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교사 서혜미 선생님, 조은하선생님께서 보내주신 메일입니다.)
........
고통 속에서 주님의 시선을 보게 되었습니다.
<광야 학교인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알아 가고 계신 선생님께>
선생님,  며칠 몸살로 끙끙 앓았습니다. 질병에 묶인 저는 주님께 구해 달라고 속으로만 읊조릴 뿐,  큰 소리로 기도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고통이 극심하여 병원에 가기도 버거웠지만 바람을 맞으며 마치 구원의 처소로 발을 옮기듯 병원으로 향하는 저의 걸음에는 핏기 하나 느끼지가 않았습니다. 독하다는 주사도 맞고, 강력하다는 약도 먹었지만, 고통의 기세는 더 등등하여 끝내는 하나님을 원망하는 생각을 품게 하였습니다.
  '그분이 너그러우신 하나님이시라면 왜 그의 전능의 힘으로 이 질병에서 나를 구하시지 않는가? 왜 바라만 보고 계시는가?' 누구나 생의 매듭에서 그것을 풀고자 결사적으로 매달릴 때, 우리는 우리가 익숙한 방식으로 그 매듭을 풀어 보고자 합니다. 그것이 이성의 힘이든, 경험이든, 아님 그 모든 것을 초월한 믿음이든 자신이 가장 익숙한 방식으로 해결하고자 합니다. 그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임을 믿으면서 말이죠. 그런 과정을 통해 결국 절망의 종국에서 벌거벗겨진 자아와 대면하게 되는데, 그 자아는 피할 수 없는 질문과 마주 합니다. 그것은 '네 자신이 그토록 열망하는 것이 무엇이었는가?'라는 울림입니다. 제가 얻은 답변은 어이없게도, 허무하게도 그토록 생을 다하여 열망하는 것이 고작 '신변의 안녕'이었다는 부끄러운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신변의 위기감을 느끼도록 몰고 가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적어도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할 때, 그분이 우리 삶의 주관자이시며 인도자이심을 믿는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우리 삶의 축복의 순간이든 저주의 순간이든 모두 다 '그분의 보호하시는 두 팔' 안에 있다고 보는 것이 믿음의 고백이지요. 그러나 이렇게 고백하려 하니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이 생기는 것입니다. '복의 하나님께서 왜 화를 허락하시는가? 아니 어느 경우에는 왜 적극적으로 화를 불러들이시는가?'라는 의문입니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해답은 우리를 다듬고 변화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이라는 오래된 진리입니다. 그것을 이용규 선교사님은 '내려놓음'이라는 책에서 신선한 언어로 다시 해석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우리를 만나 주신다. 왜냐하면 익숙한 곳에서는 우리가 하나님 아닌 다른 것에 눈을 돌리고 그것에 의지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시기 위해 먼저 우리를 익숙하지 않은 환경으로 몰아가신다."
저는 그 진리를 다시 체험했습니다. 질병이 저를 묶어 육체와 정신을 포로 잡았을 때, 그 신열에 들뜬 지난한 고통의 무거운 시간에 주님께서는 섬광처럼 빛과 조우하는 순간을 저에게 허락하셔서 '내려놓음'의 자유를 맛보게 하셨습니다. 마치 감옥에서 풀려난 자유인의 충만한 기쁨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내려놓음의 힘은 대단한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그동안 제가 묶여 있던 '자아'라는 사슬이 끊어진 것이지요. 그 중 한 가지가 '저의 권위자에 대한 판단'이라는 사슬입니다. 주사와 약, 그 어떤 것에도 낫지 않던 질병이 남편의 안수 기도와 정성스럽게 어깨를 주물러 주던 그 손길을 통해 완전히 나음을 입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저를 다시 깨우치셨습니다. 그것은 남편에 대한 순종과(제 생각에는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제외하시고 저에 대해서 가장 큰 권위를 남편이 갖도록 하셨으며, 저는 그 사실을 그와 16년을 함께하고야 선명히 알게 된 것입니다.) 사랑의 힘이었습니다.
