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임에서 기도한 대로.. 팔공산 대구교육연수원을 찾았습니다.
신입생 학력평가 중에 바쁘셨지만 신재식, 김덕기 선생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연락이 닿은 몇 선생님만 잠깐 만나서 우리 모임을 소개하는 수준에서
만족하려다가 강영희간사님이 기도로 후원하겠노라고 어제 저녁 전화로 말씀하신 것에 힘을 얻고
저널 1000권을 차에 싣고 연수원으로 향했습니다.

과연 기도한대로 그곳 실무자들이 우리 "좋은교사"저널을 그곳의 모든 선생님(491명)께
배부하는 것에 동의할까라는 약간의 두려움을 안고 연수부의 저희 과 연구사님을 찾아갔습니다.
반갑게 맞이하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후에... 본론을 시작하는데...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너무나 반가와, 고마와하시면서 환영하는 것이었습니다. (할렐루야!!)
더구나... 마침 5교시가 강당에서 전체 선생님이 모이는 강의고 하니 신규교사들 앞에서
소개의 말까지 하라고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예정에도 없던 연설(?)을 하게되고... 좋은교사운동과 가정방문 등을 소개하면서, 갈수록 어려워져가는 학교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집중하고 그들의 아픔을 살피는 교사들이 되시기를 바란다는 요지의 말씀을 드리고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제 핸드폰 번호를 말씀드리자
장내가 즐거운 웃음으로 가득찼고, 여러 선생님이 받아적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부탁하는 입장에서 두려워하며 갔는데, 오히려 감사의 말을 듣게하시고 많은 선생님들 앞에서
선한 뜻을 나눌 수 있게되어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더불어, 미리 연락된 선생님들 외에 몇 분이 더 참석하셔서, 모두 10분의 신규 선생님과 개인적인
만남을 30분 정도 가졌고, 연락의 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착한 뜻"을 소원으로 품게 하셔서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실제로 일하시는 것을 느끼며
가슴벅찬 하루였습니다.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기독교사가 되기를 간절히 원해오던 저희 막내 동생이 대구교대 편입시험에 최종합격했다는 소식도 지금 막 접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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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15
08:54:12 (*.230.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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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하

2002.11.30
00:00:00
(*.184.1.2)


우와~~~ 정말.. 감사.. 우리 너무 멋진것 같아.. 준길, 재식, 덕기 ^^* 모두 멋진다..(이런 건방진 윤선하 -.-;)그리고 병철아(준길샘 동생) 축하해.. -[02/15-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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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기

2002.11.30
00:00:00
(*.115.186.10)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2:10) ...금주 저희 교회 장년부 Cell 모임에서 암송할 구절인데...'그 안에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지금도...감동으로 충만한 2003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02/1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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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희

2002.11.30
00:00:00
(*.248.104.254)
어제 해드폰으로 금도끼님의 문자메시지 받으며 가슴이 시원해졌습니다.감사하며... -[02/15-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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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희

2002.11.30
00:00:00
(*.248.104.254)
오자정정-핸드폰 -[02/15-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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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건

2002.11.30
00:00:00
(*.147.153.207)
으~아! 감동! -[02/15-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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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희

