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수입니다... 좋은교사 대표직을 내려놓고 새 일을 시작한 지, 몇달 되었습니다. 체질적으로 아무 것도 없는 가운데 새 일을 시작하는 것이 크게 두려울 것은 없지만, 그래도 혼자 떨어져 있는 시간, 삼각지 사무실 창가 우두커니 서서 홀로 남산 자락을 바라볼 때, 어려움이나 고민이 있을 때 늘 옆에서 이야기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보이지 않을 때 '외롭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느낍니다.

부족한 재정도 대충 메꾸어지고, 또 돕는 손길도 이어져서, 이제 6월 12일 '사교육걱없는세상' 창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육계 오피니언 그룹 150인을 초대합니다만, 그분과는 관계없이 또 우리 회원 선생님들이 오시면, 제 마음이 한결 반갑고 위로가 될 것 같습니다.

초대장을 보시고, 한번 오세요. 우리가 만든 이 역사적인 운동을 함께 축하했으면 해요. 오셔서 우리 함께 눈물로, 그리고 꿈꾸지 않으면, 두곡을 아이들과 합창하는 시간이 있는데, 그때 노래가 되는 분들은 앞에서 합창도 할 수 있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송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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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6
15:30:47 (*.33.2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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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일

2008.05.17
08:02:25
(*.1.13.46)
멀리 있는 우리는 갈수 없지만, 출범을 축하합니다.
선생님을 통해서, 우리 교육계에 새로운 운동이 일어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류주욱

2008.05.20
23:43:45
(*.37.122.94)
항상 마음 속에 두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루어질 꿈에 대하여 상상을 합니다. 곧 이루어 주시겠지요.

신재식

2008.05.21
15:04:33
(*.43.87.2)
교직경력이 쌓여갈수록 송인수선생님이 시작하시는 일에 공감이 갑니다. 중요하고 긴급한 일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손영주

2008.05.22
16:34:39
(*.242.7.140)
기도하겠습니다. 사교육없는세상이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가 이나라 구석구석에서 이루어져가길 소원합니다. 개인적으로 꼭 참석하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갈 수 있나 고민하는데...

김현진

2008.05.23
06:20:38
(*.237.239.230)
선생님의 걸음걸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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