더 간단한 말로 하면 순종과 사랑의 힘이 저를 옭아매었던 파멸의 힘을 제압하였습니다. 그것도 일시에, 강력하게, 눈부시게…. 이것은 참 귀중한 체험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가르치는 자로서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권위가 있다면 우리의 사랑의 힘과 그 권위를 인정하신 주님 자체와 주님이 허락하신 방법을 통해 우리 아이들을 불모 잡고 있는 어둠의 기운을 몰아 낼 수 있다는 사실이지요. 선생님, 때로는 고질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타일러도 보고, 윽박질러도 보고, 타협도 해 보고…, 교사로서 우리에게 익숙한 방법들을 모두 동원하여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싸늘한 냉담함이나, 오욕스러운 눈빛이나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일 수 있습니다. 그러할 때, 나에게 익숙한 것들을 내려놓으라는 주님의 음성이 아닌지 돌아볼 때가 아닌가 합니다. 내가 변화시켜 보겠다는 의지를 내려놓고 어린아이처럼 주님을 의지하라는 음성이 아닌지 분별할 때가 아닌지요.
제가 풀려난 또 다른 사슬은 '공동체 지체에 대한 판단'이라는 멍에였습니다. 주님은 제가 속한 어떤 공동체의 한 지체에 대해서 제가 교만한 마음을 갖게 된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주님은 질병의 광야를 통해 저의 교만을 대면하게 하셨고, 그것이 그분을 아프게 찌르는 것이었으며, 그분이 저에게 베풀기를 원하시는 모든 축복을 꽁꽁 얽어매는 것임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즉 저의 교만은 주님을 부자유하게 하였으며, 그 부자유함으로 인하여 그분이 당하셨을 고통을 질병을 통해 깨닫게 해 주신 것입니다. 저의 교만을 응시하고 나서야 주님의 공의로운 시선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시선은 말없이 교만 뒤에 가려져 있던 이 공동체를 일구어 낸 그 지체에 대한 공로에 눈을 뜨게 해 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중책의 자리에 세우신 것은 저 또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한 지체로서 담담히 해야 할 역할이 있기에 부르셨다는 사실입니다. 주님의 부르심에는 나이도, 경험도, 서열도, 능력도, 심지어 영성조차도 초월하는 주님의 질서와 뜻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공동체의 일원으로 주님의 뜻을 겸손한 마음으로 부여잡지 않고는 공동체의 미래도 더욱이 공동체의 한 지체로서 개인의 미래도 보장 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이런 파국은 주님도 우리도 원치 않는 모습이지요. 그러나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최악의 결론의 한 쪽 줄은 자신이 잡고 있으며, 그 반대편의 줄은 주님의 공의가 잡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명심해야 할 사실은 주님의 공의는 항상 모든 교만보다 승하는 법이라는 것입니다.
선생님, 기독인들의 광야 학교인 이 세상에서 순전한 믿음으로 거듭나는 삶의 기쁨이 날마다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 서혜미 드림 -

<명언으로 여는 교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 에베소서 -
얘들아, 여기 두 개의 컵이 있다고 생각해 보자. 하나는 겉이 화려한 금잔이지만 속은 지저분하고, 다른 하나는 수수한 도자기 컵이지만, 깨끗하게 씻겨 있다면, 너희들은 어느 컵에 물을 담아 마실래?
물론 깨끗이 씻겨 있는 컵이겠지?
우리가 외모를 치장하고 열심히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이지 않는 우리의 속을 깨끗이 하는 것은 보다 더 중요한 것 같아. 그런데 그 사람의 속을 우리는 알 수가 없지. 우리가 눈으로 보는 모습을 겉사람이라고 한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속사람이 존재한다는 가르침이 있어. 그리고 속사람의 됨됨이는 그가 하는 말을 통해 알 수 있다고 해.
다음 잠언의 가르침들의 공통점을 찾아보자.
