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교회 잘 다녀오셨나요?
아침에 교회에 갔다가 오후 늦게 집으로 오는데,
온통 하늘이 누렇게 덮혀 있어서
안개등을 켜지 않고는 앞이 잘 안 보이더라구요.
제가 사는 구미에서는 어디에서도 금오산을 볼 수 있는데,
오늘은 시야가 1km도 안 되어 안 보이더라구요.
마치 사막의 한가운데에 온 듯 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방금 아내의 학교에서 전화가 왔는데,
내일 아내의 학교는 휴교인가 봅니다.
지금 아내가 학생들에게 전화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토요일에는 우박, 천둥, 번개, 장대비가 쏟아지더니,
오늘은 황사가 온 하늘을 뒤덮어 버렸네요.
올 해는 유독 기후가 이상하네요.
주일 저녁에 모처럼 글을 적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