감, 갑절의 능력을 달라고 기도해야한다. 구체적인 기도로 드려라. 그때 말씀과 함께오는 영감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엘리사가 준비되지 않았을 때 엘리야는 승천해 버린 상태였다.

2. 엘리야의 체험

그 일이 있은 후 힘들어 하고 있는 엘리사를 아이들이 대머리라고 놀리게 된다. 이에 화가난 엘리사는 그들을 저주하게 된다. 그 때 암곰 2마리가 나타나 아이들 42명을 죽이게 되는 엄청난 일이 일어나게 된다. 엘리사는 자기에게 능력이 임했다는 걸 못 믿은 상태였다. 엘리사의 자아상이 안 좋은 상태(엘리야는 승천했고, 옷도 찢어졌고, 대머리라고 놀리고)에서 저지른 사건이다. 분노의 자아상이 아나라 아름다운 자아상을 가져야 한다. 함부로 화내서는 안된다. 피하는게 상책이다.

3. 경제적인 문제 극복

영적으로는 은혜가 임하는데 당장은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되질 않는다. 제자중 한명이 병들어 죽고 빚을 아내와 두 아이들이 감당해야하는 일이 벌어졌다. 게다가 채주가 빚을 갚지 않으면 두 아들을 잡아가겠다고 위협까지 하게 된다. 그래서 그 아내가 엘리사에게 찾아와 이야기를 하게 된다. 이에 엘리사는 '난들 어찌 하겠느냐. 너에게 있는 것이 무엇이냐?'며 조금은 엉뚱한 답을 하며 빈그릇을 빌릴 수 있는 만큼 준비하라고 한다.
그때 과부는 순종하였고 기름이 차고 넘치는 능력을 체험하게 되었다.

4. 전쟁에 이기는 능력(3장)

싸움으로 몰고 가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제일 힘든 사람들이다.
유다가 위협 가운데 있을 때 엘리사는 '골짜기에 웅덩이를 많이 파라.'는 황당한 요구를 하게 된다. 이에 순종했더니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그 다음날 웅덩이에 물이 고였고, 이것을 피로 착각하여 경계없이 들어왔던 적들이 박살이 나서 돌아가게 된것이다.
분명 말도 안되는 말이지만 순종할 때 능력이 나타났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방법으로 능력을 나타내신다. 우리는 능력 없는 약한 존재이지만 세미한 음성에 순종하게 될 때 능력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계속 그렇게 역사하실 것이다. 늘 나약한 존재로 살아가면서...
왜냐하면 교만하지 않도록

살아가면서 어려움이 닥쳐 올때 하나님앞에 나가면 그것이 예배든, QT든, 성경이든, 성경공부든.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게 될 것이다. 거기에 순종하게 될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될것이다.
자아상을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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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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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욱

2010.01.29
14:51:02
(*.43.82.134)
김창욱쌤 정말 대단하십니다. 노트 필기의 제왕으로 불러도 되겠습니다. 탁월한 관찰 분석요약능력, 당신을 tcf회보 고정필진으로 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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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잊지 못할 제자의 편지를 받았다 [1] 365     2002-02-23
멀리 여행을 갔다 와서는 몸살을 앓고 나니 세월을 훌쩍 보내버린 느낌이다. 봄방학을 한 게 겨우 사흘 전이란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기운 없는 몸을 이끌고 컴 앞에 앉아 메일을 열어보니 누군가 나를 부른다. ´선생님...´ 누구일까..? 가끔 메일을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