◈미련한 자는 당장 분노를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
◈칼로 찌름 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
◈진실한 입술은 영원히 보존되거니와 거짓 혀는 잠시 동안만 있을 뿐이니라.
◈지혜 있는 자의 혀는 지식을 선히 베풀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쏟느니라.
◈의인의 마음은 대답할 말을 깊이 생각하여도 악인의 입은 악을 쏟느니라.
지혜로운 자는 말을 할 때 여유를 갖지만, 미련한 자는 다 쏟아 낸다고 적혀 있네. 지혜로운 자의 여유는 어떤 의미일까? 그도 물론 자신이 당한 모욕이나 화를 다 말로 쏟아 내고 싶겠지. 그런데 그가 미련한 자와 다른 것은 왜일까? 그것은 지혜로운 자는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 아닐까? 우리가 완전한 존재가 아니기에 실수가 잦지. 그런데 말의 실수는 무엇보다도 더 잦은 것 같아. 왜일까? 그것은 우리가 부족한 존재로서 매 순간 순간 선택하며 살아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 아닐까? 불완전한 존재로서 매 순간을 올바른 선택만을 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지. 지혜로운 자는 이 이치를 깨달았기 때문에 잠잠한 것 아닐까? 내가 지금 이 말을 하면 그 결과가 어떠한가를 바로 알 수 없기에 잠시 침묵하는 것이지. 그리고 그러는 동안 헛된 말들은 사라지고, 진실만 남게 되고 시간이 흐르면 진실과 거짓이 가려진다는 거야. 시간이 흐르면 자신의 됨됨이가 드러난다는 거지. 우리의 말로 서로를 축복하자. 말은 이루는 힘 있대.

<이렇게 가르쳐 보세요!>
자기 자신도 모르는 자기 수업 모습을 들여다보세요.  <수업 전사하기>
'수업 전사'를 해 보셨나요? 수업 전사란 수업 분석의 한 방법이에요. 수업 분석은 그야말로 수업을 특정한 관점을 가지고 분석해 보는 것이에요. 수업을 분석하는 것은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된답니다. 가장 가까운 것은 교사의 수업 개선을 위한 것, 그리고 학생의 효과적 배움을 위한 목적 등이 있어요. 이번 호에서는 수업 분석의 절차를 간단히 설명 드릴게요.
첫째, 수업 장면 녹화하기
아이들에게 사전 협조를 구하고 카메라에 신경 쓰지 않도록 이야기해 주세요. 카메라나 캠코더 설치 위치는 분석 방향에 따라 달라져요. 선생님 자신의 수업하는 장면을 집중해서 보고 싶으시면 교실 뒤에서 정면을 향하도록 설치하면 되고요. 학생들을 집중해서 보고 싶으시면 교실 앞면 중 화면에 아이들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곳에 설치하시면 돼요. 카메라나 캠코더로 이동하시면서 찍으면 흔들리니까 그냥 한 곳에 설치하시고 카메라는 잊어버리시고 수업하시면 돼요.
둘째, 녹화된 수업 반복해서 보기
맨 처음에는 흐름을 살펴보시고, 두 번째부터는 문제를 제기하시고 그 부분을 집중하여 보시길 권해 드려요. 예를 들면 선생님의 발문 중 아이들의 확산적 답변을 가장 많이 얻었던 것은 무엇인가? 선생님의 수업 목표가 아이들에게 어떻게 스며들고 있는가? 역사 수업에 관심 있는 아이들의 수업 특성은 무엇인가? 반대로, 역사에 관심 없는 아이들은 어떤 부분에 관심을 보이는가?  등등  이런 내용적인 것뿐만 아니라 형식적인 면도 볼 수 있어요. 선생님의 말하는 속도는 적절한가? 동일한 어휘를 반복해서 사용하는가? 한 번에 알아들을 수 있는 정보량을 조절하며 수업하는가? 아이들과 끊임없이 상호작용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가? 표정은 어떤가? 아이들의 수업 일탈적인 행동에 대한 반응은 차분하며 주도적인가? 등등
셋째. 문제 제기하고 관찰된 사실 기록하기
처음에는 관찰된 사실을 기록하기만 하고, 시간을 갖고 그 의미를 분석하거나 해석하는 작업을 하시길 권해 드려요.
