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교사 서혜미 선생님, 조은하선생님께서 보내주신 메일입니다.)

햇살 담은 편지 5호  2009년 4월 10일 (금)
기도로 함께 미래를 그려 나가실 선생님들께
기도는 다음 단계를 꿈꾸게 해요.
선생님, 미얀마 선교를 개척한 미국의 선교사 중 한 사람인 저드슨은 이런 고백을 했어요.
"기도는 결단성 있게 지속해 나가야 합니다. 사적인 일이나 회사 일 때문에 기도를 하지 못하고 기도가 끊어진다면 당신의 하나님을 도둑맞게 될 것입니다."
기도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담긴 그의 고백이 마음의 옷깃을 다시 여며 주네요.
제가 학교에 있을 때, 아이들과 함께 모여 기도하는 기회를 자주 가지려고 노력하였어요. 기도가 익숙한 아이들이나, 기도를 한 번도 해 보지 않았던 아이들이나 가릴 것 없이 저는 강권하여 기도의 자리에 초청하곤 했습니다.
제가 그렇게 한 이유는 아이들의 입에서 어떤 기도 내용이 흘러나올까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기 때문이에요. 제가 발견한 것은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참 쉽고 소박하게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반 아이들의 단점이 모두 장점이 되게 해 주세요.", "우리 학교가 칭찬받는 학교 되게 해 주세요.", "욕하는 아이들이 없는 학교로 만들어 주세요."
큰 딸 하은이가 3살 때 했던 기도가 아직도 제 마음에 배시시 웃음을 선사하네요.  "하나님, 오늘도 하늘에 별이 반짝 반짝 빛나게 해 주세요."
그러나 제가 아이들과 하나가 되어 기도하는 데에는 더 중요한 이유가 있었어요. 그것은 마지막 그림을 그리는 훈련을 기도를 통해 이루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한치 앞을 보지 못하는 유한한 인생인 우리들은 저마다 감당해야 할 책임이 있지요. 아이는 아이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때로는 어떤 것을 계획하고 판단하기 위해 혜안이 필요한데, 현실의 논리에 밀리거나 그 이상을 볼 수 없을 때, 참 난감한 경우가 많잖아요. 저는 그때 기도만큼 절실한 도움이 없다고 봐요.
"하나님, 이 문제에 대해서 제가 볼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그 다음 갈 길을 인도해 주세요."
그러면 우리들의 내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 현재 기도로 씨름하는 문제에 대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 알고자 하는 간절함이 일어나지요. 그때 비로소 그 문제를 하나님의 시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발동되는 것 같아요. 마더 테레사의 말처럼 그리스도의 의지와 나의 의지가 합일되는 거룩함을 위한 내려놓음이지요. 기도는 비전을 계시하는 강력한 도구임을 저는 믿어요. 아이들은 기도하면서 다음 단계를 꿈꾸지요. 지금의 현실은 이 현실을 잉태케 한 '앞선 꿈의 펼쳐 보임'이라고 믿어요. 저는 우리 아이들이 현실의 논리에 매몰되어 살지 않고 그것을 거룩한 꿈으로 만들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기를 꿈꿔요.
선생님, 이 땅에 30만의 교사들이 있다고 하지요. 그 중 우리 아이들의 보다 나은 현실을 위해 기도로 품고자 하는 우리 좋은교사운동 선생님들이 계시니 얼마나 행복한지요.
교육을 위한 연합 기도회가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각 지역별로 열려요. 선생님, 우리 이 봄에 기도로 교육의 땅을 같이 일구어 봅시다. '우리가 눈물로 뿌린 씨를 주께서 어떻게 열매 맺게 하시는가?' 소망하고 바라보면서 같이 기도해요. 작은 촛불이 아닌, 함께 활활 타오를 장작불을 꿈꾸며 간절히 기도해요.    
- 서혜미 드림 -

