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교사운동에서 학교자율화 조치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려고 합니다.
가까운 데 계시는 분은 꼭 오시고
멀리 계신 분은 가급적 오시고
정 못 오시는 분은 기도의 폭탄을 날려 주십시오.
첫 기자회견이니만큼 미숙한 점도 있을 것입니다.
잘 준비되고 영향을 끼치도록 꼭 기도해 주십시오.

아래는 보도자료 낸 것입니다.

보도자료

[4ㆍ15 학교자율화 조치 지침 분석 백서 발표 기자회견]

교과부가 폐지한 29개 지침의 옥석을 가린다

좋은교사운동은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자율화’조치로 폐지한 29개 지침에 대한 분석 백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진다.
교과부가 학교자율화 1단계로 29개의 지침을 폐지한다고 밝힌 이후 교육계는 이를 둘러싼 혼란을 경험하고 있고, 학교 현장에서는 각종 부작용이 드러나고 있다. 촛불집회에 다수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밥 좀 먹자, 잠 좀 자자’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그 가운데 지침 폐지를 둘러싼 의견의 대립과 갈등으로 교육계는 또 다시 홍역을 치르고 있다.
학교 자율화는 원론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이고 지침은 그 자체로 좋다 나쁘다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교과부는 분명한 원칙과 기준도 없고 현실에 대한 면밀한 고려도 없이 지침을 폐지함으로써 학교 현장의 혼란을 초래하였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지침 폐지를 철회하고 과거처럼 교과부의 지침을 원상복구하는 것 또한 문제가 있다. 그 중에는 불필요한 지침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폐지된 지침을 세심하게 살펴봄으로써 문제를 발견하고, 이에 근거하여 분명한 원칙과 기준을 정립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만 현재도 유지되고 있는 200개가 넘는 교과부의 지침 중에서 옥석을 가려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진정한 학교 자율화에 도움이 되는 지침과 그렇지 않은 지침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교과부는 지침을 일방적으로 폐지하기에 앞서 국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전문가들의 토론을 거쳐 지침 폐지의 원칙과 기준을 정립했어야 한다. 그 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의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고, 이는 미국 쇠고기 수입 사태에서 나타나는 소통의 부족과 본질적으로 동일한 오류라고 할 수 있다.
이제라도 교과부는 소통을 회복하여야 한다. 학교 자율화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그에 근거해 폐지되어야 할 지침과 유지되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구분하는 지혜를 구해야 한다. 이번 좋은교사운동의 백서 발표는 그 소통을 위한 진지한 노력의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다. 이를 계기로 교육계는 생산적인 논의를 발전시켜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좋은교사운동은 기자회견을 가진 후 백서를 교과부와 각 시도교육청에 전달하고 이를 토대로 교과부와 시도교육청이 책임 있는 자세로 응답하기를 촉구하고자 한다.

일시: 2008.6.4.(수) 오후 4시
장소: 정부종합청사(교육과학기술부) 후문 앞
주최: 좋은교사운동
조회 수 :
536
등록일 :
2008.06.03
10:59:47 (*.112.148.237)
엮인글 :
http://www.tcf.or.kr/xe/freeboard/107664/781/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tcf.or.kr/xe/107664

손영주

2008.06.04
08:36:25
(*.242.7.140)
예 기도하겠습니다. 저는 학교메신저프로그램으로 지침분석과 기자회견을 링크하여 선생님들에게 보내드렸습니다. 선생님들 학교에서도 이런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기도하시면서 자료를 공유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김정태

2008.06.04
11:14:00
(*.242.29.136)
함께 못해 아쉽습니다. 기도로 동참하겠습니다.

최혁준

2008.06.04
12:17:33
(*.182.74.2)
부산에서도 함께 기도로 동참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sort 비추천 수 날짜
978 너희가 원수를 친히 갚지 말고... 2975     2012-12-03
로마서 12장 19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우리가... 자신에게 부당한 피해를 준 사람들을 직...  
977 각 지역별 로마서 PBS 진도 어디쯤이세요? [10] 3247     2012-12-07
안녕하세요? 문목삽니다. 수련회때 강화체 PBS 강좌가 있는데 그때 같이 실습할 본문의 범위를 정하려 합니다. 알려주시면 제가 범위를 정해서 다음 학기 말씀 연구 예습에도 도움 되는 시간으로 삼으려 합니다. 알려주시는 선생님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976 한동글로벌학교 초등과정 기간제 교사 초빙 file 3445     2012-12-12
 