2002.11.30
00:00:00
(*.251.37.130)
정말 감동스럽습니다! 안준길 샘님! -[02/17-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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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처음 참석해 본 TCF 수련회였지만 마치 고향집 처럼 전혀 낯설지 않고 평안한 가운데 은혜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키큰 목사님과 새끼목사님, 그리고 미스터 빈 교수님의 말씀 천안 선생님들의 눈부신 섬김(?)과 조장님(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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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눈이 오면 다음날 출근 걱정이 앞섰는데 방학이라 이런 걱정없이 자꾸 밖을 내다 봅니다. 수련회의 감동을 새기고 있습니다. 그동안 무엇인가 얻기위해 달려간 수련회였는데 이번에는 방별모임, 조별모임등을 통해 얘기를 들어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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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나누고, 실현하며 그 분을 기뻐하시는 삶을 살고자 하는 꿈을 키우고 싶습니다. 이런 꿈을 이루어 가고 싶어서 부끄럽지만 글을 남깁니다.^^* 도덕*윤리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도덕*윤리과 기간제 교사 (및 시간강사)로 근무하기를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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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나마 tcf홈을 찾았습니다. 역시 생동감이 넘치고 여기저기에서 금방 따끈따끈한 글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니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좋은교사모임을 알게 해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하고 수련회속에서 정말 새로운 말씀의 은혜와 선생님들의 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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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수업,수련회, 좋은교사포럼을 참석 하고 나니 이제 설연휴를 지내고 나면 개학이랍니다. 좋은교사 포럼을 가던날 하윤이 하는 말,"도대체 엄마네 학교는 언제 방학해요?" 박상진 목사님 말씀대로 제 성격이 모질다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세 아이를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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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 제주도에 아니 강원도 화천에 현승호 입니다. 이번 겨울 TCF 수련회에는 같이 참석하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수련회 기간이 바로 저희 혹한기 훈련 기간과 겹쳐서.....! 혹한기 하면 알만한 분들은 아실텐데, 무사히 훈련을 마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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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에 큰 변화가 없는 긴 시간동안 "나"를 찾기위해, 하나님을 만나기위해 나름대로 갈망했지만 뜨겁게 나를 변화시키는 일은 없고 매일 제자리 걸음에 자책하고 있을 즈음 나의 눈을 머물게하고 마음을 움직인 "tcf 수련회"안내문! 올 겨울은 뭔가 달라질 ...  
2268 수련회 사진보는 방법 [6] 349     2003-02-05
1. http://photos.chosun.com/ 접속 (회원가입은 안해도 됩니다. 왼쪽 메뉴의 HOME 을 클릭하십시오) 2. 오른쪽 편의 공개앨범을 클릭한다. 3. 공개앨범이라는 옆의 '전체에서'를 '개인,가족,친구'로 바꾼다. 3. 회원명의 오른쪽에 '류주욱'을 입력하여 검색한...  
2267 수련회의 강해와 특강 mp3에 대하여 [1] 327     2003-02-05
사진과 마찬가지로 용량관계로 어려웁을 겪고 있습니다. 좋은 방법이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mp3작업은 이번주에 끝내고 올릴 예정입니다. 2003년도 하나님의 계획이 우리의 삶을 채우시는 한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2266 부산에서 희소식 [3] 438     2003-02-05
이름: 김태영 (ticket7@korea.com) 2003/1/25(토) 22:34 (MSIE6.0,WindowsNT5.1) 210.218.158.164 1024x768 2월 6일 ~7일 PBS 학교 (꼭 필독!!) 이 재천 간사님을 모시고 PBS 학교를 2월 6일~7일 이틀간 가지려고 합니다. 장소는 해동교회로 확정하였습니다. ...  
2265 기도해주세요. [3] 320     2003-02-05
저는 이번 겨울 수련회를 통해 TCF을 알게 된 교사입니다. 지역은 충남 청양이구요. 아직 용기는 나지 않지만 TCF처럼 교사로서 기독교인의 빛을 발할 수 있는 귀한 단체가 저희 지역에서도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눈물로 씨를 뿌릴 때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라...  
2264 요즘 화나는 것은... [1] 389     2003-02-09
지금, 화나는 일들을 겪은 이후 실감나게 "분노"를 주제로 대학원 term paper를 쓰는 중입니다. 요즘 화나게 만드는 것은 "아이들이 아니라 티처들이다"라고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한 예를 들면,졸업식날, 그 전날 신규교사인 부담임에게 자기반을 부탁해놓고 ...  
2263 포기할수 없는 이유 [7] 436     2003-02-09
*어머님과의 대화 며느리," 어머니,저 TCF간사 올해만하고 이제 그만할 거예요" (어디까지나 방학내내 밖으로 돌아다닌 것에 대한 죄송스러움으로 인한 선심성 발언임) 시어머님," (네 속을 내가 다안다는 표정으로 웃으시면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확산을 ...  
2262 오랫만에 인사드려요 [4] 431     2003-02-10
수련회 열기로 가득한 게시판을 아쉬움과 부러움으로 바라봤습니다. 참 .. 좋으셨겠어요... 부러움... 시기.. 질투.. ^^* 저는 12월 1월 그리고 2월.. 장장 3개월에 걸친.. 1급 정교사가 되는 아주 중요한 연수를 받았는데 기억나는 건.. 계속 퍼질러 잤다는 ...  
2261 평안하신지요? [3] 401     2003-02-10
샬롬! 선생님들 모두 평안하신지요? 저희학교는 오늘 개학을 했습니다! 저는 어제부터 개학을 앞두고...초조, 긴장, 불안...뭐 그런 마음들이 복잡하게 오갔는데...그래서 급기야는 잘 못나가던 새벽기도회까지 참석하면서...(학교일 아닌 집안 일들로는 분주...  
2260 감사함으로 결혼을 ... [5] 367     2003-02-10
tcf안에서 많은 배움을 얻었습니다. 하나님 안에 기독교사로 살아가야할 방향을 보았고 그 꿈을 안고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tcf를 통하여 제게 부어주셨던 하나님의 사랑을 영원히 마음에 새기며 앞으로도 걸어갈것입니다. 대구지역의 이성옥입니다. 2002년 겨...  
2259 청첩장이 말썽을!! [4] 365     2003-02-11
죄송합니다. 이렇게 부끄러울수가. 청첩장을 바로 올리고 싶었는데.... 요량이 좀 큰 관계로 청첩장이 첨부가 되지 않네요. 그래서 보여드릴 수 있는 방법이 이것 밖에 없는것 같네요. 아래 주소를 알려드릴게요. 주소줄에 복사하시면 이쁜 청첩장이 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