< 명언으로 여는 교실>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에 대해서 확신하는 것입니다. 또한 보이지는 않지만 그것이 사실임을 아는 것입니다.
지난번에 선생님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소년 다윗이 장수 골리앗을 어떻게 이겼는지 이야기해 주었지? 선생님이 그 이야기를 해 준 것은 사람의 강함이 그 힘에 있지 않고 믿음에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었기 때문이야. 믿음은 보이지 않지만 가장 강한 힘이야. 오늘도 보이지 않는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줄게.
미국 어떤 마을에 풍선 장수 아저씨가 여러 가지 색깔의 풍선을 수레에 가득 싣고 풍선을 팔고 있었어. 아이들은 저마다 자기가 좋아하는 색깔의 풍선을 사 가지고 동네를 뛰어다녔지. 하늘 가득 파랑, 초록, 노랑, 하양 등의 풍선이 바람을 가르며 흩날리고 있었어. 그런데 아까부터 풍선을 사지 않고 물끄러미 아저씨의 얼굴만 쳐다보고 있는 꼬마아이가 있었어.
"너도 풍선을 갖고 싶니?"
아이는 말없이 고개를 가로저었어. 그러더니 아저씨에게 이렇게 묻는 거야.
"저기 있는 검정 풍선도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
아저씨는 사랑스럽게 아이의 눈을 쳐다보며 대답했어.  "그럼. 자, 보렴."
공기를 불어 넣자 검정색 풍선은 하늘로 떠올랐어.
"얘야, 풍선이 하늘을 나는 것은 겉에 보이는 색깔 때문이 아니란다. 그 속에 들어 있는 공기 때문이지."
꼬마 흑인 아이는 아저씨의 말을 듣고 얼굴 가득 미소를 지었어. 그 손에 검정색 풍선을 든 채로….
'보이는 것이 전부다'라고 믿는 사람들이 만드는 세상에는 차별이 존재하지. 그러나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믿는 사람들은 더 소중한 것을 아는 힘이 있어. 그것은 외모의 차이, 실력의 차이, 빈부의 차이를 뛰어넘는 힘이야. 선생님은 너희들이 그런 힘을 갖고 차별을 뛰어넘어 더 소중한 가치에 몸과 마음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단다.

< 이렇게 가르쳐 보세요.> '잘' 읽게 도와주세요.
학생에게 읽기 자료를 줄 때 어떻게 하시나요?
그냥 읽으라고 하고 기다리나요?
학생이 주도적으로 한 단원 분량의 주어진 자료를 읽어 내는 읽기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훑어보기 : 한 단원을 3분 이내 읽기.
아이들로 하여금 학습 목표, 단원에 소개된 그림, 각 문단의 첫 문장, 요약하여 정리한 부분 등을 집중하여 보도록 안내합니다. (노트에 필기하도록 이끌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질문하기 : 단원 아래 펼쳐 있는 각각의 소제목을 질문 형태로 만들기.
소제목, 학습 목표 등을 의문문으로 만들어 보게 합니다. 예를 들면, 6학년 1학기 과학 2단원의 소제목 중 하나인 '큰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곳을 알아봅시다'를 '큰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곳은 어디일까? 특징은 무엇일까?'로 바꾸도록 안내합니다.
▶정독하기 : 질문에 초점을 두고 단락의 의미를 파악하며 읽기.
아이들로 하여금 질문과 관련된 내용에 표시하도록 안내합니다.
▶암기하기 : 큰 흐름을 머릿속에 두고 주요 내용 외우기.
이해한 내용을 자신의 말로 표현하여 간략히 적도록 안내합니다. 만약 훑어보기부터 정독하기까지의 과정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다면 암기하기는 그 정리된 것을 따라 반복하면 되니까 자연스러운 과정이 될 것 같아요. 저는 교과별 단원 마무리나, 도입에서 아이들로 하여금 마인드 맵을 이용하여 정리하도록 지도했더니, 아이들이 암기하기를 덜 고통스러워하는 것 같았어요.
▶복습하기 : 소제목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전체 내용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이때 아이들이 각자 시험에 나올 만한 문제를 만들어 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
공부의 참된 시작은?
1967년부터 1973년까지 7년 연속 전국 우승을 차지한  UCLA 농구팀 코치였던 존 우든에게 뉴스위크 기자가 성공 비결을 물었습니다.
"제가 선수들을 처음 만날 때, 항상 가르쳐 주는 것이 있습니다. 좀 더 시간을 들여서라도 신발과 양말을 제대로 신도록 하는 것이지요. 경기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가장 기초가 되는 일이 바로 신발과 양말을 신는 일입니다. 우스워 보이는 이 일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합니다."
아마 단언하건데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라면 자식이 착실하게 공부하여 성공하는 것이 소원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길을 안내하기 위해 여러모로 애를 쓰시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뜻대로 잘 안 됩니다. 기초를 살피지 않고 공부라는 탑을 쌓도록 아이들을 강요하지는 않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한학자 조식 선생님은 참된 공부의 시작에 대하여 충고해 주셨습니다.
"초학자의 공부란 어버이를 섬기고 형을 공경하며 어른에게 공손하고 자애롭게 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런 일에는 힘쓰지 않고 갑자기 심오한 성리를 연구하고자 한다면 이는 사람의 일을 통해 하늘의 이치를 탐구하는 게 아니니, 필경 마음에 참되이 얻는 바가 없을 것이다. 이 점을 경계해야 한다."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난다'고 성경은 가르칩니다. 우리가 혹시 우리에게 맡겨진 아이들을 가르칠 때, 눈앞의 점수에 매몰되어 사람됨의 참 배움으로서 공부라는 길을 닦아야 할 아이들에게 근시안적인 생각을 주입하는 것은 아닌지 두렵습니다.
하여 먼저 아이들의 언행을 잘 살펴봅니다. 그들의 눈이 겸손으로 낮추어져 있는지, 그들의 손발이 섬김의 자리에 있는지…. 이런 자세를 갖추는 것, 이것이 아마 아이들의 어른인 저희들이 먼저 본을 보이고 먼저 힘을 쏟아야 할 공부의 참된 시작이 아닐까 헤아립니다.
  이런 생각, 나누고 싶어요.

