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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저녁 9시 비행기... 맘껏 꿈꿨던 통신사 라운지...
그런데... 키르키즈 대통령께서 공항을 이용하시는 관계로... 비행기는 출발이 2시간 늦어졌습니다.
덕분에... 쌤들에게 조금이라도 쉼을 드리고 싶었던 계획은... 모두 문닫은 라운지 바깥 인터넷 까페에서 직원의 실수로 여겨지는 꺼지지 않은 컴퓨터를 보고... 저는 그 앞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일인당 25Kg이라는 개인짐 무게는 기내에 들고 들어가는 것도 포함되어 있어서 오버차지에 대한 걱정이 너무나 컸습니다. 비행기가 딜레이되면 통상 직원들은 원래 비행기 출발시간 2시간전에 체크인을 합니다만 저희가 이용하는 항공사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직원은 짐이 오버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덕분에... 그동안 돌아다니며 한번도 오버차지를 하지도 않았던 저는...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카운터직원이 항공사직원이 아닌 파견직원일 경우... 흥정의 여지가 더 적어집니다. 허걱...
아무래도 최소 100불이상을 차지할 각오를 하고 있었는데... 카운터직원이 친절하게 핸드케리의 짐들은 무게도 재지않고, 이미 들어간 짐들의 오버된 무게에 대해서도 웃으면서 "그냥 들어가세요..."라고 하더군요. '아시X나 만세, 아가씨 만세~~~' 속으로 외치며, 미소와 함께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고 들어왔습니다.

많은 팀들이 들어가네요. 정탐도 있고, 현지 사역을 돕는 팀도 있고...
창원 TCF쌤(작년 창원에서 열린 여름수련회때 레크레이션 담당이라고 하네요...)도 저희 비행기로 같이 들어가십니다. 하나님께서 여러가지 일들을 R국에 행하시는 거 같습니다.

저희들... 이렇게 무사히 공항에 진입했으니~~~ 이제... 마음모아 힘모아... 쫍은 비행기 좌석에서 잠을 잘 자는 일만 남았습니다. (저같이 다리긴 사람은... ㅠ.ㅠ   )

모두들의 관심과 성원, 그리고 멀리서 갑작스레 전화해주시고 예상외의 큰 액수를 헌금으로 격려해주신 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돌아올 때까지... 응원해주세요. 두손 모아...
저희도... 지방모임과 기독교사대회를 위해 멀리서 마음모아 두손모아 기도하겠습니다.

싸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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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등록일 :
2006.07.27
21:57:40 (*.61.10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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