그러나 녹화 내용을 보면서 관찰된 사실을 기록해 나가는 데는 한계가 있어요. 왜냐하면 영상이 기록하는 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영상이 글보다 알려 주는 바가 더 적기 때문이기도 해요. 영상을 통해서는 인상을 얻게 되죠. 그러나 전사를 하면 분석하고 해석할 수 있는 자료를 갖게 되는 것이에요.
넷째, 전사하기
전사할 때, 노하우는 우선 컴퓨터를 켜시고 한글 파일에 T(Teacher의 약자) S(전체학생)를 세로로 죽 복사해 놓습니다.
  T:
  S:
  T:
이런 식으로요. 한 15쪽 정도를 복사해 놓으시고 들으신 내용을 입력하시면 되는데, S는 분류해야겠지요. 개별 학생이 될 수도 있고 학생 그룹이 될 수도 있으니, S1, S2, 또는 G 등으로 별도로 기록합니다. 또 상호 작용이 활발히 일어나는 경우 T-S 형태가 아닌 T-S1-S-S2 등으로 될 수 있기에 위의 복사본에서 형태가 바뀔 수가 있어요.  제 경험으로는 40분 수업을 모두 전사하는 데 하루 2시간 정도 투자하면 일주일 정도 전사할 수 있으세요. 그러나 이렇게 하는 것이 수고스럽고 힘이 들면 도입 부분만 끊어서 전사하시든가, 전개 부분만 하시든가, 관심 있는 부분만 별도로 하시는 방법도 있어요.
다섯째, 전사한 내용 반복해서 읽기
전사한 내용을 반복해서 읽어 보세요. 영상 보기로는 알 수 없었던 부분들이 확 잡히는 경험을 하실 겁니다. 이때 주의해서 보실 것은 선생님의 발문과 아이들의 반응입니다. 그것을 보면서 관심 있는 문제들을 확인하시면 돼요. 이때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기록하실 필요가 있어요. 저는 사실 영상 보기를 통해 제가 너무 말을 많이 한다는 인상을 받았고, 전사를 통해서는 제 수업 방식의 문제점을 발견했어요. 영어 수업을 전사했는데 반복적으로 따라 말하게 하는 것이 영어 표현을 익히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다음 수업에서는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수업 방법을 바꾸었더니 아동의 발화 비율이 40% 대에서 60%대로 증가하더군요. 이런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 전사의 강점이지요.
여섯째, 분석하기
위에서 하신 분석은 질적 분석에 해당돼요. 수업을 객관적 데이터로 알게 해 주는 양적 분석이 있는데 저는 플랜다즈 상호 작용 분석표에 의거해서 분석했어요. 양적 분석의 유익은 ‘내 수업의 개선이 실질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졌는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지요. 플랜다즈는 교실 상호 작용 분석을 10가지 항목으로 분류했어요.
http://www.hakjisa.co.kr
위 사이트에 가시면, 분석 방법과 해설에 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어요. 참고로 이 사이트는 학지사 사이트 내의 자료 검색 페이지인데요. 학지사 사이트 방문 - 회원 가입- 자료실- 부록 자료실 - 수업 장학과 수업 분석 프로그램 순서로 들어가시면 돼요.
또, 저는 <수업 장학과 수업 분석>이라는 책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학교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을 거예요. 만약 없다면 청구하셔서 학교 도서로 구입해 놓는 것도 좋을 듯해요. 다음 기회에 ‘상호 작용 항목 분류하기’와 ‘분석하기’ 내용을 기회 닿는 대로 보내 드릴게요.

