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는 통신사 멤버십 카드 포인트가 0이 될 때까지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하고 분석하는 것을 즐겼었는데, 이번 여름방학은 영화같은 삶을 사느라 영화를 한편도 보지 못했네요 ㅠ
그래서 대리만족으로 <영화로 만나는 교육학>이라는 책을 읽었어요. 우리 선생님들은 영화를 대부분 좋아하시고 교육학에 또한 남다른 관심이 있으실거란 생각에 이 책을 소개하고 싶어요.
이 책은 정영근이라는 교육학 교수가 썼구요. 강의시간에 학생들과 함께 보고 토론한 영화들을 교육학과 연관지어 쉽고 재밌게 소개하고 있어요.
이 책에 소개된 영화들은 <홀랜드 오퍼스>, <죽은 시인의 사회>, <여고괴담>, <짱>, <벽>, <굳 윌 헌팅> 이에요. 다들 옛날 영화들이라 시시하다고 생각하고 계시죠? 그래서 이 글 닫을려고 하시죠? 헤헤
개인적으로는 음악 앨범을 영화로 만들었다는, <벽>이라는 영화를 꼭 보고 싶구요. 제가 싫어하는 공포영화들의 배경이 왜 학교들이 많은지에 대한 저자의 평가가 인상깊었어요. 학교가 추억의 장소이긴 하지만 다시 가고는 싶지 않은 공포스런 장소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는... 그래서 공포스런 이야기들의 배경이 학교가 많다네요. 여고괴담만을 분석한 책도 여기서 소개하고 있어요. 요즘 “고사”라는 영화도 개봉되었던데.... 어쨌든 무서워서 보기 싫구요. 나머지 영화들은 tcf 모임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보고 올바른 교사상, 더 나아가서 올바른 기독교사상에 대해 토론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예전에 부산 tcf에서 영화 <코러스>를 함께 보고 느낌을 나눈 적이 있는데, 줄거리 파악이 다들 안되서 잠깐 혼선이 빚어지기도 하였으나, 나름 오래 기억되는 모임이에요.
일단 여기까지 소개를 마칠께요. tv에서 닥터피쉬해요.
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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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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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일

2008.08.24
22:30:05
(*.67.5.231)
음..회보에 교육, 학교와 관련된 영화를 소개하는 글을 한번 올려봐야겠다..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좋은 소스를 주셨네요~

정혜임

2008.08.24
23:37:56
(*.37.2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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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쿄쿄^^ 어쩐지 이 책 소개를 쓰고 싶더라구요. 기회가 되면 그 글들을 저도 써보고 싶네요.

손영주

2008.08.25
11:51:19
(*.242.7.140)
영화 저도 참 좋아해요. 그런데 참 오랫동안 영화보는 것에 자유하지 못했어요. 약간은 불편한 마음으로 보았다고 할까요? 그런데 하나님과 대화하면서 영화보는 것도 그 후에 공동체안에서 토론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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