975 공개강의를 준비했습니다 2721     2012-12-18
기존 수련회의 틀을 깨고 수련회 중 오픈강의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겨울 TCF 수련회 둘째날 주제강의는 TCF 회원이 아니어도 누구나 와서 들을 수 있는 오픈강의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타 단체 선생님들, 비회원 선생님들 안 믿는 선생님들...  
974 회복적 정의에 대한 다른 생각(1) [4] 2896     2013-01-02
이 글은 <좋은교사>2012년 4월호에 실린 서정기님의 글에 대한 생각을 풀어놓은 글입니다. 이 글로 말미암아 좋은교사를 탈퇴할 결심을 하게 되었고, 교사로서의 삶에 회의를 가지게 되었는데, 그동안 머리 속으로만 담아 두다가 여러가지 어려운 일들을 겪었...  
973 결혼합니다^^저는 결혼 준비 땜에 못가지만... 선생님들 수련회 다들 잘 다녀오세요!! [4] file 4053     2013-01-01
 
972 수련회 815호 치킨 용사들에게 [24] 3416     2013-01-05
겨울 수련회를 준비하시느라 많은 수고와 눈물을 기숙사에 뿌리신 전주 TCF 선생님들을 뒤로 하고 대구로 가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 어느 때보다 추웠던 이번 수련회에 성령의 불과 기숙사의 불을 지피시느라 많이 노심초사하셨...  
971 수련회 첫 참석자의 소감 몇 줄 올립니다. [10] 3015     2013-01-05
안녕하세요. 저는 수련회 첫 참가자, 강릉 tcf 소속 김봉례입니다. 어떻게 새해를 시작하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었을까요? ^^ tcf 수련회에 함께 한 것이 저에겐 최고의 시작이었습니다. 이 세대의 교육을 고민하는 기독교사들 속에서 희망과 열정을 품고 돌...  
970 눈물의 수련회 [4] 2570     2013-01-06
이번 수련회의 가장 큰 특징을 꼬집어 본다면 '눈물' 인 것 같습니다. 한때 '눈물의 왕자님' 이란 별칭을 가졌던 저로선 상당히 당황스럽고 제 별칭에 흔들리는 위기감 마져 드는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좋을지...? 항상 촌철살인의 유머로 우리를 유쾌하게 하...  
969 혹시 궁금한 분들을 위해 [3] file 2576     2013-01-06
 
968 수련회 마지막날 일찍 나와야했던... 강릉TCF 이야기~ [8] file 3752     2013-01-06
 
967 51차 TCF 수련회 어린이 캠프 소감문 [7] file 3073     2013-01-07
 
966 인사드립니다. [4] 2466     2013-01-07
2013년부터 TCF의 대표를 맡아 섬기게 된 전형일입니다. 이번 전주 수련회 마지막 날에 신임 대표로 인사를 드렸습니다. 이렇게 대표가 되고 보니, 먼저 수고하신 선배 선생님들의 수고와 헌신이 얼마나 컸는지, 또 제가 그 뒤를 따르게 되는 것이 얼마나 큰 ...  
965 회복적 정의에 대한 다른 생각(2) 3112     2013-01-08
지난 1편에 이어 계속하여 서정기님의 글을 인용하고, 생각을 덧붙입니다. 응보적 정의의 틀에 갇힌 학교폭력 대응의 한계 이러한 회복적 정의는 오늘날 사법뿐 아니라 교육 현장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응보주의를 극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확대되고 ...  
964 중보기도 요청서 [1] file 3221     2013-01-08
 
963 교육철학 하실 지역모임있으세요~??^^ [12] 3664     2013-01-18
이번 수련회에서 교육철학에 관련해서 15분 동안 어눌하게 발표한 인천tcf 박승호 입니다. 혹시 지역모임에서 2013년 소모임으로 '교육철학'(코르착 외 다수)을 하실 의항이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책자와 요약파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교육철학이라고해서 ...  
962 손지원선생님 부친상 4222     2013-01-20
오늘 새벽에 손지원 선생님 부친께서 지병으로소천하셨습니다. 모신 곳은 구미 차병원입니다. 손지원010-4522-5882 홍순영017-290-8291  
961 간사회의 모습 [1] file 3424     2013-01-23
 
960 북유럽 탐방 3기 TCF 선생님들 - 핀란드에서..^^ [3] file 4406     2013-01-25
 
959 겨울수련회 설교, 주제강의 오디오파일 [2] 3384     2013-01-31
사무실 이전으로 인해, 현재 웹하드가 작동되지 않고 있습니다. 임시로 이곳에 파일을 링크합니다. 이용세 목사님 설교 파일 3개, 주제강의 파일 2개 입니다. 다운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