<성과급을 받는 일, 성과급을 쓰는 일.>
선생님, 저는 좋은교사운동 사무실에서 상근하고 있는 조은하예요.
그동안 서혜미 선생님의 편지에 자료를 보태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이렇게 제 개인 의견을 밝히고 싶어서 한 말씀 올려요.
성과급이 곧 나온다고 해요. 이를 앞두고 좋은교사운동에서는 <성과급의 10%는 가난한 아이들과 함께>라는 캠페인을 제안했지요. 그 캠페인 안내 메일을 받으시고는 한 선생님께서 좋은교사운동 게시판에 글을 올리셨어요.
성과급이라는 제도 자체를 받아들일 수가 없는데, 성과급을 사용하는 일에 대해 캠페인을 한다는 것은, 성과급을 기정사실화하고 수용하는 뜻이 되기 때문에 이 캠페인을 반대하신다는 의견이셨어요.
저는 한편으로는 그 선생님의 말씀에 공감하지만, 캠페인을 찬성한답니다.
저는 성과급에 반대해요.
교사들의 일을 '성과'라는 말로 달아 보는 일도 우스꽝스럽고, 성과급의 등급을 나누는 기준도 받아들일 수 없고, 성과급의 등급에 영향을 미치는 학교 내 정치적 역학들도 제 마음을 상하게 했어요. 성과급은 폐지되어야 하고, 대신 담임 수당 등을 대폭 인상하여 교사들의 정당한 보수로 되돌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성과급을 시행하던 첫 해부터 저는 성과급 반납 투쟁에 동참했었지요. 하지만, 반납된 성과급을 정부는 받아 주지 않았고, 결국 그 돈은 제게 되돌아와서 제가 다 썼지요. 물론 저희 학교는 균등 분배를 했지만 말이에요.
항상 마음이 찜찜했어요.
물론 성과급은 결국 교사의 주머니를 털어 교사들을 등급지우고 교사들에게 생색을 내는 돈이기에 좀 억울하던, 과분하던... 제 몫이라 생각하고 쓸 수도 있었지만, 성과급 제도에 동의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돈을 받아서 쓴다는 것은 소극적으로는 그 제도를 인정한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 좋은교사운동 실행위의 결정에 찬성해요.
성과급을 배분받는 일과 성과급을 배분해서 쓰는 일은 조금 다른 문제라고 생각해요.
찜찜했던, 인정하기 싫은 성과급이지만, 그것을 어쩔 수 없이 받아서 쓰기로 했다면, 아이들을 위해서 배분해서 쓰면 좋겠다 생각해요. 그 돈은 공정하거나 정의롭지 못하게 배분되었지만, 적어도 제가 쓸 때는 적은 부분이나마 정의롭게 쓰고 싶어요.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는 것... 그것이 성경이 말하는 정의의 한 부분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예수님은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고 (누가복음16장9절) 말씀하시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성과급은 앞으로 반드시 폐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그런 정책 개선을 위해 힘을 실어 주는 일에 힘을 보태고 싶어요. 그리고, 당장 제 손에 떨어질 성과급은 제 마음이 환영하는 대로 일부를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서 쓰려고 해요.
정부의 정책인 성과급으로 인해 마음 상하고 상심하는 저에게는 정부의 다른 정책들에 마음 상하고 힘들어 할 아이들을 위로하는 일이 스스로에게 주는 위로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한 아이가 위로받고 행복을 맛볼 수 있게 한다면, 그것을 지켜보는 것이 제겐 진짜 성과급이 아닐까 생각해요.
제 개인의 생각이 다른 선생님들의 생각과 마음을 다치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늦게나마 이렇게 인사를 드려요.
주님과 함께, 또 아이들과 함께 평안한 봄날 보내시길....                          
- 조은하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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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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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2009.04.10
20:21:08
(*.129.240.104)
메일로 온 것을 또 이렇게 한번더 보니 새롭네요.
승연샘! 요즘 거의 게시판 관리자 분위기에요...^^ 넘 고맙고 감사하고...
더 뜨거운 사이버 활동을 기대합니다.

오승연

2009.04.10
23:30:04
(*.53.153.219)
간사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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