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가을소풍으로 부산에 갔습니다.
해운대 아쿠아리움, 유람선을 경험하고 마지막 코스로
비엔날레 전시장 중 하나인 현대미술전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게 완전 실수였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입구에 야릇한 포즈의 여자 조각상이 엉덩이를 우리쪽으로
향한 채로 맞이하면서부터 느낌이 심상치 않았는데
들어가는 전시장마다 초딩들이 감당키 어려운 전위예술작품들이
있는데... 아~ 이거 아니다~ 싶더군요.
인간의 몸을 완전히 해체시킨(?) 작품,
자살, 살인 같은 느낌을 주는 무서운 작품,
고양이가 죽어서 완전히 부패해 뼈만 남는 작품,
아주 그냥 외설적인 작품,
....
그래도 나름 미술관에 들락거린 적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비엔날레 작품들은 정말 힘들더군요.
그런 곳에 우리 초딩들을 데리고 갔으니 사전에 미리 이런 정보를
알았다면 이런 낭패를 당하진 않았을 텐데... 하면서 후회를
많이 했답니다.
그래서 이런 정보를 나누고자 글을 남깁니다.
미술을 전공하신 선생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네요.
비엔날레, 특히 현대미술은 어떤 주제를 담고자 그런 기괴한 내용을
작품 소재로 삼고 있는건가요?
정말 궁금하네요.
건강한 믿음을 지닌 예술인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소망이에요~^^
그런데, 예술인들의 경제생활이 너무 힘들다 보니까.. 믿음을 지켜나가는 분들이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제가 아는 언니도 1년에 한번하는 전시회 재정 마련을 위해서 한동안 굶고 지내고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하나님께서 믿는사람을 일으켜 세울 것이라는 믿음은 있어요~^^*
경제적으로 채워지는 일에 앞서서..
많은 예술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성령충만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예술인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더라도 자신의 이름이 알려지는 것으로 소망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이 많은데, 그들이 세상 문화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치는 지를.. 그들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 지를 알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