<양영기 샘의 낮은자리 논어>
나무 읽기 숲 읽기

<선생님 말씀>
책을 읽는 방법에는 ‘나무 읽기’와 ‘숲 읽기’가 있어. 글을 읽는 초보적인 단계에서는 글 속에 담긴 사실이나 정보만 보는 경향이 있어. 그리고 글의 행간을 읽지 못하고 무비판적으로 글을 읽게 되는 것이지. 따라서 너희들이 글을 읽을 때 여러 가지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숲 읽기’란다. ‘이 책이 내게 어떤 의미인가?’, ‘이 글이 내 삶에 주는 가치는 무엇인가?’, ‘나는 왜 이 글을 읽고 있는가?’ 등이 ‘숲 읽기’와 관련된 질문이지. 전체적이고 큰 틀을 본다는 의미에서 ‘숲 읽기’라고 이름 붙였어. 글을 읽을 때도 ‘숲 읽기’와 ‘나무 읽기’가 필요하듯 삶을 살아가면서도 늘 너희들이 만나게 될 인생의 고민과 갈등 속에서도 ‘숲 읽기’를 해 보렴. 사람은 고난을 당했을 때 그 고난을 해결하는 모습에 따라 성장이 달라진단다. 너희들이 좀 더 진지하고 세상을 품을 수 있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토론 주제>
주제1 -‘나무 읽기’와 ‘숲 읽기’는 무엇인가?
주제2 -‘나무 읽기’와 ‘숲 읽기’를 해야 하는 이유?
주제3 -‘나무 읽기’ 와 ‘숲 읽기’를 이용하면서 책을 읽은 경험 나누기
주제4 -‘나무 읽기’와 ‘숲 읽기’의 장단점
<정리>
‘나무 읽기’와 ‘숲 읽기’는 둘 다 중요해. ‘나무 읽기’와 ‘숲 읽기’를 해야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야. 또 ‘나무 읽기’나 ‘숲 읽기’를 하나만 하면 안 돼. ‘숲 읽기’만 하면 책을 구체적으로는 읽을 수 있지만 중심 생각을 찾을 수 없고, ‘숲 읽기’만 하면 책을 집중적으로 읽을 수 있고 중심 문장도 찾을 수 있지만 구체적으로는 읽을 수 없어. 그러므로 ‘나무 읽기’와 ‘숲 읽기’ 모두 사용하면서 책을 읽자.

<전문이 생명기쁨 카페에 실려 있어요.>
<교육을 위한 연합 중보 기도회>에 함께해요!
‘기도’는 고유하고도 가장 좋은 사역이에요.
하나님께서 우리 ‘기독’교사운동에게 주신 고유한 운동 방법이 바로 ‘기도’지요. 이 땅 교육과 아이들, 그리고 기독교사운동을 가지고 합심하여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교육을 위한 연합 중보 기도회>를 지역별로 개최해요. 소속 기독교사 단체를 초월하여 연합하여 기도하면서 자기 지역마다의 기도 제목을 두고 기도할 수 있겠지요.

<성과급의 10%는 가난한 아이들과 함께>
일대일 결연 기금 입금 방법
일대일 결연 기금 입금하실 때는 유스투게더 계좌 (농협 303-01-412048)로 입금하시되,  http://www.goodteacher.org/mentoring/relation_5.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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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하윤이의 방황,그 이후 [1] 657     2002-04-25
아이가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는 학원을 보내지 않고 가정에서 아이를 어떻게든 가르쳐보겠다던 계획을 바꾸어 결국 피아노와 미술학원을 등록하여 며칠째 다니고 있습니다. 복합상가지역으로 동네가 변하고 있고 아파트촌도 아니어서 학원을 찾기가 힘들었는...  
679 2002 기독교사 대회 엿보기 [1] 378     2002-04-29
2002 기독교사 대회는 좀 다를 것 같습니다. 지난 27일 연합 회의에서 알려진 그 준비된 윤곽을 잠깐 엿보면서 올 기독교사 대회는 어떤 대회가 될까 잠깐 상상과 함께 기대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잠시 2002년 8월의 원주 연세대학교 캠퍼스로 가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