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선의 울림


                                    

주님께 시선을 두고

주님 영광 보겠네

 

주님 내길 아시고

주님 내 걸음 아시네

헤메이는 나를 아시고

길을 여시네

 

39세 두 아이 엄마가

여러 암으로 떠난

남편의 죽음 곁에서

두 아이 손 잡고

그렇게 노래한다

 

차마

그냥 들을 수 없어

가슴이 터져 온다

지난 헤메이는 내 길에

주님 영광 보지 못함에

하나님께만 시선을

두지 못했던 나를 보기에

가슴이 터져 온다

 

주님께만 시선 두면

하나님 나라가

이 땅 어두움 덮어

빛을 보겠네

 

좁은 길 따라가다 보면

내가 다 알 수 없는

주 영광 보겠네

하나님 빛

하나님 나라 보겠네

 

김명선의 울부짖는

노래 옆에

드러머 자매가

가슴이 젖어

자기를 치고

건반을 연주하는 자매가

건반이 흘려져

눈을 닦아내고

바이올린 아기 엄마가

바이올린으로

주님 영광을 연주한다

 

상담했던 13

아프고 아픈 선생님도

수고한 서울 tcf선생님도

애쓰신 대표 간사님도

20년 넘게 공동체에서

머물고 늙어가 주신

20년 넘은 Tcfer

한 눈에 돌아보니

모두 나처럼

차마 고개들 수 없어

눈물 흘린다

지난 헤메이는 길에

주 영광 보지 못함 위에

저기서 오는

시선의 울림에

주님 피 묻은 손이

우리 만지시며

회복함을 인해

Tcf 공동체를 만지심 인해

눈물 흘린다

 

이 땅 끝이 아니고

한시즌 뿐 아니기에

하나님 나라는 영원하기에

이제 다시 주님께 시선을 두고

주 영광 본다고

시선의 울림이 전한다

 

이 땅 끝인 것 같은

절망과 눈물의 바닦에서도

이젠 머물지 말자

바닦의 끝에서

참 끝인 하나님 나라에

시선을 두자

주께 시선을 두자

 

보이지 않아도

믿음으로 걷자

주 영광보며 걷자

 

39세 파리한

ccm 엄마 가수가

자기 몸을 모두 떨어

남편의 죽음 앞에

저리 노래한다

두 아이 손을 잡고

저리 노래한다

 

내 삶은 주의 것

내 삶은 주의 것

 

시선을 주님께 두고

시선을 주님께 두고


60tcf(전국기독교사회) 겨울수련회 마지막 날

김명선 ccm 가수의 삶과 찬양을 들으며

2017.1.12 서상복 목사

정혜임

2017.01.13
21:35:25
(*.175.60.104)
profile

감사합니다^^ 목사님 시를 읽으니 어제의 감동이 다시 떠올라 눈물 찡했습니다.

스프링

2017.02.08
09:20:16
(*.81.19.120)

이제야 읽다니~~~ 그떄가 다시 떠오르네요~~~

고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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